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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님] 예언과 방언통변

초록 등불 2011. 3. 29. 11:57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떤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을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고전12:4-11)

 

 저는 오늘 고린도전서 12장 4절에서 11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영적 은사에 대한 바른 이해"

라는 제목으로 여러분과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잠언 18장 21절에는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고 하였으며, 잠언 12장14절에는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의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말이란

참으로 귀중한 것일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위험한 것이기도 합니다.

 

성령의 은사 가운데 발성의 은사들은 모두 말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것입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수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귀한 은사가 됩니다. 그러나 잘못

활용하면 많은 성도들과 교회를 크게 혼란에 빠뜨릴 위험성이 있습니다.

오늘, 저는 발성의 은사들인 예언의 은사와 방언 통역의 은사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귀한 은사들을 올바로 이해하고 잘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첫째, 예언의 은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예언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미래에 관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구약 성경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중심으로 역사의 전개와 종말,

신천신지의 새로운 세계를 예언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성령의 은사로서

주어지는 예언과는 직책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성령의 은사로서 주어진 예언은 미래에 대한 선지자적 예언이라기보다, 덕을 세우며 권면하고

안위하는 목회적 예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사실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4장 3절에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안위하는 것이요" 라고 분명히 기록되었습니다.

 

오늘날 성령의 은사로 나타나는 예언의 기능 가운데 미래의 일에 관하여 말하는 것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신,구약 성경이 완성된 이후의 예언은 그 자체가

성경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과 결코 동등시 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은사로서의 예언은 그 옳고 그름이 반드시 기록된 성경의 말씀에 따라

분별되고 판단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성령의 은사로 주어진 예언의 근본적인 직책은 목회적인 것으로서 우리의 죄를

책망하고 잘못된 생활을 판단하여 마음에 숨은 일을 고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성도는 하나님을 경외케 되고, 신앙의 덕을 세우며, 서로 권면하고 안위하여

예수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예언의 은사는 오늘날 목회자들과 복음 증거인들이 특히 사모해야 할 은사입니다.

이 은사를 통해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증거 할 때, 진실로 마음 깊숙이

폐부를 찌르는 능력을 나타내며 복음의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언의 은사를 오용하거나 남용하여 정도(正道)에서 떠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마치 점쟁이들처럼 남의 운명을 점쳐주는 일을 상습적으로

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 성령이 아닌 속이는 영에게 잡혀, 귀신의 대언자가

되어 있기도 합니다.

 

모든 은사가 그러하듯 예언의 은사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나타내는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주신 것입니다. 예언의 은사들은 결코 개인의 탐욕이나 영달의 수단으로

이용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착하고 충성된 마음으로 예언의 은사를 통해

복음 증거와 영혼구원사업을 위해 더욱 헌신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방언 통역의 은사입니다.

 

방언은 방언 통역의 은사를 통해 그 뜻을 알기 전에는 아무도 그 뜻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방언과 함께 방언 통역의 은사도 주셨습니다. 이에 대하여

고린도전서 14장 13절에 "그러므로 방언을 말하는 자는 통역하기를 기도할지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방언 통역은 통역하는 사람의 신앙 상태와 기도생활, 하나님과 영적 교통의 깊이 정도에 따라

크게 좌우됩니다. 그뿐 아니라 방언 통역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생각과 마귀의 훼방도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는 방언 통역의 말씀도 예언의 말씀과 같이 성경을 근거로

분별해야 합니다.

 

방언통역의 은사는 다른 은사와 마찬가지로 기적적인 영감을 통해 나타나는 은사이므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외국어를 알고 있는 것처럼 늘 방언을 통역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어떤사람이 방언 통역에 대해 자신은 늘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자랑을 한다거나,

방언하는 사람들을 언제라도 통역해 주는 일을 한다면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대개는 거짓

입니다.

 

그렇다면 방언 통역은 어떻게 나타나는 것일까요? 저의 체험에 의한 것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령한 주의 종들의 경험담을 정리하여 방언 통역의 경우를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방언을 통역할 때, 방언 통역을 하라는 성령님의 지시에 따라 온전히 믿음으로

통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는 언제나 마음속에 분명한 하나님의 강권적인 지시

가 임하며 동시에 성령의 충만한 은혜가 마음에 채워져 믿음으로 통역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십니다. 이러한 믿음처럼 통역을 시작하면 신기하게도 성령께서 통역의 은사를 허락해

주십니다.

 

둘째, 다른 사람이 말하는 방언이 구구절절 이해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어떠한 의미라는 것이 갑자기 마음속에 깨달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통역하는 사람은

자신의 지식과 아는 말로 그것을 풀이해서 말하면 방언 통역이 되는 것입니다.

 

셋재, 다른 사람이 방언을 말할 때, 그 방언 일부분의 뜻이 알려지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방언의 어느 일부분만 그 뜻이 알려지므로, 먼저 믿음으로 그 부분을

통역하고 나면 나머지 방언 내용들에 대해서는 마치 실타래가 풀려 나오듯 연속된 부분들이

알려집니다.

 

넷째, 방언을 말한 후에 방언 말한 사람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어서 우리말로 통역이

방언이 나오듯이 나오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 마음은 공백상태이고 통역은 오직 입술의

말씀으로 주어져 영감이 계속될 때까지 이어집니다. 이러한 방언과 방언 통역은 매우 깊은

기도와 담대한 신앙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다섯째, 직접적으로 방언이 자기 나라 말처럼 귀에 들려 알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는 매우 드문 경우이지만 때로는 성령께서 이러한 방식으로 방언을 통역하게 해 주십니다.

 

모든 일들이 그렇듯, 방언 통역의 은사도 오랜 세월 쌓아온 경험에 의해 점차 향상됩니다.

그러므로 방언 통역으로 나오는 말씀도 성경 말씀을 기준으로 분별하여 받아들여야 합니다.

 

은사는 하나님의 선물이므로 우리가 사모해야 받습니다. 어느 누구도 선물 받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물 받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사람에게는

기쁜 마음으로 선물을 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선물인 성령의 은사에 대해

사모하면 사모할수록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더욱 큰 은사를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의 은사를 받은 사람은 그 은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성경은 사랑으로 그 모든 은사를 사랑으로 활용하도록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으로 은사를 사용할 때 그 은사는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은사주시기를 사모하고 간구할 뿐만 아니라,

받은 은사를 사랑으로 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조용기 목사님 "치료하시는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