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토저] 무엇이 교회를 교회답게 만드는가?

"몸을 돌이켜 나더러 말한 음성을 알아보려고 하여 돌이킬 때에 일곱 금촛대를 보았는데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요한계시록 1:12~13)

오늘날 무엇이 교회를 교회답게 만드는가?

등록 교인의 수, 예배 참석자의 수, 목회자의 학벌과 인물, 헌금 액수 등이
교회를 교회답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교회를 진정 교회답게 만드는 것은 오직 하나이다.

그것은 우리의 주님이 교회에 임하셔서 그 가운데 행하시는 것이다.

주님은 교회의 크기나 교인들의 사회적 지위에는 관심이 없으시다.
그분은 교회에서 오직 그분의 임재만이 드러나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다 준다 해도 나는 '교회 안의 그리스도의 임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임재와 성령님의 조명(照明)을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왕이요, 제사장이요, 선지자이시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더 많이 배운 사람, 더 유명한 사람이 우리 교회에 와서 설교하면 얼마나 좋을까! 더 탁월한 사람들이 기독교 지도자로 일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하며 탄식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사람들처럼 착각에 빠져서는 안 된다. 교회를 살리는 것은 인간의 위대함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임재이다.

오, 주여! 저로 하여금 "이 세상을 다 준다 해도
'교회 안의 그리스도의 임재'를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진심으로 말하게 하소서.
그리고 이 말에 책임을 지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A.W.토저, 이것이 성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