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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핵심진리] 임재 누림의 근간

초록 등불 2012. 4. 9. 22:20

  

  [핵심진리] 임재 누림의 근간

 

목회 사역을 하면서 나름 상당한 영적인 경험과 은사들을 누리시는 분들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 중 성령 안에서 말과 행동, 나아가 생각의 통제를 깊이 받는 못하시는 분들을 또한 많이 봅니다.


영이 성장하고 감각이 깨어나면 많은 것들을 직관적으로 알아차리게 됩니다. 이는 실험과 경험을 통하여 어떤 사실을 지각하는 이성의 기능이 아닌, 원래 인간이 타락하기 이전에 지녔던 본성적 능력이 성령 안에서 회복되기 때문에 깨어나는 것입니다.


인간의 지식과 판단은 반드시 오감을 통하여 물리적으로 보아야 하고 경험과 실험을 통하여 인식하게 되지요. 이는 원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본성의 나무인 생명나무가 아닌, 인간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서 자신의 지식과 판단으로 살아가려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곧 지식의 나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선악과나무를 택한 까닭입니다.


하지만 타락하기 이전의 인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말없이 가슴으로 서로의 마음을 교감할 수 있었고, 전혀 교육이라고는 받지 않는 들짐승들이 무슨 풀은 먹으면 되고 어떤 풀은 먹으면 독초라 죽는지, 또 어떤 병에 걸리면 어떤 식물을 먹어야 하는지 스스로 알듯이, 또 수천리 하늘 길을 항법장치 하나 없이 철새가 정확하게 이동하는 능력처럼, 우리 사람은 동식물이 누리는 그런 초월적 본성의 능력과는 비교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능력이 우리의 본성적 능력 안에 있었습니다.


그것이 죄로 말미암아 영이 죽게 되고, 하나님 안에서 그 본성적 능력을 거부하고, 인간 스스로가 자신의 지식과 이성으로 살아가려고 선택한 나무가 선악과나무이기에, 인간은 지식의 눈을 밝아졌으나 본성적 지혜와 초월적 능력을 잃어버린 것이지요.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영이 다시금 생명을 얻게 되고, 성령의 능력 안에서 하나님의 새로운 생기를 공급받으면, 그렇게 잃어버렸던 원인간의 본성적 초월적 능력이나 감각이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은사적인 측면에서 보면 성령의 은사요, 능력이지만, 단순하게 보면 우리의 영이 성장하고 잃어버렸던 본성적 감각이 성령 안에서 다시금 회복되어 가는 것이지요.


그렇게 영이 성장하고 감각이 깨어나면 육적 오감이나 실험이나 관찰을 통한 것이 아닌 곧 이성과 지식의 능력이 아닌, 초월적, 직관적 영의 기능의 회복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실들을 그냥 직관적으로  알게 됩니다.


하지만 이 땅에서는 우리의 영이 결코 완전함과 온전함에는 이를 수 없고, 그러므로 영의 일에는 늘 하나님께 속한 것, 나에 속한 것, 사단이 끼어든 것이 있으므로, 오류가 있을 수밖에 없지요. 그러므로 영분별은 영적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한편 필수적인 것이지요.


어쨌거나 영적 감각이 깨어나면 약간의 오류가 있을 수 있겠지만, 상대방의 영적 상태나 감정이나 등등 많은 것들이 직관적으로 알아집니다.


그런 감각으로 살펴보면 참으로 많은 분들이 성령 안에서 말과 행동의 다스림을 받지 못하시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성령 안에서 다스림을 받지 못하는 말과 행동에는 빛이 아닌 어둠의 영의 에너지의 흐름을 있기 마련이고, 그러므로 말을 하는 자신이 먼저이고 나아가 듣고 있는 사람에게도 어두움의 영적 에너지의 흐름을 전달해주기 때문에 양자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물론 우리는 인간의 연약함으로 인하여 결코 온전히 말이나 행동을 다스릴 수는 없습니다. 말을 온전히 다스린다면 이는 온전한 사람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는데, 우리는 연약함으로 인하여 말의 온전한 다스림의 상태에 이르기는 결코 쉽지 않겠지요. 하지만 영적인 삶을 살아가려면 반드시 성령님의 말의 다스림을 받아야 하고 개입하심을 느껴야 합니다. 다스림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도 사람들과의 이런저런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그러한 부분을 많이 느꼈지요. 그리고 저 자신도 때로는 성령님의 통제를 벗어난 말을 하는 경우도 때로 있겠지요. 하지만 저의 경우는 대부분 바로 순간적으로 성령님의 통제가 들어오시기 때문에, 많은 부분 주님의 은혜로 말의 실수를 조금씩 줄여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수한 말의 부분은 나중 기도시간에 지적해 주시며 그 말은 혼적, 육적인 말이었으므로 삼갔어야 했다고 일러 주시므로 다시금 궤도 수정을 하게 됩니다.


저는 장의 소화력이 다소 약한 편인지 과식을 하면 다소 몸이 무거워지곤 하는데, 오늘은 다소 과식을 하여서 그런지 다소 몸이 무겁더군요. 그래서 평소보다 좀 늦게 일어났습니다.


저는 현재 건강의 특성상 밤에 몸의 상태가 좋아지기 때문에 밤에 주로 경건시간을 갖고 늦게 잡니다. 그래서 오전은 주로 잠을 자지요. 그런데 몸이 무거우면 오후까지 내내 잠을 자게 됩니다. 다소 무거워서 일어나니 5시. 마침 두 어분이 신앙적 대화겸 또 신앙상담을 요청해 오셔서 대화를 하다보니 저녁식사 시간. 오후에 일할 시간이 없었지요.


저녁 식사를 마치고 일을 해야 하겠다고 몸을 씻고 있는데 성령 안에서 한 중요한 깨달음이 왔습니다. 그것은 앞에서 논한 말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본래 오늘은 성령님에 관한 글을 쓰고 싶었는데, 그 성령님의 조명하심이 더 중요한 핵심진리요, 영적 생활의 근간이라 바꾸어 그 말씀과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라고 하면 그 모습 등을 많이 연상하지만, 영적으로 보면 보이는 모습은 한 껍데기일 뿐이요, 본질은 아니지요. 본질은 그 사람의 중심, 깊은 의미에서야 다 다른 것이고 다르게 논해야 하겠지만, 일반적인 수준에서 사람의 본질은 그 사람의 마음, 생각 같은 것이라고 말해도 무방하겠지요.


그래서 우리는 사람의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그 사람의 마음, 생각, 곧 중심을 보신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지요.


삼상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그러므로 사람의 본질은 보이는 겉모습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과 생각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성경은 또한 “그 사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사람의 사람됨도 그러하고” 라고 말씀하고 있지요.


잠23:7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그가 너더러 먹고 마시라 할지라도 그 마음은 너와 함께 하지 아니함이라


어쨌거나 사람의 본질은 외모가 아니라 마음과 생각이라고 하나의 기준을 마련합니다.


그 다음에 주님의 다른 말씀과 이것을 연관시켜 보겠습니다. 마태복음 15장을 보면 사람을 진정 더럽게 하는 것은 손을 씻지 않는 그러한 것들 아니라 말이라고 말하며, 그 말은 곧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하고 있지요.


마15:16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

마15:17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어 버려지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마15:18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15:19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마15:20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앞에서 논한 사람의 본질은 마음과 생각이요, 예수님께서 말씀한 말은 곧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연관시켜 보면, 이런 결론을 얻을 수 있지요. 사람의 본질은 마음과 생각이요, 곧 사람의 본질은 그 사람의 말을 통해서 나타난다라고요.


몸을 씻고 있는데 성령께서 홀연 깨닫게 하신 진리가 이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성령님의 지속적인 임재를 누릴려면, 또 누리지 못하는 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이 진리를 통해서 조명하셨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마음과 생각을 지키지 못하고, 곧 말을 지키지 못하면 성령님의 충만하신 임재를 누릴 수 없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친구를 사귈 때 어떻게 사귑니까? 우리는 육적인 부분도 있으므로 외모도 보지요. 그래서 외모가 너무 협오스럽게 생겼거나 하면 가까이 하기 싫어지지요. 한편 영적인 존재라 또 그 사람이 말이나 행동이 너무 거칠거나 추하면 가까이 하기 힘들어지지요.


어쨌거나 우리의 육적, 혼적, 영적인 존재론적인 관점에서 어떤 사람의 본질적인 부분들이 나랑 맞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친구관계를 맺거나 어울릴 수 없지요.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성령께서 샤워 중 갑작스럽게 조명하심과 깨달음을 주신 부분이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성령님도 영이시기에 그분은 우리의 외보보다는 마음과 생각을 보십니다. 그리고 그것은 곧 말로 나타납니다.


이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말이 성령님의 통제를 받지 못한다는 것은, 곧 마음이나 생각도 성령님의 통제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고, 그것은 곧 마음이나 생각이나 말이 성령님이 거하시기 어려운 영적인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가까이 하기 어려운 외모가 너무 혐오스럽거나 다른 부분들에서 거슬림으로 말미암아 결국 멀리하게 되는 것처럼, 우리가 생각과 마음, 곧 말의 다스림을 성령 안에서 받지 못하면, 성령께서도 결국은 버티시지 못하고 떠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지속적인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성령께서 결론적으로 가르쳐 주시고 여러분과 나누게 하신 진리가 이것입니다.

우리가 성령 안에서 마음과 생각, 곧 말을 다스림을 받지 못하면, 마치 우리가 만나기만 하면 마구 욕설이나 험한 말을 하는 사람을 친구로 사귀기 어렵듯이, 성령님도 우리가 늘 성령 안에서 은혜와 덕의 빛의 말을 하지 않고, 혼 안에서 아무렇게나 통제 없이 말을 하다보면 곧 떠날 실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영의 일을 한편 논리정연하게 풀어내거나 표현하기 어렵지만, 예컨대 구원을 위한 씨앗적인 수준의 초보적인 임재는 있을지 모르지만, 충만한 영광 수준의 임재하심은 거두어질 수밖에 없고, 성령님은 견디시지 못하고 떠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성령님의 충만한 임재하심과 그 영광을 누리려면, 그분의 음성을 늘 듣고 마음에 영적인 빛을 누리려면, 우리는 마음과 생각, 곧 말의 다스림을 성령 안에서 받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물론 충만한 기도와 말씀 생활을 하면 성령님의 통제하심 속으로 자연스레 들어가게 되는 부분도 있지만, 우리 편에서도 생각이나 말을 할 때에 늘 성령님의 반응을 살피는 영적 감각을 개발하여야 하지요. 성령님이 좋아하시는지, 싫어하시는지 등에 대해서 예민하게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요.


그러므로 생각 하나, 말 하나를 하실 때 하나님의 영, 곧 성령님께 주의를 기울이시면서 함부로 하지 마십시요. 성령님의 다스림과 통제를 받는 법을 배우십시요.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편에서 마음과 생각이 그 사람의 본질이요, 곧 말이 본질일진대, 그 본질이 당신께서 견딜 수 없는 거룩함을 유지하지 못하면 성령님은 소멸되고 임재하심은 거두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충만한 임재하심이 거두어진다는 것은 교통도 거두어지고 영적으로 삭막해짐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성령님의 임재 안에서 들려옵니다. 임재가 거두어지면 남는 것은 영적 삭막함이요, 곤고함 뿐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충만히 누리시려면, 생각과 마음, 나아가 말의 다스림을 성령 안에서 받으며 사는 법을 배우십시요. 연습하십시요. 늘 하나님께, 그분의 영이신 성령님을 의식하며서 생각 하나라도 지키기를 애쓰고, 말 하나라도 다스림을 받으려 애쓰십시요.


영적으로 볼 때 그 본질인 마음과 생각이 나타나는 말, 그러므로 곧 말과 생각과 마음의 성령 안에서의 다스림 없이는 결코 성령님의 충만한 임재를 지속적으로 누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마음과 생각, 그리고 말의 다스림을 받는 삶 속으로 들어가다 보면 성령님의 충만한 임재하심 속에서 걷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기도와 말씀 생활의 충만함 속에서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늘 기도와 말씀에 충실한 삶을 또한 살아가십시요. 아멘! 할렐루야!


살전5:19 성령을 소멸치 말며


엡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잠4:23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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