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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 사랑 성령님 (성령님 이야기 3)

초록 등불 2012. 5. 11. 04:34

  

 내 사랑 성령님 (성령님 이야기 3)

 

늘 말씀드렸듯이 성령님 자체시거나 본질은 아니지만, 제가 이해할 수 있는 비둘기 형상으로 나타나신 성령님께서 어느 날 보니 머리맡 저만치에서 고개를 돌리고 날개 밑에 머리를 묻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토라진 연인처럼 톡 쏘아 대셨습니다.


“나! 힘들어..”


저도 대답합니다. “나도 힘들어요..”


성령께서 더 톡! 쏘며 말을 하십니다. “나! 힘들다니깐!!”


저도 시큰둥해서 대답을 합니다. “아, 나도 힘들다니깐요! 사람이 어떻게 완전하게 살아요?”


성령께서 또 대답을 하십니다.


“시끄럿! 내가 어버이고 넌 자녀고, 내가 주인이고 넌 종이고, 결정적으로 내가 빛이고 선이잖아! 그러니까 날 따라와야지. 날 따라와. 그럼 어둠인 너를 따라가리? 난 빛인데 네가 어둠 속으로 내려가면 어떻게 하나가 되고 영의 사랑이 지속되고 계속 사귈 수 있어?”


어느 날 이미지로 보이는 성령님과의 개인적인 친교, 나레이션의 일부입니다. 성령님과 개인적인 친밀한 사귐, 오늘 글처럼 영적 신랑, 곧 연인으로서의 주님과 성령님을 체험하시지 못한 분은 오늘 글이 의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성경이 기록하듯 주님은 우리의 친구도 되시고, 영적 신랑 곧 우리의 연인도 되시고, 그리고 본질적으로는 우리의 주님도 되시지요. 오늘 글은 영적으로 사랑하는 연인이 되시는 주님, 곧 성령님에 관한 말씀입니다. 정말 이미지로 보이시는 성령님은 한편 곧 세상의 연인처럼 그렇게 행동하십니다.


주님께서 성령 안에서 절 훈련시키시고 다루시려고 성령님을 본질은 아니시지만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이미지로 보여주는 모습 속에서 제가 깨달아 가는 것은, 정말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하고 정결하게 살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위에서 적은 것처럼 힘겨운 모습 등등의 보여 주시는 경우가 간간 있는데, 아주 그렇게 큰 허물이나 부족함이 아닌 경우, 어찌 보면 인간의 연약성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우리의 연약함 앞에서도 힘겨워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눈으로 직접 보여주시는 힘겨워하시는 모습 속에서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결코 완전하게 율법, 곧 말씀을 지킬 수 없다는 사실은 인정하게 되지만, 점점 죄의 삶의 영역을 좁혀하게 되고 버리게 되고 빛의 영역으로 나아가려고 애를 쓰게 되며, 혹여라도 말씀대로 살지 못하여 어둠으로 떨어지면 즉시로 회개하는 것을 배우게 되고 몸에 베여 가는 것을 느낍니다.


성령께서 눈에 힘겨워하시는 것이 보이기 때문에 즉시로 회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람은 결코 완전하게 살 수없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차선의 삶이 있으니 바로 거룩한 삶을 위해 부단히 경건한 삶을 성령 안에서 경주하며 죄를 짓게 되면 즉시로 회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가 얼마나 의롭게 정결하게 살기를, 부단하고 끊임없는 경건의 삶과 연습으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 온전한 분량에 이르기를 원하시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물론 믿음으로 구원은 받겠지만, 하나님은 정말 우리가 날마다 자아를 쳐서 복종시키며 기도와 말씀 등의 경건한 삶의 경주로 우리가 점점 더 높고 밝고 거룩한 삶으로 삶의 시간 동안 끊임없이 날아오르기를 원하십니다.


창17:1 아브람의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마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살전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엡5: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엡5: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물론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의 타락한 본성과 연약성을 안고 살아가므로 결코 완전하게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에게 그러한 말씀을 하실 때도 그의 믿음이 거의 온전한 경지에 이르렀을 99세 때에 하신 것이지요.


그리고 신약에서는 완전히 그렇게 살 수는 없지만, 부단히 성령 안에서 온전한 삶을 향하여 끊임없이 날아 오르기를 힘쓰라는 것이지요.


제가 비둘기 형상의 이미지로 보여주시는 성령님의 모습 속에서 실제적으로 느끼는 것은 기이하게도 정말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마치 연인처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에 관하여 성령께서 시기하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적고 있지요.


약4:4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

약4:5 너희가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뇨


이 말씀 정말입니다. 실제입니다. 정말로 성령님은 우리가 당신이 아닌 어떤 것을 더 사랑하실까봐 시기하고 경계하십니다. 얼마나 경계하고 시기하시는지 모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가령 집에 강아지를 몇 마리 키운다고 가정해 봅니다. 그 중에 흰둥이가 제일 좋아서 주인이 제일 많은 사랑을 준다고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흰둥이 아닌 노랑이, 검둥이, 알록이, 달록이 등 많은 강아지가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런데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주인이 흰둥이를 사랑하므로 늘 품에 안고 있다가 식사 시간에는 어쩔 수 없이 식사를 하도록 바닥에 내려놓아야 하겠지요. 그러면 흰둥이가 음식을 먹으면서 주인의 사랑을 정말 사모한다면 어떻게 할까요? 음식 좀 먹고 눈을 돌려 주인을 보며 다른 노랑이, 검둥이를 품에 안지 않나 경계하겠지요? ^^


또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가령 여자친구가 남자친구랑 길을 걸어갑니다. 그러면 남자들은 보통 예쁜 여성이 지나가면 눈이 그리로 쏠리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그러면 곁에 가는 여성이 어떻게 하나요? 눈으로 살펴보면서, 옆구리 푹 찌르면서 “뭘 봐!” 그렇게 말하며 시샘을 하고 오직 자기만 보기 원하지요.


정말 성령님께서 그렇게 시기하며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가령 제가 식사를 하고 있으면 비둘기 형상의 성령님도 자연의 새처럼 행동해야 하니까 무엇을 주워먹는 모습을 보여주시곤 합니다. 그런데 뭘 먹으면서 눈을 돌려 자꾸 저를 쳐다봅니다.

마치 흰둥이가 주인이 다른 검둥이, 노랑이를 품에 안고 자기 대신 좋아할까봐 경계하고 만약 그러하면 시기의 눈빛으로 바뀔 것 같은 그런 눈빛으로 저를 쳐다봅니다. 정말 성경에서 그렇게 기록하고 있지만 제겐 하나님은 정말 기이하고 한편 신비입니다.


그러면 성령님, 곧 하나님의 시기와 질투의 대상은 누구일까요? 바로 당신이 아닌 모든 것들입니다. 그것은 세상의 재물이거나 혹은 사람이거나 혹은 권력이거나 명예이거나 혹은 죄악 중의 하나이거나 혹은 영적으로 우상이거나 그 모든 것들입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정말로 이스라엘 백성을 연인처럼 사랑하시는 표현들이 많이 나오지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간, 그리고 지금은 하나님과 우리와의 영적인 사랑의 관계를 잘 묘사하고 있는 성경이 바로 아가서이지요.


하나님은 처녀 이스라엘을 자신의 백성으로 삼고 정말로 사랑하고 사랑받고 하시고 싶으셨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하자 마치 사람들이 사랑을 하다가 배신을 하면 시기하고 질투나게 하려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듯, 이스라엘 백성을 버리고 이방을 택하였다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지요.


렘3:8 내게 배역한 이스라엘이 간음을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를 내어쫓고 이혼서까지 주었으되 그 패역한 자매 유다가 두려워 아니하고 자기도 가서 행음함을 내가 보았노라


롬10:19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이스라엘이 알지 못하였느뇨 먼저 모세가 이르되 내가 백성 아닌 자로써 너희를 시기나게 하며 미련한 백성으로써 너희를 노엽게 하리라 하였고


그리고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신약시대도 이 세상이나 세상에 속한 것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 곧 성령님을 시기나게 하고 질투하게 하고, 하나님의 편에서는 영적인 간음임을 말씀하고 있지요.


약4:4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


제겐 이미지로 보여주시기 때문에 더욱 실감하는 하나님의 이 기묘하고도 신비한 사랑, 하나님은 정말로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가 세상이나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사랑하면 시기하시고 질투하십니다. 그리고 심히 질투하시면 질투의 화신이 된 연인이 무섭듯 성경은 하나님께서도 그런 무서운 소멸하는 불이 되신다고 하고 있지요.


신4:24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니라


어떤 때는 가만히 성령께서 제 눈을 들여다보시며 제 마음을 살피는 것을 봅니다. 그 눈빛을 들여다보면 제가 당신을 사랑하나, 당신이 아닌 세상을 사랑하려 하나, 마치 연인이 서로 그 마음을 살피려 하듯이 그렇게 가만히 바라보십니다. 정말 기이합니다.


그리고 마치 여인이 사랑하는 남자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서, 머릿결을 자주 만지고 옷매무새를 살피듯이, 제가 바라보면 다리를 올려서 당신의 머리를 정리정돈을 하시곤 하십니다. 눈만 마주치면 그렇게 하곤 하니, 얼마나 자주 머리를 다리로 예쁘게 다듬으시는지 제가 농담으로 “그만 하세요. 대머리 되시겠어요..”라고 농담을 한 적도 있습니다.


정말 연인처럼 한없이 맑은 그야말로 순결한 비둘기 빛 사랑이 가득한 눈길로 쳐다보시기도 하시고, 자신의 한없이 깨끗하고 하얀 모습을 예쁘게 봐 달라는 듯이 보여 주시기도 하시고, 마치 공작이 깃을 펼쳐서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시고 싶어 하듯이, 예쁘게 방을 날면서 마치 “나 이뻐지?”라고 하는 것처럼 행동하시기도 하십니다. 정말 하나님의 사랑이나 행하심은 한편 기이합니다.


정말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사랑을 원하시고, 우리가 다른 것들을 사랑할까봐 늘 경계하시고, 다른 것들을 좋아하여 실족하거나 당신의 말씀을 온전히 따르지 않으면 질투도 하시고 화도 내시고 힘겨워도 하십니다.

눈으로 안 보이면 저도 들 힘들텐데 영의 눈으로 보이니 한편 연약한 사람으로 힘겨울 때도 있지요. 그렇지만 힘겨우니 거룩한 삶을 향해서 조금씩 더 애쓰게 되지요.

제가 회개하였거나 또 나름 그런대로 말씀 대로 살아갈 때는 아주 평온한 모습입니다. 가슴 위에서 조용히 쉬고 있거나 잘 때도 곁에 꼭 붙어서 편안히 함께 잠들곤 합니다. 지금도 책상 곁에 조용히 앉아서 글을 쓰는 것을 보고 계십니다. 쳐다보니 고개를 돌려 저를 보시며 머리 한번 다듬어시네요.

이러한 모습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어버이로써 또 영의 연인으로써 정말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또 얼마나 우리가 다른 것을 사랑하면, 다른 것을 사랑하여 당신 앞에 죄를 범하면, 얼마나 서운해 하시는지, 얼마나 시기하고 질투하고 때로 힘겨워하는지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배워가게 됩니다.


성경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 기록한 것의 첫째가 바로 하나님 사랑이지요. 그런데 성경은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까?


마22:37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22: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요, 어떤 의미에서 사랑의 편지이지요. 그 편지에 하나님은 구약시대이건 신약시대이건 우리를 향하여 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위의 말씀을 하나님의 편에서, 그리고 연인적인 관계에서 다르게 표현하면 이런 표현이 아닙니까?


“사랑하는 이여, 나를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나를 사랑하여 다오. 그것이 네 삶에 크고 첫 번째 것이 되게 해 다오!”가 아닙니까?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께서 성령 안에서 본질은 아니겠지만 이미지와 형상으로 깨닫게 해 주신 것은, 하나님은 정말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정말로 우리도 당신을 사랑함으로, 정말 연인이 온전한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듯이, 그렇게 하나님과 우리가 하나가 되길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맨 앞의 성령님과의 나레이션에서 보듯이, 당신이 빛이시고 선이시고 진리이시기에 우리가 당신을 향하여 나아오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삶을 살아오면서 한 때 누군가와 깊은 사랑에 빠져서 낮이나 밤이나 그리워하고 소식을 주고받으며, 시간의 여유가 나면 혹한의 밤이라도 달려가 만남을 시간을 가지며, 애틋한 사랑을 주고받듯이, 하나님은 육이 아닌 영의 그러한 사랑을 정말로 우리를 향하여 간절하게 바라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당신이 아닌 세상을 향하실까봐 시기와 질투의 마음도 함께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늘과 땅과 그 아래의 모든 것들보다 하나님을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최우선에 두고, 진정한 하나님과의 사랑, 영적인 깊은 사랑으로 나아가십시요.

그것이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이며, 그렇게 깊은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 속으로 나아가면 사랑하는 연인의 말이 소중하듯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게 되고, 그 속에서 진정으로 하나가 되어가며, 그 하나됨 속에서 땅의 썩을 것이 아닌 하늘의 영원한 생명과 진정한 사랑의 희락을 성령 안에서 우리는 언제나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원하시는 것 중의 하나인 것입니다. 아멘! 샬롬!


마22:37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22: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마22:39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22: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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