丹心 정소월

주 사랑, 단심가 / 丹心 정소월

초록 등불 2012. 10. 6. 17:16

 

 


주 사랑, 단심가


         丹心 정소월



재물이 넉넉하면

염려가 없으랴

사랑이 곁에 있으면

외롭지 않으랴


세상의 모든 것은

결국 상실의 아픔

기쁨 뒤 슬픔의 그늘 있네

배부르게 못할 양식 좇지 말고

단심, 주 사랑 살아가세


겹고 슬픈 날엔

주 걸으신 골고다 언덕길

한 자락 아리랑 춤사위,

겨워 기쁜 날엔

언약궤 모시던 다윗길

두 자락 찬양의 춤사위


한 자락 두 자락

춤사위면 사윌 인생

목마를 샘 좇지 말고

단심, 주 사랑 살아가세


그 품에 행복 있으니

그 품에 안식 있으니,

님의 품은 어이 이리 따뜻할까


‘너는 나의 신부라’

가슴으로 부르는 영의 내 님

주 고운 모습 환히 보이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모든 것을 아시나이다


오늘도 가슴 속

한 송이 뿐인 단심의 붉은 장미

십자가 주께

맘 모아 오롯 드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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