丹心 정소월

세월 그 아쉬움 / 단심 정소월

초록 등불 2012. 12. 4. 19:07

 

 


세월 그 아쉬움


         丹心 정소월



초겨울 산책길

아직 가을 향취는

가득한데,

가을인 듯 걷노라니

문득 빗방울.


귀가길 서두르다

문든 멈춰진 발길

비보다 아쉬운

계절의 흐름, 세월


그냥 맞으며

떠난 가을을 거니네

비와 함께

세월의 아쉬움이

내 맘 적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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