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세계 영성은사/† 영성-하나님 음성

[케내스 해긴] 내적증거 - 영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라

초록 등불 2011. 5. 23. 12:23

나는 몇 년 전 교회의 부흥을 위한 어떤 목사의 초청을 받아들인 적이 있다.

내게는 그 집회에 대해 받아들여야 할지 말아야 할지 어떤 특별한 인도도 없었다.

나는 그냥 가도 되겠다고 짐작했다. 부흥 집회의 계획에 따라  그 교회 차례가 되었을 때, 나는 저녁 예배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

기도 중에 이 다음 번 교회에 가지 말아야겠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다.

그것은 단순한 기분 이상의 것이었다. 차츰 없어지려니 하고는 무시하려고 했다.

그리고 성령으로부터 나왔을 때, 그 느낌은 차츰 없어졌다.

 

다음날 다시 기도하는 중에, 이 내면의 음성이 다시 그 교회에 가지 말라고 강하게 말렸다. 나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나는 이미 그 교회에 겠다고

목사님과 약속을 했던 것이다. 이미 약속을 했고 광고가 되었기 때문에

나는 가야만 했다. 무엇보다 이것은 내 계획상의 유일한 집회였고,

“지금 내 앞에 열려 있는 문이 이것 하나 뿐이므로 그냥 계속할 뿐이야”라고 생각했다.

내가 기도 처소에서 일어났을 때, 그 느낌은 또 다시 내게서 떠났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았다.

 

다음날 기도 중에, 성령께서 다시 그 교회에 가지 말라고 말리셨지만 난 다시 무시했다.

내가 그 교회에 도착했을 때, 나는 그 목사님에게 문제가 있음을 알았다.

나는 몇 가지 이유에서 그 집회에 대해 유감스러워 했다.

그러나 내가 단지 며칠만 있다가 떠날 것이라는 의문들이 생기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나는 그 목사님에게 계획대로 일주일 동안 설교하겠다고 말했다.

 

마을에 쾌적한 모텔이 몇 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한 그 목사님 자신은 매우 좋은 집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우리를 전도자 숙소로 데려갔는데, 거기는 그의 집 뒤의 닭장과 거의 비슷한 크기였다. 그는 “이번 집회에서 모금하려는 헌금이 약간 있는데,

만약 남게 된다면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이번 주에 당신에게 25불에서 50불 정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그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헌금을 위해 집회를 계획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나의 전도 팀을 데리고, 1200마일 이나 여행하여 그 곳에 간 것이다.

나는 그들의 여행 경비 모두와 나 자신의 경비를 지불해야 했다. 나는 나와 그들의 식사와 쾌적한 모텔의 숙박료를 지불했고, 그 주의 마지막에 나는

40불을 받았다. 나는 그 마을을 떠나 다음 집회 장소로 가기 위해 은행에서 300불을 빌려야 했다.

 

말할 필요 없이 내부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은 모험의 대가는 값비싼 것이다. 그러나 내게는 좋은 교훈이 되었다. 만약 성공적인 그리스도인이 되려고 한다면, 우리는 우리 영이 생각을 지배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믿음으로 걷는다는 것은 말씀에 의해 걷는 것이고,

우리의 마음과 속 사람이 우리를 제어하도록 하는 것이다.

 

3개월 후에, 나는 집회를 열었고, 그것은 주님의 엄청난 축복을 받았다. 재정상태는 매우 좋았고, 청구서들을 갚아나가기 시작했다.

그 집회 이후 즉시 몇몇 부흥집회에 초대되었지만, 나는 주께서 가기를 원하시는 곳이 어디인지 증거를 얻지 못했다. 나는 음성을 듣고 있지 않았다. 나는 어느 초대에 응해야 할지 내 속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정말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다. 진행되었던 집회의 마지막 주가

되었을 때, 남은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그런 짧은 기간의 예고로는

또 다른 집회를 열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방송도 만들어야 하고

지방 신문에 실을 광고 등등..

 

나는 아내에게 말했다. “자, 뭔가 해야겠어요. 나에게 그 도시에서 집회를 열어달라고 여러 번 초청했던 아무게 형제에게 전화를 해야겠어요.

오늘이 수요일이니까, 오늘 밤에 전화하면 그가 내일 신문에 광고를 실을 수 있을 것이고, 우리는 다음 월요일 밤에 집회를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다른 방으로 가서 그에게 전화를 하려고 수화기를 들었다. 그 때 내 안의 음성(증거는 아니었다)이 나를 깜짝 놀라게 했고 나는 펄쩍 뛰었다.

음성은 “하지마, 하지마”라고 했다. 나는 수화기를 들긴 했지만 다이얼은 아직 돌리지 않았다. 나는 수화기를 도로 내려놓고 물었다.

“주님, 지금 제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저는 6월까지 준비된 집회가 없습니다. 게다가 갚아야 할 채무도 있고요. 제가 무엇을 할까요?”

이번에는 전과 같이 아무런 음성도 들을 수 없었지만 나의 안에서 내적 존재(inner being)로부터 “그냥 기다려라”고 말하는 것 같은 무언가가 있었다.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들었음을 알았고 그래서

내 방으로 돌아왔다. 아내는 물었다. “뭐라고 그래요?” “전화 안 했어요”

내가 대답했다.

 

다음 날 저녁 우리는 다음 부흥집회에 대한 계획을 토의했다.

“자, 뭔가를 해야만 해요. 충분히 오래 기다렸어요. 뭔가를 해야만 해요. 왜냐하면 지불해야 할 청구서가 있어요.” 신문광고를 내야 하는 마지막 시한이었던 어젯밤에 고려했던 그 집회를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그러나 나는 바로 전날이라도 미리 알려주기만 하면 어느 때건 가능한 시간에 교회로 와주기를 요청했던 약 200마일 떨어진 곳의 어떤 목사님을 생각했다. 나는 일어나 전화하러 갔다. 전화기를 들고 다이얼을 돌리려 하는데,

또 내 안에서 음성이 들려왔다. “하지마.” 나는 따졌다. “하지만 주님,

저는 뭘 해야 합니까? 저도 살아야 합니다. 내야 할 집세도 있고 애기들도 키워야 하고 지불해야 할 청구서도 있고요. 그리고 이번 주일 저녁 예배 후로는 들어올 수입이 전혀 없습니다.” 분명히 주님께서는 제가 가길 원하는 곳이 있고 제가 하길 원하는 일이 있다.

그 분의 대답은 단지 “기다려라”는 것이었다. 성령의 인도를 바라며 그 분이 하시는 일과 마찬가지로 나는 그 분께서 말하지 않는 것도 의지한다. 정말로 어떻게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분의 약속을 의지하는지, 그리고 그 분께 완전히 의지하는 것을 배우는 시기인 것이다.

 

성령께서는 내가 있던 바로 그 곳에 머물라고 감동을 주시는 듯 보였고, 내게 어떤 좋은 것을 준비하셨으며, 내가 만약 떠난다면 그것을 잃을 것처럼 보였다. 그때서야 알게 되었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는지 말할 수 없다. 그저 다음날 아침 목사님이 내게 한 주 더 머물 수 있겠느냐고 물어볼 것이라는 것을 내 안에서부터 알게 되었는데, 그렇게 하면 집회를 4주 동안 하게 되는 것이었다.

 

아내가 있는 방으로 돌아왔을 때, 그녀가 물었다. “그 분이 뭐래요?” 나는 “전화를 걸지 않았어요. 주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라고 말했고 아내는 이해했다. 다음날 아침 목사님이 말했다. “저기…음…제가 좀 부탁드릴 것이 있는데요.” 그는 주저하면서 약간 우물거렸다. 나는 “저는 무슨 얘긴지 알고 있지요. 대답은 ‘예’입니다”라고 말했다.

“머물 수 있겠습니까?” 그가 물었다. “예, 한 주 더 있겠습니다.” 그 넷째 주 집회야말로 너무나 영광스러웠다. 교회가 매일 가득 찼고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 받았으며 신자들이 성령으로 충만해졌다. 그 주가 거의 끝날 무렵 어느 오후에 한 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해긴 목사님, 절 기억 못하실 거예요” 하며 자기 이름을 말했다.

“저는 목사님 집회에서 성령 세례를 받았어요. 주님께서 당신께 1000달러를 드리라고 하셨어요.”

 

이것이 바로 내가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았더라면 놓쳤을 것이었다. 아무것도 보이는 것이 없는 채로 기다린다는 것은 힘든 일인데, 이것은 우리의 마음이 보이는 것을 따라 행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걷기를 원하신다. 믿음은 심령(heart)의 것이다.

우리의 영은 하룻밤 새에 이런 믿음의 길을 걷도록 훈련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 길을 가면서 여러 번 실수할 것이고 하나님을 놓칠 것이다. 그러나 그 분을 계속 찾을 때,

내면의 음성에 인도되도록 우리 영을 훈련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