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세계 영성은사/† 영성-기타글

[롤 랜드 벅] 하나님 앞에 자신을 과대포장하지 마라

초록 등불 2011. 8. 24. 10:54

"사랑하는 나의 아가야 ~

 

천국에는 신앙을 잘 유지하기 위해 조바심내는 사람이 전혀 없단다.

항상 밝고 행복한 분위기가 넘쳐나고, 모든 사람들이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너도 완전히 편안한 마음을 유지할수 있기에 다른 어느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을것이다.

모든 사람이 서로를 완전히 열린 마음으로 대하기 때문에 말로 실수할까봐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는것이란다.

 

사람이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 때문에 걱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가르쳐주고싶구나.

여기 하나님을 섬기려고 애쓰는 사람들을 살펴보아라.

그들은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께 고정하려고 무척이나 애를 쓰고,

옳은 말만 골라서 하려고 하며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말을 하려고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지.

그러나 그것은 내가 이룰 일이다. 너희들은 단순히 내게 경배하고

나와 함께 동행하며 너희 스스로의 노력을 포기해라. 너희 스스로의 노력을...

그리고 너희 마음을 내게 준다면 내가 함께하는 영광을 누릴것이다

나의 일은 내가 다 이룰것이다. 나의 일은 내가 했던 그 모든 약속들이고

그것을 내가 성취할것이다. 나는 절대로 실패하거나 내가 한 말을 어기지않는단다.

 

너는 나 (하나님)와 함께 완전한 평안을 누리고 느낄것이다.

너는 내(하나님) 앞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려고 애쓸 필요가 없단다.

내가 이미 너를 알고 있기 때문에 내게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 염려하지말아라.

나는 이미 너의 가장 약한 모습을 알고 있단다.

내 앞에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은 쓸데없는 행동이다.

아가야~

너의 있는 모습 그대로 내게로 나아오렴

너가 천국에 거한다면 이곳에서는 자기 자신을 원래 모습과는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될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아가야

아빠는 너가 이 땅에 사는 동안

나(하나님)를 위해 살아가면서 최고의 행복감을 느끼며 살기 원한단다.

나는 네가 걱정하고 조급해하고 있는 수많은 일들에 대해서

그리 염려하지않는단다.

내가 너에게 바라는 것은 단 한 가지야

나(하나님)와 함께 동행하며 나(하나님)를 사랑하는거란다.

온 땅에 가득한 나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바라보면서

내가 행하는 일을 함께 지켜보기를 원한단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과 실제 내 모습 사이에는 분명히 간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괴로울때가 많습니다. 자신을 억압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자기를 기만하고 하나님을 속이기도 하는데,

자기를 속이기 때문에 자기가 하나님앞에 거짓되지않고 문제가 없다고 여깁니다.

도달해야할 위치와 도달할수없는 한계 사이에서

자기의 최고의 모습을 보이려고 애를 쓰면서 포장하게됩니다

이것이 사람들에게 비쳐지는 자신의 모습을 의식하게되면,

더욱 나의 진짜 모습은 뒤틀리게됩니다.

이 모든것은 자신을 편안하게 바라볼수 없는  불안감과 위기 의식에서

덧칠하고 포장해서 미화시키려는 동기에서 나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진짜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이며, 뜻이 무엇인지를 '가브리엘 천사를 만나다'에서

보게됩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는 진실해야합니다

자기를 바라보는 불안하고 불편한 마음을 극복하고,

자녀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견고히 서야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완전하기를 원하시지만,

우리가 완전하기 때문에 사랑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부족하고 함량미달일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십니다. 자녀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김원호 장로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사리분별 못하는 아기가 온 몸에 똥칠을 한다고해서 부모가 갖다버리겠느냐?"

그런데 사람들은 자녀로서의 안정감보다 심판받는 종으로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고 있다면, 불편할지라도 자신의 진짜 모습을 당당히 온전하게 보려는 용기와

아버지의 사랑에 기반으로 자신의 모습을 편하게보려하고 시인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날마다 실질적으로 나아지기를 원한다면, 지금 자신의 위치를 솔직히 인정하고,

정진해야할 좌표를 알고 주의해야할 암초를 아는것은 중요합니다

병 고칠 때에도 의사와 환자가 공히 올바른 진단을 알고 함께 치료하는데 노력하는데 있다고봅니다

주님이 우리를 다루는데에서도, 스스로가 포장하거나 왜곡하지않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할때에

비로소 메스잡고 수술할 수가 있게된다고 봅니다 그렇지않다면, 당사자가 그것을 인식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여지고, 그만큼 지체되고 손을 댈수가 없게되는것이라봅니다

 

하루는 하나님이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교만하다"

평소에 저는 제가 교만하다고 심각하게 생각해본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네? 네~ 저는 교만합니다" 저는 순순히 인정했습니다.

그 때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가르침을 받기보다는 가르치기를 좋아하고,

지도받기보다는 지도하기를 선호하며, 남의 지적과 충고를 듣기 거슬려하고

겸손히 달게 받아들이지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이를 통해 가르침받고 지도받고 겸손히 기꺼이 지적받는 사람이 되었고

" 아니야 난 교만한 사람이 아닌데.. 그정도는 아닌데" 하는 극구부인하는

안쓰러움보다는 휠씬 자유롭고 편안함을 누리게되었습니다

내가 교만하다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에 교만을 경계하고 겸손함을 자유함가운데 추구하게되었습니다.

 

종교적인 사람, 율법적인 사람, 자기 노력을 엄청 들여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왜곡된 자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의를 드러내고싶고 자기의 참 모습보다

휠씬 더 과장되고 미화된 모습으로 보려하고 또한 그렇게 자신을 믿습니다

누가복음 18장 9절~ 14절의 말씀을 보면,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바리새인이 세리를 업신여기며 하나님앞에서 자기를 높이는 것을 봅니다

그에 비해 세리는 가슴을 치며 죄인됨을 고백하고 긍휼을 구합니다

결국 세리가 의롭다하심을 받습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오랜 신앙생활은 그만큼의 의롭다거나 자기의,공로가 있다고

착각하게만듭니다 직분이 클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찰스 피니 자서전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B장로는 성령 충만한 사람이었고 그래서 집으로 가는 도중에 그 때 신앙이 냉랭하고

침체해있던 S장로는 몇 마디 권면을 했다. S장로는 그 말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

집에 들어가자 곧 식탁이 준비되었고 그들은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식탁 주위에

앉았을때 S장로가 B장로에게 말했다

" 당신은 어떻게 그런 축복을 받았습니까?"

B 장로가 대답했다. "나는 하나님에게 거짓말하는 일을 그쳤지요. 그리스도인의 생애를 통해

나는 줄곧 외식을 하고 있었고 또 사실은  내가 원하지도 않는 것을 달라고

하나님께 구해왔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기도하는 것처럼 그렇게 계속 기도했지요.

그리고 때로는 신실하지도 않았고 하나님께 거짓말을 했습니다. 내가 마음을 결정하고서

정말 내가  원하지않는것은 절대 하나님께 말씀드리지않겠노라고 결심했을때

하나님에게 나에게 응답하셨습니다 성령이 임하시고 충만하게된것이지요"

이 순간 S씨는 아직 식사를 시작도 않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기 의자를 식탁뒤로 밀어내면서

무릎을 꿇고, 자기가 어떻게 하나님께 거짓말을 해 왔으며 자신의 생애를 통해 기도할 때에

얼마나 위선을 행했는가를 자백하기 시작했다"

 

자신을 (과대) 포장하지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아버지의 사랑안에서 편하게 바라볼수 있고,

솔직히 인정하고 정진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봅니다 / 롤 랜드벅

 

http://cafe.daum.net/riverofw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