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크리스천들은 그리스도의 몸의 다른 지체와는 연결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과는 교제를 나누지만 다른 신자들과는 교회적으로 스스로를 고립시킵니다.
예수님의 몸 중에서 머리외의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몸이 한 지체만으로 구성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머리에서 팔 하나만 자라나온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의 몸이 팔 다리도 없고 장기도 없이 머리만으로 이루어질 수는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은 많은 지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과 더불어 있지 않고는 주님과 결코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머리 뿐 만이 아니라 온 몸인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필요뿐 아니라 서로에 대한 필요에 의해 함께 짜여있습니다.
바울이 말합니다.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 더러 내가 너를 쓸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고전12:21).
이 구절의 후반부를 주의해서 보십시오.
머리도 다른 지체에게 “내가 너를 쓸데가 없다” 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까?
바울이 우리에게 말합니다.
“그리스도는 그 몸의 어떤 지체에게도 ‘나는 네가 쓸데가 없다,’ 라고 결코 말씀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머리되신 분이 기꺼이 자기 자신을 우리 한사람, 한사람에게 연결시키십니다.
더구나 그분께서는 우리가 다 중요하며 몸이 제대로 작용하는데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특별히 멍들고 상한 지체에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힘주어 말합니다.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고전12:22). 그리고 계속해서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고전12:23) 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몸 안에 있으면서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숨겨져 있으며,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이런 지체들이 무척 존귀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이 움직이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들입니다.
이 성경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심오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우리에게 말합니다. “당신이 스스로를 얼마나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하는지 상관없습니다. 당신이 크리스천으로서 제 구실을 못한다고 생각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이 직접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필요로 한다. 너는 그 몸의 그저 중요한 일개의 지체가 아니다. 그 몸이 기능을 발휘하는데 네가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다.”
그리스도의 몸의 중요한 지체들로서, 신자들은 다른 신자들을 향한 사탄의 공격에 대적하여 스스로를 일깨워 진지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놀랍게도 많은 크리스천들이 이 명령을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믿는 사람이 고통가운데 있는 것을 볼 때,
우리는 물론 위로해 주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경건한 사랑의 행위이기는 합니다만 그것으로 충분치 않습니다.
믿는 사람 모두가 예수의 이름으로 사탄을 결박하여 바깥 어둠속으로 던져버려야만 합니다.
그것이 몸의 진정한 지체라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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