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세계 영성은사/† 능력-신유,축사,치유

[조용기 목사님] 악령의 역사를 분별하는 길

초록 등불 2011. 10. 25. 21:18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 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요한일서 4:1-3)

 

 저는 오늘 요한일서 4장 1절에서 3절의 말씀으로 "악령의 역사를 분별하는 길"이라는 제목

으로 여러분과 함꼐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낮과 밤, 빛과 어두움의 두 가지 대조적인 세계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도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두 영계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하고 선한 영의 세계와 악한 마귀에게 속하는

악령의 세계가 그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거룩하신 성령을 보내시고 수많은 천사들을 보내셔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돕고 섬기로록 하셨습니다. 반면, 원수 마귀도 그를 따르는

공중의 권세잡은 악령들과 귀신들을 이 세상 가운데로 끊임없이 보내어 우리들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흉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생각해 볼 때, 우리들은 물질적인 세계에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분별하듯이, 영적 세계에서도 선한 영과 악한 영을 반드시 분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영 분별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께로부터 영 분별의 은사를 받아야만 할까요?

물론 우리가 이러한 은사를 받는다면 두 말할 것도 없이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영 분별의 은사가 없어도 우리는 악령의 역사를 분별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저는 오늘 성서의 가르침에 따라 악령의 역사를 분별해낼 수 있는 몇가지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열매를 보고 참된 영과 거짓된 영을 분별해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7장 15절과 16절에서 예수님은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어떤 사람이 기상천외한 놀라운 체험을 하고, 계시를 얻었다고 할지라도

그 행위의 열매가 하나님 말씀과 성령에 어긋나면 그것은 결코 하나님께로부터 온 성령의

역사가 아닙니다. 우리는 예언이나 기적, 권능 등을 무조건 하나님의 역사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 행위 배후에 있는 실체의 열매를 보아야 합니다.

 

마귀의 역사로 인한 열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마귀는 사악하므로 마귀의 영에 억압을 받으면 그 사람의 마음속에는 사랑과 희락,

평강이 사라지게 됩니다. 악령은 '이 차를 사라' 혹은 '저 물건을 사라' 는 식으로 생활 속의

아주 사소한 문제에도 관여합니다. 또한 신앙 문제에 대해서는 성령인 척하며

사람들을 교훈하려 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악령은 모든 일에 관여하여 번거롭게

계속 간섭하며 지절거리고 속살거리는 간사한 영입니다.

 

 악령은 더럽고 교만한 마음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악령에 눌린 사람은 음란하고

좋지 않은 생각들로 인해 심히 번민하게 됩니다. 그런 상태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면,

거짓 참소가 그들의 마음을 괴롭게 하거나 혹은 교만한 생각이 마치 뱀이 머리를 쳐들 듯

일어나게 됩니다.

 

악령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에 번뇌와 고통을 가져다줍니다. 만약 자신은 성령을 받은 줄로

알고 있는데, 계속 마음에 번뇌가 그칠날이 없고 불안과 고통으로 마치 어떤 큰 물체에

눌린 것 같은 느낌속에 살게 된다면, 이는 악령에 억압되어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의 삶을 통해 나타나는 열매를 보고 악령의 역사를 분별해낼 수

있습니다. 악령이 제 아무리 양의 가죽을 쓰거 왔다 할지라도 , 그 정체가 노략하는

이리라는 것은 그 열매로써 알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신관을 통해 악령을 분별할수 있습니다.

 악령의 조종을 받고 있는 이단의 교리는 겉으로 보기에는 정통 기독교의 교리와

비슷한 것같아도, 근본적으로 전혀 다릅니다. 특히, 그들이 주장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에 관한 가르침은 매우 잘못된 것으로 그것을 말하는 자나, 듣고 따르는자 모두

영원한 파멸에 빠지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실제로 예언도 하고

놀라운 권능을 행한다 할지라도, 그가 주장하는 가르침 속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성경의

올바른 가르침이 없다면 이는 악령에 의한 것입니다. 성경에는 예수님꼐서 동정녀에게서

태어나시고, 온 인류의 죄를 대속키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다는 것이 기록되었습니다. 또한 승천하셔서 지금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고 장차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실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성경의 기록을 전하지 않고 왜곡된 진리를 가르친다면,

그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사단의 영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한국에도 예수님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으로 사람들을 미혹하여 파멸로 이끄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신비한 능력이 나타난다고 하여

무조건 추종하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일입니다. 우리는 요한일서 4장 1절의 말씀대로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꼐 속하였나 시험해 보아야만 할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듣고 그의 영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말은 그 사람 속에 있는 인격과 생각을 외부에 전달하는 도구입니다.

화가 난 사람은 분노의 말을, 야비한 생각을 품은 사람은 야비한 말을, 자비로운 마음을

가진 사람은 자비와 은혜의 말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은혜 받았다고 하는

사람의 말을 자세히 들어보면, 그 사람의 영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어떤 사람이 성령을 받았다고 하면서도 항상 예수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높이지 않고

은근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기를 높이는 교만한 말을 한다면, 그는 그리스도의 영이

아닌 탐욕의 영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언제나 자기를 나타내려고 머리를

들고 흔들어댑니다. 어떤 영이든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높이는 대신 인간을

높이고 추켜세우는 영은 악의 영이요 성령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누구라도 혹, 그가 목회자라 할지라도 그말의 초점이

하나님과 그리스도높이는 데 있지 않고, 자신의 위대함을 나타내려고 할 때, 그는

이미 사단의 영에 사로잡힌 사람인 것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령 받았다는 사람의 말이 협박 공갈을 일삼는다거나, 야비하고 추한 말을

서슴지 않고 한다면 우리는 그를 조심해야 합니다. 불안과 두려움을 주거나

저주를 선포하여 공포분위기를 조성한다면, 이는 결코 사랑과 평안의 영인 성령의 역사는

아닙니다. 혹은 은혜받았다고 하면서 성도의 집을 찾아다니며 교회를 비방하고

금품을 강요하며 무례한 말과 행동을 거침없이 행하는 자는 절대로 성령을 받은 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얼마나 큰 권능을 행하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기 전에,

그가 하는 말이 진정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그의 말과 행위에 성령의 온유함과 자비함이 나타나는가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만 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귀중품이 있으면 그와 함께 모조품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가짜는 결국 드러나고 맙니다.

이와 같이 영의 일에서도 성령의 역사와 악령의 역사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빛과 어두움이 전혀 다른 것과 같이 성령의 역사와 악령의 역사는 명백히 구별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악령의 역사를 명확히 파악하여 아무리 작은 악령의 역사일지라도

현혹되지 말고 이를 단호히 물리치십시오. 여러분 중에 한 사람도 악령으로 인해 시달리거

이단 사설에 미혹되는 분이 없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조용기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