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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세계] 사투, 영적 전쟁 (2) -1

초록 등불 2014. 3. 14. 01:18

 

  [영의 세계] 사투, 영적 전쟁 (2)-1

 

그러면 이러한 영적 전쟁에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나도 중요한 영적 진리를 하나 나누려고 합니다.


다만,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이고 원론적인 영적 원리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행하심에는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고, 또 하나님의 나라와 사단의 나라와의 정확한 관계도 많은 비밀이 있는 바, 우리가 수학공식처럼 풀어낼 수는 없겠지요. 그러므로 원론적인 차원에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 1편의 글에서, 우리는 일제식민지하나 공산치하에 이미 들어간 나라에 살고 있는 것처럼, 공중의 권세를 합법적으로 잡은 사단의 압박아래 살고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한 사단의 공중 권세 잡고 있는 이 땅에, 하나님은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장차 궁극적으로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서 시작하셨지요. 비유컨대 공중의 권세잡은 사단이 지배하고 있는 나라 속에 하나님 나라의 임시정부와도 같은 것을 세우신 것이지요.


자, 만약 우리가 일제식민지나 공산치하에 있다면,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가 임시정부를 수립하였다면, 우방국이나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는 길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것은 누구나 알듯이 공식적으로 압박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요청을 하여야 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요청을 하지 않으면 국제사회는 아무런 명분 없이 남의 나라를 침입하는 불법행위를 하는 결과가 되고 말지요. 임시정부의 요청이 있어야 어떤 명분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마찬가지입니다. 합법적으로 이 땅과 공중의 권세를 잡은 사단이 다스리고 있는 이곳에, 하나님은 우리의 요청이 없이는 원론적으로 개입할 수 없습니다.


제가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가장 중요한 핵심 진리 중의 하나가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이 땅의 세속 사에 간섭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원론적인 진리인 것을 이해해 주십시요.


개입하시려면 반드시 우리의 요청, 곧 기도가 필요하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반드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성경도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지요.


겔36:37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그러므로 이미 법적으로 패배한 존재이지만 멸망의 때까지 공중의 권세를 합법적으로 가지고 우리를 압박하는,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저 사단의 술수와 역사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강력한 도우심과 역사를 구하는 기도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여야 하나님께서는 개입하시고 도와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영적 전쟁의 모형으로 구약에서 두 가지를 찾아서 이 부분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하나는 이스라엘과 아말렉의 전쟁이요, 다른 하나는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사입니다.


아말렉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투를 벌일 때 묘한 일이 일어나지요. 모세가 기도의 손을 들어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이기고, 피곤하여 모세의 손이 내려오면 아말렉이 이기는 육적 눈과 관점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요.


출17:8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출17: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출17: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출17: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출17: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출17:13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육신의 눈으로 보면 분명 사람들의 전쟁이라 인간의 체력과 지략과 용병술에 전쟁의 승패가 달린 듯한데, 이상하게 그것이 아니라 모세의 기도유무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지요.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보이는 세상의 싸움 뒤에는 보이지 않는 영적인 존재들의 싸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아말렉의 뒤에는 사단에 속한 악한 영들이 아말렉 병사들을 돕고, 이스라엘 백성의 뒤에는 하나님께 속한 하늘의 군대가 이스라엘 백성을 돕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법적으로 이 땅과 하늘은 사단에게 속하였으므로, 우리가 요청하여야 하나님께서 개입하실 수 있으므로 기도를 하면 도우시고, 기도가 멈추면 그 도움이 중단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구약의 역사인 것입니다.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누군가의 기도를 통하여 이 땅의 역사에 개입하십니다. 어떤 역사이던지 앞에서 살펴본 논리처럼 하나님은 오직 기도를 통하여서만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안다면 우리가 얼마나 기도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까? 늘상 우리를 죽이고 도적질하고 멸망시키려는 사단의 술책과 역사는 언제나 있는데, 그 속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 요청하여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모든 것들과 일들에 대하여 늘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요청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은 원론적으로 개입하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 늘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요청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과 가족과 교회와 사회와 민족과 나라, 그리고 복음전파를 위해서 등 모든 부분에 걸쳐 강력하게 기도로 하나님의 역사를 불러 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믿는 순간, 성경은 우리가 사단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어둠의 나라에서 빛의 나라로, 멸망과 진노의 대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의 자녀가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엡2:1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엡2:2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엡2: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엡2:4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엡2: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엡2: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엡2: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아니 그래도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려는 원수 사단과는 완전한 적대적인 관계에 서는 것이고, 하나님과 더불어 영적 전쟁터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적 전쟁은 한편 두 영계의 싸움이지만, 또한 육신적으로는 각각 그 배후에서 역사하는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과의 싸움의 양태로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전쟁이 무엇입니까? 전쟁은 그냥 총이나 포탄 몇 개로 끝이 그리 쉽게 끝나는 것이 전쟁입니까?


이스라엘과 아말렉의 전쟁은 하루 온종일 걸렸습니다. 모세는 기도한다고 힘이 들었겠지만, 이스라엘 전사들도 종일 피와 땀을 흘리며 치열한 격전을 치룬 것입니다.


출17: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우리의 영적 전쟁도 이와 같습니다.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만을 믿고 있으면 저절로 승리가 찾아오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전쟁을 주도하시고 도와주셨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을 믿었지만, 직접 싸워야 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을 믿지만, 실제적인 영적 전쟁은 우리를 돕는 성령과 각종 하늘의 선한 영들과 더불어 우리가 직접 싸우고 피흘려야 하는 것입니다. 합법적으로 우리에게 모든 권세와 영역을 주셨지만, 그것을 차지하고 정복하는 것은 우리의 싸움으로 한편 남겨두신 것입니다.


가나안 정복사가 영적으로 이러한 영적 전쟁을 묘사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이미 그 땅과 백성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손에 주시고 붙이셨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직접 취하여 자신의 것으로 누릴 때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랜 세월동안 그들과 실제적인 전쟁을 치루어야 했습니다. 그 전쟁의 와중에서 때로 사망자도 있었을 것이고, 수많은 고됨과 혹독한 시련도 많았을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의 영적 전쟁의 실상인 것입니다.


수11:15 이와 같이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고 모세가 자기에게 전달해 준 것을 그대로 다 실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한 것 중에 그가 실천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

수11:16 여호수아는 온 땅, 곧 산간 지대와 남쪽의 모든 네겝 지방과 고센 땅 전 지역과 저지대와 아라바와 요단 계곡 일대를 완전히 점령하여

수11:17 남쪽으로나 세일로 올라가는 할락산에서부터 북쪽으로는 헤르몬산 기슭에 레바논 계곡에 있는 바알-갓까지 이스라엘 영토를 확장하였고 이 지역의 모든 왕을 잡아죽였는데

수11:18 이렇게 하기까지에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현대인의 성경]


축사사역을 해 보신 분들은 나름 아실 것입니다. 물론 약한 귀신이나 악한 영들은 간단한 명령으로 축사가 되곤 하지만, 때론 집요한 전쟁을 치루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가룟유다나 베드로에게도 생각으로 영향을 끼쳤던 사단의 역사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있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생각, 그리고 마음, 나아가 점점 의지를 장악하고 심하면 우리의 영혼까지 사로잡아 멸망으로 이끌어가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영적 전쟁을 경험하지 못하시거나 영의 세계를 알지 못하시는 분들은 너무도 단순하고 쉽고 안일하게 생각합니다. 이는 마치 6.25동란과 같은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어린 세대들이 전쟁의 무서운 실상과 참혹함을 알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영적 전쟁은 치열합니다. 그리고 앞의 글에서 논하였듯이 우리의 삶이 정말로 수고롭고 둘러싼 모든 것들이 어둠과 사망에 속한 것들이 대부분이기에, 그러한 모든 것을 이기고 우리의 영이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누리며, 어둠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의 빛 속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결코 만만하거나 쉽지 않습니다.


물론 하나님 앞에서 사단의 힘과 세력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합법적으로 그들은 이미 패배한 존재이고 우리는 이미 승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주신 가나안을 정복하는데 피와 땀을 흘려야 하였듯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고유한 자유의지로, 이미 그러나 아직 완전히 누리지 못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고 지키기 위하여, 타락한 본성과 육신의 정욕을 거스려 하나님과 말씀 앞에서 우리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고 오직 믿음과 말씀과 기도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사단에 맞서 싸우는 일이 그리 간단하거나 쉽지 만은 아닌 것입니다.
 

 <출처 및 저작권 :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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