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말씀영해

[말씀 영해] 변화산

초록 등불 2014. 4. 4. 01:05

 [말씀 영해] 변화산

 

신앙생활을 해 오면서 개인적으로 한 가지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은 이 땅에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메시야, 곧 구세주로 오셨지요. 그런데 기이한 것은 예수님은 생전에 사역을 하시면서 자신이 그리스도인 것을 사람들이 알리는 것을 경계하셨습니다.


당신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그리스도로 이 땅에 오신 것이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만민이 구원을 얻는 복음의 도를 전파하려고 오셨다면 이러하던지 저러하던지 당신이 그리스도시라는 정체성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셨을 텐데 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성경 속에서 그것을 도리어 알리지 못하시게 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마태복음 16장에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는 질문을 던지신 후 베드로가 그것을 바르게 고백할 때 경계하신 말씀이지요.


마16:20 이에 제자들을 경계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그리고 영적 존재인 귀신이 들린 자들은 그 들린 귀신으로 인하여 예수님의 정체성을 알게 되는데 이 때에도 예수님은 자신이 그리스도인 것을 말하지 못하게 금하십니다.


막1:34 예수께서 각색 병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시니라


신앙생활을 해 오면서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제게 의문이었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신 것을 말씀하시지 못하게 하였을까?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의문점은 성경 말씀 풀이에 관한 자료들을 통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알고 보니 이치는 단순하지만 굉장히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크고 중요한 많은 일들과 사건들, 그러한 것들에 관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기식 있는 모든 것들이 멸절한 노아의 홍수가 그러하고 한 민족의 흥망성쇠에 관한 소식이 그러하고 그러한 크고 중요한 소식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모든 크고 중요한 많은 소식들 중 으뜸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예수님은 그리스도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정하신 크고 비밀한 경륜이었습니다.


고전2:7 오직 비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취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성경의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를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은, 이 세상이라는 밭에 자유의지를 가진 우리들을 살아가게 하시며 그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경외와 믿음과 사랑의 삶을 살아가는 알곡, 곧 당신의 자녀를 얻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목적은 이것입니다. 그리고 그 목적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에게도 가장 크고 의미 있는 사건인 예수 그리스도, 영의 세계에서도 가장 큰 사건인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사망의 그늘에 앉아 있던 우리 인류에게도 가장 큰 사건인 예수 그리스도, 그처럼 엄청나게 중요하고 깊은 경륜의 사실을 하나님은 아무나 말하게 하실 수 없었던 것입니다.


쉽게 설명을 드리면 ‘귀신 들린 자’가 “예수님은 그리스도시다”라고 떠들고 다니면 사람들에게 들려지는 그 메시지의 무게는 엄청나게 하찮아 지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성경은 가만히 살펴보면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다”라는 것은 성삼위 하나님께서 친히 증거하시고 선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에서 친히 발하신 성부 하나님의 음성과 그리고 비둘기 형상으로 임하신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마3: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마3:17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이 엄청나고도 중요한 우주적인 사건과 진리의 선포에 관하여 예수님도 말씀하신 곳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5장 33절과 34절이 그 본문입니다.


요5: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내매 요한이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였느니라

요5:34 그러나 나는 사람에게서 증거를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로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이 성경의 내용은 요한이 진리 곧 나에 대하여 증거를 하였지만, 그러나 나는 그러한 결국은 사람일뿐인 요한의 증거를 취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내가 이 말을 너희에게 하는 것은 이것은 너희와 온 인류의 영혼의 생명이 걸린 엄청난 사실이므로 너희로 정녕 믿고 받아들이게 하고 그럼으로 구원을 받게 하기 위하여 이 말을 하는 것이다라는 그런 말씀입니다.


그리고는 당신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의 더 큰 증거가 있으니 곧 아버지의 증거요, 그리고 내 속에 아버지께서 계셔서 행하시는 역사, 곧 예수께서 행하시는 역사가 그 증거라고 이어 말씀하십니다.


요5:36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나의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거하는 것이요

요5:37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거하셨느니라


이처럼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세주, 곧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사실은 하늘에서나 땅에서나 하나님의 경륜에서나 너무나도 중요한 사실이었기 때문에, 그 선포의 시작을 사람이 하나님, 땅이 아닌 하늘에서 시작하신 것을 성경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오직 그 분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며 우리의 주와 그리스도가 되시는 것입니다.


요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성경을 살펴보면 이것은 구약 수천 년의 시대에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각 모양으로 말씀하셨고,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친히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며,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이 더불어 증거하신 궁극과 초유의 유일한 대 진리인 것입니다.


히1:1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히1:2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예수님은 땅이 아닌 하늘이 친히 증거하신, 말씀으로만 아니라 부활의 능력으로 증거하신 우리의 주요,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그 이름을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영원히 죽지 아니합니다.


요11: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것과 아울러 주님께서 제게 영으로 알게 하신 진리는 다름 아닌 우리가 변화산 사건이라고 부르는 성경 속의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마태복음, 마가복음, 그리고 누가복음에 나오지만 누가복음에 나오는 본문으로 나누어 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산에 올라가서 기도하실 때에 그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는데, 문득 모세와 엘리야의 영이 나타나 함께 하지요.


그리고 제자들 앞에 영광스럽게 펼쳐진 시현 앞에 베드로가 황홀하여 모세와 엘리야와 주를 위하여 초막 셋을 짓자고 자신도 모르는 말을 하는 와중에 하늘구름이 임합니다. 구약에서도 가끔 나오지만 이 하늘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지요. 성부 하나님께서 음성을 발하여 들려 주십니다.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그리고 소리가 그칠 즈음에 모든 것들은 사라지고 오직 예수님만 그들의 곁에 남으시지요.


어느 날 성경을 읽는데 성령께서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번개처럼 조명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앞에서 나눈 하늘이 친히 선포한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과 관련이 있는 말씀입니다.


산에서 함께 섰던 세 사람은 세 시대를 상징합니다. 곧 모세는 율법이요, 엘리야는 선지자며, 예수님은 복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친히 구름 속에서 음성을 발하셔서 예수님은 나의 택함을 받은 아들, 곧 그리스도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고 가르쳐 주신 것이지요.


그리고 모세와 엘리야는 사라지고 오직 예수님만이 남으신 것은 이제는 율법의 시대와 선지자의 시대는 종말을 고하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기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복음의 시대가 새롭게 열림을 하늘이 친히 증거하신 장면인 것입니다.


눅16:16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이 글을 읽는 가운데 저와 여러분의 마음 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참된 믿음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라는 사실은 사람이나 땅이 말하거나 전한 진리가 아닌 성삼위 하나님 곧 하늘이 친히 증거한 궁극과 초유의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참되이 믿는 자 영원히 죽지 아니합니다. 죽어도 다시 삽니다. 이 믿음 안에서 굳세고 굳건하며 강하고 담대하십시요. 영광의 그 날은 그리 멀지 않습니다. 할렐루야!



요11: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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