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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세계] 영의 세계, 무공의 세계

초록 등불 2014. 11. 8. 06:06

 

   

  [영의 세계] 영의 세계, 무공의 세계

 

성령님은 성삼위 하나님 중의 한 분이시요, 정확히 표현하자면 신격이라는 표현이 더 맞겠지만 우리네 표현으로는 인격, 곧 지정의를 가지신 분이시지요. 하지만 경험해보면 성령님은 어떤 능력이요, 또한 우리네 표현으로는 어떤 에너지, 곧 불이나 전류나 바람 등의 어떠한 에너지의 흐름으로 육적 감각의 흐름으로 나타나시고 흐르심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능력의 흐름에 대해서도 한편 성경은 말씀하고 있지요.


막5: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성령님은 이처럼 인격체이시지만 예수님도 성령의 능력을 흘러 나가심을 지각하셨던 것처럼, 실제로 성령의 불이 몸에 흐르면 어떤 흐름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을 경험해보면 동양에서 “기(氣)”라고 표현하는 기의 흐름과 전혀 영적 근원의 차원은 다르겠지만, 한방에서나 무술의 세계에서 기는 흐르고 모으고 보낼 수 있다고 표현하는 것처럼, 현상이 비슷한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능력의 흐름을 생각으로 팔로 다리로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흐르게 할 수 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한 것을 경험하면서 영성의 세계에서 은사와 능력의 세계는 참 무공의 세계와 흡사하겠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습니다.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무공의 세계에서도 기나 내공이나 공력이 강해지면 능력이 강하게 나타나듯이, 은사 능력의 세계에서도 이러한 능력의 흐름의 강하게 느껴질수록 또한 실제로 강한 능력이 나타나는 경향성이 있으니까요.


일반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불의 느낌과 전류의 흐름의 느낌이 대표적인 것인데, 불의 느낌도 그렇지만 전류의 느낌이 참 기묘한데 어떤 에너지 자장이 몸 주위에 형성된 듯한 느낌이 들고 몸이나 신체의 일부가 일렁거림의 느낌 속에서 흔들리기도 하고, 강하게 흐를 때는 마치 전선에 손을 댄 것처럼 실감나게 절절절 흘러가는 어떤 능력, 에너지의 흐름이 느껴지지요.


사람은 실존적인 존재라 이러한 것들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책을 통하여 지식적으로 알 수는 있겠지만, 실제적으로 알 수는 없지요. 하지만 이러한 능력의 흐름의 육적 감각은 조금만 기도하여도 많이 경험하게 되는 흔한 현상이지요. 하지만 경험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색다른 세계요, 이해하기 어려운 세계이지요.


이러한 것과 더불어 제가 주님께서 영을 일깨워 주셔서 영의 눈으로 다양한 영적 존재 등을 보거나 등의 작은 것들을 경험해보면서 머리가 아닌 경험적 지식으로 조금씩 느껴가고 알아가는 것은, 영의 세계, 포괄적 개념의 영성의 세계는 한없이 무한하고 그 색깔도 다양하고 정말 복잡하고 신비로운 세계라는 것입니다.


저도 이전에는 그랬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믿는 신앙생활이 그냥 아주 단순하고 영적인 삶이나 영성의 삶도, 그냥 열심히 기도하고 말씀을 부지런히 읽으며 그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고 성령을 좇아 살아가려 애쓰면 된다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많은 지식이나 복잡한 것들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요. 아주 단순하다고 생각을 하지요.


물론 그러한 생각이 근원적으로는 맞지만, 영의 작은 문을 그 뜰에 들어서보니 영의 세계는 그렇게 단순하게나 쉽게 이해할 수 세계가 아닙니다.


우리가 사는 자연계도 가히 말할 수 없는 신비로움을 안고 있지요. 아마도 우리가 아는 지식의 세계라는 것은 저 망망한 대해의 한 바가지의 물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도 참 지혜가 아닌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지식이라 실상은 가짜요, 허상이지요. 참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뿐이니까요.


그런데 영의 세계도 우리가 사는 자연계의 끝없이 광활한 우주의 신비처럼 수많은 신비와 비밀과 넓이와 깊이와 폭을 가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정말 영의 세계도 한없는 신비와 비밀과 오묘함이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상계는 영의 세계로부터 왔으니 어쩌면 영의 세계가 훨씬 더 깊고 오묘하고 광활하고 신비로운 것입니다.


그렇게 영의 세계가 넓고 다양하기에 각 개인을 통하여 나타나는 능력적 영성의 색깔도 천차만별입니다. 빨주노초파남보의 각양각색의 영성의 색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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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운동과는 전혀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정말 운동에는 소질이 없습니다. 그런데 건강이 악화되어 쓰러진 이후 건강회복과 관리를 위하여 전혀 저의 체질이 아닌 무공에 관심을 갖게 되었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았고, 그냥 나가서 걷기나 하거나 하니 재미가 없어서 자주 나가지 않게 되고, 그래서 무술에 관심을 가지고 처음에 검술을 연습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목검을 사서 동영상이나 책을 참고로 흉내 내며 휘둘러보니, 전문 도장에 가서 깊이 배우는 것이 아니다보니 세미한 동작이나 보법 등은 해보기도 힘들고, 뭐 올려치고 내려치고 가로치고 세로치고 막기 등 동작이 단순해서 별로 재미가 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한 칼은 재미가 없어서 쌍칼을 들었습니다. 일검보다는 쌍검술을 해보니 훨씬 재미가 있더군요. 단순한 것 보다는 복잡한 것이 재미가 있지요. 쌍검술은 처음에는 힘이 듭니다. 왜냐하면 두 칼이 서로 충돌하지 않게 컨트롤 하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두 칼을 동시에 공격하거나 수비하거나 혹은 한 칼은 막고 한 칼은 공격하는 것들이 자유자재로 구사되어야 하는데 자기 칼끼리 부딪힙니다.


하지만 그것이 어느 정도 몸에 익으니 어느 정도 자유자재로 쌍검을 운용할 수 있더군요. 그래서 한 동안 밤이면 근처 숲으로 나가서 다양한 싸움의 상태를 상상해보며 혼자 검을 가지고 놀면서 운동도 하고 들어오곤 하였지요.


그런데 그것도 조금 시간이 지나니 더 가르쳐 줄 사람도 없고 흥미가 떨어져, 또 다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 그래서 그 다음에는 봉을 사서 봉술 등 다양한 무기류의 초보적인 기술은 익혀 보았습니다. 해보니 한 가지 무기의 기술을 익히니 다른 무기도 조금씩 다루기 쉽더군요. 기본적인 동작에는 공통적인 부분들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정말 어느 한 무기를 다루는 절정 고수가 되려면 정말 심혈과 오랜 세월이 걸리겠지요. 검법만 하더라도 쌍검술이라면 쌍검으로 일검을 상대하는 법, 쌍검으로 쌍검을 상대하는 법, 쌍검으로 창을 상대하는 법, 쌍검으로 봉을 상대하는 법 등 다양한 무기류를 상대하는 법을 다 익혀야 하니까요.


창도 그냥 창이 있고 삼지창이 있고 청룡언월도와 같은 창도 있고 무기의 변화와 특성도 한없이 다양하지요. 또 산이나 들의 다양한 지형에서의 상대하는 법도 다르겠지요. 이처럼 한 가지 무기를 다루는 것에 고수가 되는 것은 험난한 수련의 시간과 세월이 필요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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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세계도 꼭 같지는 않겠지만, 정말 내면적 영성의 색깔이나 또는 외면적 능력의 색깔이나 또는 깊이나 층이나 그것이 한없이 다양하고, 무술의 세계에서 무기의 종류나 같은 무기라도 다양한 무법이 존재하고 또한 상승과 증진에는 한계가 없듯이 영의 세계도 그러한 것 같습니다.


앞에서 나눈 어떤 능력과 에너지의 흐름의 느낌도 무공에서 기나 내공의 어떤 운용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양성과 깊이에 있어서 하나님이 사람을 다루시는 방법도 다 달라서 어떤 사람은 깊고도 깊은 고난의 길을 걷게 하시고, 또 어떤 사람은 다소 평탄한 길을 가게 하시면서 능력 사역을 하게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경우 영성의 색깔과 생각도 달라지지요. 또 성경에는 아홉 가지 은사와 능력으로 대별하고 있지만, 더 구체적으로 나아가면 너무도 다양한 영적인 능력과 현상들이 각 사람에게 다양하게 나타나면서 다른 영성의 색깔과 능력의 색깔을 가지게 하지요.


일반적인 수준의 은사야 모든 은사가 적절하게 역사해야 능력 사역을 할 수 있으므로 때를 따라서 성령께서 역사하시겠지만, 무술의 모든 분야에서 절정고수가 되기가 어렵듯, 자신만의 강력한 기름부으심의 줄기가 있겠지요. 이것은 우리의  소명과 관련이 깊지요.


이 소명도 다양해서 의사도 외과의사 내과 의사가 등 다양하듯 신유의 계열 은사를 예를 든다면 깊이 들어가면 어떤 계열의 질병을 더욱 잘 다루게 하시는 등의 분류가 세분화되기도 하지요. 곧 무술의 세계에서 다루는 무기가 다양하듯 능력 사역의 세계에서도 그러한 면이 있어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또한 사역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경험들을 나누고, 제가 영의 눈이 열려서 영계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영계란 그 층과 깊이도 다양하겠지만 정말로 이루 말할 수 없는 다양한 영들이 활동하며, 한편 그야말로 깊은 세계로 들어가면 갈수록 결코 분별이 쉽지 않은 복잡함과 혼미함, 그리고 다양한 역사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자연계, 곧 현상계의 신비도 어쩌면 우리가 아직도 1%로 채 풀지 못하였을 수도 있는 터, 영의 세계의 신비와 존재도 그렇게 우리가 확연하게 알고 구분하기 어려운 신비와 비밀에 속한 것들도 너무도 많으며, 그 층과 깊이와 색깔과 종류가 너무도 다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때때로 서로의 영성의 색깔과 능력의 색깔을 이해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또 한없이 깊고 넓은 영적 능력과 권세의 서로 다른 층과 깊이가 있어서 또한 서로 이해하기 어려운 면도 없잖아 있습니다.


그리고 무술의 세계에서야 그냥 수련하여 상승만 하면 되지만, 영의 세계는 빛과 어둠, 선과 악의 영들이 구분되어야 하는 바 너무도 다양한 영들이 다양하게 역사를 하므로 깊은 세계로 나아갈수록 분별이 어려워집니다. 게다가 보이는 현상계가 아니라서 또한 개인마다 영적인 경험이나 능력의 줄기나 색깔이 달라서 객관적인 어떤 교리나 규칙을 만들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영적 세계에서는 가장 중요한 은사가 영분별의 은사요, 능력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분별도 성경과 기본적인 영적 지식 안에서 쉬운 부분도 있지만, 깊이 나아가면 갈수록 쉽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낮은 수준의 영역에서는 그냥 일반도덕률이나 성경의 문자적인 잣대를 가져다가 대면 분별이 가능하지만, 성경에 나오듯 “네 아들 독자 이삭을 인신공양의 제물로 바쳐라”는 저 깊은 영적 믿음의 세계에 들어가면, “네 자녀들의 이름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할 형벌처럼 저주스럽게 지으라”는 그러한 세계로 들어가면, 객관적인 잣대로는 구분이 어려워져 버립니다.


하나님의 행하심에는 어떤 규칙이나 원칙이 없이 주권적이시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도덕률이나 보편적인 말씀으로 보면 객관적인 입장에 있는 사람들의 편에서는 그 사람의 행함을 정말 이해하기도 받아들이기도 어려운 것이지요.

성령 역사의 다양한 현상도 참으로 다양합니다. 이성과 도덕의 눈으로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도 많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주권적 영역 안에서, 그리고 영이신 하나님의 행하심 안에는 분별이 쉽지 않은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낮은 영역의 신앙이해에 머무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곧잘 정죄하고 판단하지만 깊은 영역의 신앙이해로 나아갈수록 남을 정죄하고 판단하지 않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일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일어난 일인지, 비록 다소 기이해 보여도 성령의 역사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지요. 정죄와 판단 앞에서 신중해 지지요.


이처럼 우리가 믿는 신앙생활, 영이신 하나님을 따르는 영성의 삶이란, 생각처럼 그렇게 간단하거나 쉬운 것이 아닙니다. 정말로 분별이 생명이며, 지식과 배움이 생명이며, 어떤 객관적인 표준이나 규칙도 찾기 쉽지 않고 어쩌면 오직 경험과 실패와 아픔을 통하여서만 배울 수 있는 험난한 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지 않을 수도 없는 길이지요.


하지만 저는 믿습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려는 자, 부족해도 하나님을 진정으로 따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빛 되신 하나님이 결코 그 손을 놓지 않으시고 인도해 주실 것이라는 것을요. 그러므로 두려워하거나 염려할 길은 아니라는 것을요.


두려워하거나 염려하는 것은 내려놓은 대신, 정말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으로 정결하게 살려고 나름 애쓸 때 하나님은 결코 그 빛을 잃지 않게 하시리라는 것을요.


왜냐하면 우리의 모든 것들이 결국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이루어지니까요. 구원도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로 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로서 나는 것이니까요.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1: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결국 우리가 노력하지만 열매를 맺게 하시고 거두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믿음도 선물이요, 구원도 선물이요, 결코 쉽지 않은 영적인 삶의 영역에서의 바른 영분별과 진리의 길을 걸음도 오직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 안에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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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삶의 걸음 속에서 영과 영계에 속한 일들을 다루게 되면서 실상 저 자신을 바라보면 저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사람이요, 자신도 없고 경건한 두려움도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 것들은 주님 앞에 내려놓으며 저는 그냥 아이처럼 기뻐하며 살아갑니다.


목회자라고 해서 영적인 세계나 깊이에 있어서 일반성도보다 결코 항상 높은 영역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다룰 수 없고 분별도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람들은 더 경험이 풍부한 분들께로 보냅니다.

무술의 세계도 자신보다 고수를 도장의 사범이라고 하여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저는 그냥 또래의 아이들과 재밌게 노는 아이처럼 제가 다루기 힘든 사람들은 다른 분께 보내고 제가 주신 은혜 안에서 기쁨으로 일합니다.


영적 경험이 그다지 없는 분들이 저를 바라보면 매일 천사랑 같이 다니고 하니 대단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도바울도 자신을 바라볼 땐 심히 두려워 떨었던 것처럼 저도 자신을 바라보면 얼마나 경건한 두려움 속에서 지내는지 모릅니다. 저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지극히 작은 자요, 아이일 뿐입니다. 이것은 영의 어떠한 영역 안에 머무는 사람이라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냥 주님 안에서 제 길을 즐거워하며 감사하며 기뻐하며 아이처럼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인도해 주심을 믿고, 내 아빠 아버지가 되심을 믿으니까요. 다른 사람은 보지도 않고 제가 영의 어떤 영역에 머무는지도 생각하지 않으며, 그냥 하나님 앞에서 저의 자리에서 조금씩 더 하나님을 향하여 날아오르려고 기쁘게 애쓰며 살아갈 뿐입니다.


오늘은 기도하는 가운데 그게 뭔지는 몰라도, 천사들이 날아와서 숟가락으로 자꾸 뭘 먹여주네요. 무슨 상징이요, 의미인지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지 않으니 알 수 없지만 하늘에 속한 어떤 신령한 것을 공급해 주심이겠지요.


어쩌다 주님의 손에 이끌리어 영의 세계라는 문을 열고 그 뜨락에 발을 들여놓고 보니, 기독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이란 정말로 그렇게 관념적이고, 통념적이고, 상식적인 그런 간단한 것이 아니네요.


기독교의 긴긴 역사 속에서 영이신 하나님과 영에 속한 일들과 현상은 구별도 기준도 쉽지 않고 그 세계와 능력을 거닐고 누리기도 쉽지 않고 어렵다보니 점점 사장되어가고 외면하게 되면서, 그냥 성경을 혼적 의식 안에서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오다가 보니 사변적인 신앙, 형식적인 신앙, 제례화 된 다른 종교와 비슷하게 되어 버렸지요. 신앙이 아닌 종교화가 많이 되어버렸지요.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많이 상실하여 버렸지요.


하지만 이제는 떨쳐 일어나 잃어버린 영이신 하나님을 새롭게 발견하고, 그 영의 세계를 탐구하고 탐험하는 모험을 시작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 언제나 그래야 했지요. 하나님의 나라는 말이 아닌 능력이 있으며, 하나님은 사변적이거나 관념적인 분과는 거리가 먼 영이신 하나님이시니까요.


그 영이신 하나님과 주님을 알고 따르는 길이 결코 쉽지도 않으며, 어려운 것도 사실인 듯 합니다. 영계와 그 속의 일들은 어쩌면 끝없이 광활한 자연계보다 더 깊고 오묘한 신비와 비밀의 베일에 숨겨져 있으며, 그래서 분별이 어려운 세계인 듯도 합니다.


하지만 그 영계의 궁극에 계시는 지존자시요, 절대자이신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아빠 아버지가 되시고 사랑하심을 아니, 갓난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들이 다소 두려울 수 있으나 아버지의 손을 잡고 용기를 가지고 걸어가듯 저도 그렇게 나를 보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며 그냥 제 수준과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며, 주님 안에서 아이처럼 기쁘게 살아가며 사역을 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라면 그 안에서 한없이 기뻐하면 될 것이고, 주님이 주시는 연단과 성숙의 시련이라면 아프고 힘들어도 그 열매는 달 것이며, 모든 것을 그 뜻대로 이루시는 전능하신 아버지시니 저의 삶을 향하신 경륜을 끝내 이루실 것이니까요.

제가 해야 할 일은 단지 그 하나님을 믿으며, 순종하려 애쓰며, 기뻐하는 일 뿐이겠지요.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저와 여러분의 힘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으니까요.


그 기쁨을 시가로 그려보며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가진 오늘의 긴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이 글 속에 있는 다양한 주제와 내용들에 대한 지각을 여러분에게도 주셔서 점점 더 성숙한 영적인 삶으로 우리 모두를 주님께서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샬롬.


아이의 노래


나는 지극히 작은 자요, 작은 아이라 / 문 밖 있는 자 그 세계 알지 못하나, 영의 문 주 손 이끌리어 그 뜰 작은 발 내디니니 / 오호라! 이 기묘한 세계여, 끝없이 광활하고 신비로운 세계여! / 주님의 빛 아니면 그 무엇도 참되이 알 수 없고 볼 수 없네


나는 알 수 없으나, 나는 할 수 없으나 / 오직 나를 인도해 가시는 내 아바 아버지의 손목만 굳게 잡네 / 나는 알 수 없으나, 나는 할 수 없으나 / 내 아버지는 전능하시니 나를 사랑하시니 그 무엇을 두려워하리오, 염려하리오


오늘도 영의 뜨락 / 하늘의 천사들과 어울려 찬양의 춤을 추네, 찬미의 제사를 드리네 / 하나님을 기뻐하는 아이기 되네, 아버지를 기뻐하는 아이가 되네 / 여호와를 기뻐함이 우리의 힘이라, 나의 능이라


나는 알 수 없으나, 나는 할 수 없으나 / 내 아버지는 왕의 왕 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라 / 오늘도 그 아버지의 품에서 그 뜰에서 마냥 기뻐하는 아이가 되네. 노래하는 아이가 되네. 할렐루야! 영광의 내 아버지여!


욥11:7 네가 하나님의 오묘를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온전히 알겠느냐


사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1: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롬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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