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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세계] 천사들의 전쟁

초록 등불 2014. 8. 11. 01:43

 [영의 세계] 천사들의 전쟁

 

한 악한 영이 나를 향하여 이빨을 드러내며 위협하는 동작을 취합니다. 그 모습이 마치 흡혈귀의 형상처럼 긴 이빨을 짐승처럼 드러내며 저를 위협합니다. 하지만 영안이 열린 초기에 별의 별 형상의 악한 영들을 보았기에 그리고 말씀의 진리 안에서 사단과 귀신을 이미 패한 존재임을 알기에 그다지 무섭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도 밝은 세계와 그 세계에 속한 아름다운 천사의 모습과 환상들만 보다가 악한 영의 형상을 보니 그다지 보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이 현상은 어느 아침 제가 다소 주님 앞에서 부족한 삶을 살았을 때 겪은 영적 현상입니다.


전쟁을 겪어본 사람은 전쟁의 참혹함을 알지만,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실상을 잘 알지 못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요. 영적 전쟁도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진정한 영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 전에는 저도 목회자이지만, 영적 전쟁을 피상적인 어떤 것으로 생각하였고, 사단과 귀신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는 줄 알았습니다.


사람들은 성경을 볼 때 자신에게 유리한 구절만 취하는 성격이 있지요. 저도 이러한 말씀을 그러한 근거로 삼았었지요. 곧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악한 자가 만지지도 못한다는 성경 말씀 등이었지요.


요일5:18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그런데 오늘 이 말씀을 기록하다 다시 가만히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니,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는 선행조건이 있네요. 그것은 “하나님께로 나서 범죄하지 않는자”이네요. 말씀을 기록하다가 새로운 진리를 발견합니다.


하나님께로 나서 범죄하지 않고 정결과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악한 사단과 영들이 만지지도 못한다는 말씀은 진리입니다.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시34:7)


저는 아직 부족하여 온전한 의와 정결한 삶에는 올라가야 할 길이 멀지만, 그래도 나름 의와 정결한 삶을 애쓰는 삶, 대부분의 시간 저의 근처에는 악한 영의 그림자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온통 밝고 환한 빛과 그 빛에 속한 영적 존재들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영의 세계를 열어 주셔서 그 세계를 경험하면서 성경에 기록된 많은 것들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출애굽기를 보면 하나님의 발아래를 묘사한 구절이 나옵니다.


출24:9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이 올라가서

출24:10 이스라엘 하나님을 보니 그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같이 청명하더라


곧 모세를 비롯한 70인의 장로가 시내산 기슭에 올라 하나님을 보니 그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다고 기록하고 있지요.


그들이 본 하나님의 발은 아니지만 제게 보이는 열린 셋째 하늘의 밝고 청명하기는 정말 청옥빛입니다. 가끔 기도하다가 영의 세계로 조금 깊이 들어가면 그 하늘에서 눈이 부신 빛이 쏟아져 내립니다. 정말 하나님과 그 나라는 빛이시며 빛의 나라입니다.


그렇게 나름 주 앞에서 온전하게 의와 정결한 삶을 위해 애를 쓴다지만, 저도 연약한 사람 때때로 주님 말씀대로 살지 못할 때가 간간 있지요. 그 정도에 따라서 다르지만 그 시간  곧 제가 범죄한 그 시간은 그 죄의 줄기를 타고, 악한 영들이 하나 혹은 두어 셋 정도 간간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러한 경험을 통하여 죄가 정말로 사단과 악한 영들의 통로인 것을 이제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압니다. 사단의 통로가 되는 것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죄이고, 둘째는 마음의 상처로 인한 마음의 어두움입니다. 근원적으로 모두 죄라고 표현할 수 있지만 상처는 상처를 통하여 미움과 원망 등을 품게 되는 죄인 수동적이고 피해적인 어찌 보면 한편 아픈 죄이지요. 어쨌거나 이 두 가지가 사단과 악한 영들의 통로가 됩니다.


엡4: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엡4:27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이 땅에 아담과 하와의 죄를 통하여 합법적으로 사단이 이 땅에 들어와 우리와 지구의 통치권을 가져가버린 것처럼, 지금도 우리가 죄를 지으면 그 죄의 줄기를 타고 사단과 악한 영들이 다가옴은 실상입니다.


흡혈귀처럼 긴 이빨로 위협하는 악한 영의 모습도 보기에 다소 역겹고, 그것보다 주님 앞에서 잠시 그릇 행하였으니 주님 앞에서 회개의 기도와 예수의 보혈로 정결하게 해 주시길 간구하였습니다.


그렇게 조금 기도하고 있으니 성령 안에서 저의 죄를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보혈로 주신 내적 증거와 임하고 더불어 셋째 하늘이 더욱 밝고 환하게 열리더니 그 빛이 저에게도 쏟아져 내리더군요.


그리고 천사들의 무리들로 생각되는 수없는 흰옷을 입은 무리가 제 주위를 둘러싸며, 그 악한 영을 쫓아내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천사들의 구체적은 모습은 보여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냥 흰 옷의 수없는 무리들이 열린 하늘에도 제 주위에도 가득 있음이 영적으로 형상만 대략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악한 영을 쫓아내고 대적하고 있었습니다. 곧 타락한 천사인 악한 영과 하나님에 속한 선한 영들인 천사들이 서로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없는 날개달린 천사들의 무리가 임할 때에는 온 모습을 보여주시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대략의 형상과 그 날개 곧 깃만을 보게 하시거나 느끼게 하십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영으로 보니 수없는 하얀 날개들이 곁에서 펄럭이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그 동안 간간 악한 영들의 형상을 보아왔지만, 기도할 때 천사들의 무리가 날아와서 악한 영을 쫓아내는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천사들의 무리가 싸우는 듯 악한 영을 몰라내니 점점 멀어지더니 저의 영적 시야에서 작아지고 사라져갔습니다.


이 경험을 통하여, 하늘에 있는 전쟁, 곧 천사들의 전쟁의 실상도 지식이 아닌 가슴으로 알게 되었지요.


한편 신비에 속한 하늘의 전쟁, 곧 천사들간의 전쟁에 대한 기록이 성경에 많지는 않지만 분명하게 언급되고 있지요.


단10: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 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단10:13 그런데 바사국 군이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단10:14 이제 내가 말일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대저 이 이상은 오래 후의 일이니라


물론 영적인 전쟁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비밀이 많아서, 영적 거장들의 책을 면면 살펴보면 영적 전쟁은 그 양상이 다양하지만, 보통의 주류를 이루는 싸움은 천사들간의 싸움이지요. 곧 타락한 천사들인 사단에 속한 어둠의 영들과 하나님에 속한 빛의 영들간의 싸움이지요.


그런데 이 경험을 통하여 제가 또한 배운 것은, 기도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천사들이 돕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영적 전쟁은 우리가 기도할 때 하늘의 군대가 움직인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흡혈귀처럼 저를 잡아먹을 듯 쳐다보는 악한 영이 형상이 보였지만, 제가 기도하지 않을 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앉아서 저의 부족함을 회개하고 두 손을 들고 기도할 때 하늘이 열리고 하늘의 군대가 움직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면 우리의 기도의 두 손이 내려오면 아니 되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살펴볼 수 있는 영적 전쟁의 모형에서도 우리는 이 진리를 발견할 수 있지요.


출17: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출17: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그렇게 제가 손을 들고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할 때 청옥빛 셋째 하늘이 더욱 밝게 열리고, 눈이 부신 빛과 함께 하늘의 흰 무리, 곧 천사의 군대가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주 구체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하늘에서 시작한 빛이 온통 저를 둘렀고 또한 흰옷의 천사들도 정말 시편의 말씀처럼 저를 둘러 진치며, 또 다른 무리들은 그 악한 영을 대적하여 쫓아내어 버렸습니다.


저의 작은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가슴으로 깨달은 진리는 아래와 같은 것입니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담아, 정말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함께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해 봅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저도 이러한 영적 세계를 열어 주님이 보게 하시기 전까진 신앙생활도, 영적 전쟁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지극하신 은혜로 받을만한 가치가 전혀 없는 제가 주님의 은혜를 덧입어 그 세계를 보고나니 전혀 생각이 달라졌으며 신앙생활과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인지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정말로 우리가 의와 진리와 거룩과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주님께 혹독한 연단과 훈련을 받아 삶의 모든 부분에 걸쳐서 성령의 다스림을 받으며 지금은 말이나 행동이나 그다지 실수를 하거나 죄를 짓지 않습니다. 어쩌다 인간의 연약한 본성으로 말미암은 작은 넘어짐의 순간, 그 죄의 줄기를 타고 악한 영은 들어온다는 것을 경험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런 생각 없이 주님을 의식함 없이, 남을 미워하고 시기하고, 마음에 더럽고 악한 생각들을 품으려,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한다면, 영의 눈이 열려서 그 실상을 보게 된다면 그 죄의 줄기를 타고 합법적으로 다가와 있는 악한 영들의 숱한 무리에 먼저 놀라시게 될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 주님께서 영의 눈을 열어주셨을 때는 여기를 보아도 저기를 보아도 악한 영들이 보였었습니다.


비록 우리가 영안이 열려서 이러한 것을 보시던지 아니 그러시던지 간에 성경이 말씀하는바 영적 전쟁이 사실일진대 우리가 어찌 함부로 죄를 지으며 가볍게 생각하며, 회개를 뒤로 미루겠습니까?


물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 차원은 우리의 행위에 있지 아니하고 믿음에 있음으로 그 믿음이 진실할진대 구원을 받겠지만, 의와 정결한 참된 믿음의 삶을 위해서 부단히도 애쓰지 아니하면, 이 땅의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수도 없이 악한 영들의 활동을 죄의 줄기로 말미암아 허락하게 되고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각하게 사로잡히면 그 구원의 언덕마저 무너져 버릴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단과 악한 영들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지 못하도록 재정적인 부분을 가난하게 하려고 우리를 가난하게 하려고 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하지 못하도록 우리의 몸을 병들게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합력하여 사역을 하게 하지 못하도록 서로 시기하고 미워하고 질투하고 다투게 할 것입니다. 그 모든 역사는 우리의 행위나 마음의 죄의 줄기를 타고 역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실상을 알지 못하고, 자연적인 본성인 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행하며 사단에게 기회를 주고 마귀로 하여금 틈을 타게 하여, 사단과 악한 영들의 의도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들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이 사회의 많은 분란과 다툼에는 악한 영들이 그 배후에 있습니다. 교회의 분란과 다툼과 갈라짐에도 그 배후에는 악한 영들의 역사가 있습니다. 사람들을 각종 중독에 빠지게 하며, 죄와 쾌락의 늪으로 빠지게 하는 데에는 악한 영들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 모든 악한 일들과 멸망의 일들의 배후에는 악한 영들의 역사가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 세계와 존재들과 그리고 영적 전쟁은 실상임을 깨달아, 날마다 의와 거룩함과 정결한 삶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고 애쓰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기도의 손이 내려오는 순간 우리는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기도와 말씀, 특별히 기도의 손이 내려오지 않도록 깨어 경성하는 우리면 좋겠습니다. 영적 전쟁은 실상입니다.


그렇게 할 때에 여러분의 눈에 영적 존재들이 보이던지 아니던지 간에, 하나님은 우리의 곁에는 수없는 하늘의 천사들의 무리를 보내시고 둘러 진치고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키시며,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 안에 거하게 하십니다. 지존자의 은밀한 보호의 날개아래 거하게 하십니다. 아멘! 할렐루야!


계12: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계12: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시34:7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시34: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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