丹心 정소월

새 봄의 그날 / 丹心 정소월

초록 등불 2011. 2. 21. 11:42

 

새 봄의 그날

 

                        丹心 정소월

 

 

친구야!

혹한의 겨울이 지나면

가지마다

새 싹 움트고

어여쁜 꽃 다시 피듯,

 

우리 신앙의 여정도

시련과 연단의 광야, 그 때가 지나면

싸매고 치유해 주시며,

재 대신 화관

슬픔대신 희락을 주시며,

원수의 목적에서

상 베푸시고 기름을 부어 주시는 주님.

 

너와 나의 잔이 다시 넘치는 그날

주 말씀 온 생명 되어

영혼엔 아름다운 영성의 꽃이 피고

싱싱한 푸른 잎이 온 생명 새돋는 그날,

주 기뻐 찬양하며

화안히  웃음진 얼굴로 만나자

 

주님은 우리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니,

마침내 복을 주시는 새 봄의 그날!

그날은 반드시 온단다

 

친구야! 우리 그날까지

서로 기도하며 주 안에서 승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