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비 내리는 날의 소망 비 내리는 날의 소망 / 丹心 정소월 추락한 낙엽의 슬픔을 모아 가을비가 조용히 내린다 어린 시절 비 내리는 날이면 쪼르르 처마 끝에 앉아 하얀 얼굴로 가만히 바라보곤 했었지 추녀 끝에 아롱지던 빗방울처럼 아! 비 내리는 날의 묘한 감성의 여울.. 연둣빛 우산을 쓰고 가을 가슴을 가만가만 거닐어.. 丹心 정소월 2011.02.24
흐린 날 / 丹心 정소월 (= 초록 피리) 흐린 날 / 丹心 정소월 비 올 듯 흐린 날씨 물기 머금은 그리움 넌 어디에 있니 나랑 같이 산책 나가볼까 한 두 점 비 떨어지면 우산 같이 써볼까 살풋 내려 입 맞춰볼까 안아줄까 업어줄까 노래 불러주랴 비 올 듯한 흐릿한 날씨 울음 머금은 그리움 너는 왜 거기에 있니 한 점 두 점 비가 올 듯 하네 맘.. 丹心 정소월 2011.02.24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어린아이의 눈에는 장성한 아버지와 어머니는 철옹성과 같아서 무엇이든지 자기를 위해서 해 줄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는 온전히 부모를 신뢰하며 그 안에서 먹는 것과 입을 것 등의 모든 것을 맡기며 삶에 대하여 염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장.. 초록등불/초록 영성설교 2011.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