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러 치유지침들

최근에 내한해서 ‘속사람 치유’라는 제목으로 컨퍼런스를 갖고 있는 미국의 능력 있는 사역자 가운데 한 사람인 버클러 부부(Mark & Petti Verkler)가 있습니다. 유명한 예언자 Bob Jones와 팀을 이루어 사역하는 분인데, “Commune with God”이라는 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책이지만 치유 사역을 위한 책인데 “How to Release God's Healing Power through Prayer ”라는 제목의 글에서 치유에 관한 요령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치유 사역을 위해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부분인데, 이 12가지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 여기 옮겨보려고 합니다.

야고보서 5:14~18에 근거한 ‘치유를 위한 하나님의 도구들’(Divine Healing Toolbox)

1. 서로 죄를 고백함으로써 장벽을 제거합니다.(약 5:14~18)

기도하는 사람이나 기도를 받는 사람이나 함께 이 치유 사역에 장벽이 되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치유의 기름부음을 막는 죄와 허물이 있는지를 살피기 위해서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추고 주님으로부터 오는 지식과 지혜의 말씀을 받도록 간구합니다. 떠오르는 생각과 환상 등을 통해서 정보를 얻어내는 것은 물론이고 당사자의 생활 습관에 대해서도 살펴봅니다. 예를 들면, 식습관이 바르지 않다든가, 운동을 게을리한다든가, 생활이 불규칙하다든가, 과도한 스트레스에 계속 시달리고 있는지 등을 살핍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자신의 죄와 허물이 생각나면 그 즉시 회개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주님 앞에 정결해져서 마귀가 치유의 기름부음을 방해할 수 있는 바탕을 제거합니다.

2. 치유의 배경은 하나님의 임재 안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마크 버클러가 가르치는 치유 학교의 어떤 학생이 주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듣게 되었는데,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치유를 위해서는 내 말보다 내 임재가 더 중요하다. 내 임재가 없으면 치유는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했답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주님의 임재 속으로 들어갈 수 있기 위해 주님을 경배해야 할 것입니다. 빛으로 보거나, 열기로 또는 따갑거나 전율하는 등으로 느끼게 됩니다. 주님은 자신을 빛으로 변화시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지요(마 17:1~8). 치유의 능력은 주님의 임재 안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3. 질병을 일으킨 뿌리를 찾아내서 다룹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이 병의 근원이 어디서 온 것이며, 어떤 원인으로 인해서 일어난 것인지를 주님이 가르쳐주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침묵하고 주님으로부터 흘러들어오는 생각과 그림에 초점을 맞추려고 해야 합니다(spontaneous thoughts and spontaneous pictures). 그런 다음에 기도 중에 본 그림이나 들어온 생각을 서로 나눕니다. 보았거나 생각난 것을 기도하는 사람과 기도를 받는 사람이 서로 나눔으로써 문제의 근원을 찾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찰력을 얻게 됩니다.

4. 치유기도의 세 가지 영역(고통을 제거, 축귀, 신체회복)을 다룹니다.

고통이 환자로부터 사라질 것을 명령하고 그런 역사가 일어나도록 간구합니다. 환자에게 믿음을 가지도록 격려하며 하나님이 고통을 제거하거나 완화시켜주실 것을 구합니다. 마가복음 1:39에서 보듯이 주님이 갈릴리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귀신을 쫓아냄으로써 치유를 하신 것을 상기하여 귀신이 떠날 것을 강력하게 명령합니다. 귀신은 치유 사역에 깊이 관여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 점을 점검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환처가 정상으로 회복될 것을 온유하면서도 단호한 소리로 선포합니다.

5. 하나님의 계시를 받습니다.

주님의 임재를 느끼기 시작했다면 주님께 어떻게 해서 치유를 해야 할지를 여쭈어봅니다. 대답은 떠오르는 생각이나 환상으로 올 것입니다. 주님이 당신에게 말씀하셨다고 믿어지는 그 생각이나 환상에 순종해서 그대로 하면 됩니다. 간구하고 명령하고 선포하는 순서로 기도를 이끌어 가면 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순간마다 보여주고 생각나게 하시는 정보를 믿음으로 받아들여 순종함으로써 치유 기도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6. 더 강력한 계시를 위해서 팀 사역이 효과적입니다.

보다 더 강력한 계시로 인도함을 받기 위해서 혼자 기도하는 것보다는 여러 사람이 함께 치유 사역에 동참해서 중보기도함으로써 강력한 기름부음을 이끌어내며, 보다 선명한 계시를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치유 사역의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혼자 계시에 의존하기보다는 여러 사람이 함께 기도하여 받은 계시를 나눔으로써 보다 더 확실한 치유에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

7. 축사를 위한 강력한 기도.

주님으로부터 생각이 흘러들어오거나 어떤 감흥(impressions)을 받기 위해서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1)마음에 떠오르는 대상에 대해서 용서합니다.
2)마음에 떠오르는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3)세대적인 죄와 저주를 끊습니다.
4)불순한 영적 유대(soul-tie)를 끊습니다.
5)부정적인 생각이나 잘못된 믿음을 버립니다.
6)서언한 것이 있다면 새롭게 인식합니다.
7)저주했던 말을 제거합니다.
8)기억을 통해서 주님이 보여주시는 환상을 배경으로 속사람 치유를 합니다.
9)축사를 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들은 “Prayer that Heal the Heart”라는 책에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8. 기름을 바릅니다(약 5:14~18).

정결한 기름을 준비해서 환부에 바름으로써 성령의 임재를 구합니다.

9. 봄으로써 치유 능력이 임함을 더 강력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 치유의 능력이 임하였음을 볼 수 있기를 주님께 간구합니다. 주님의 치료하는 광선이 환자에게 부어지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도록 자신의 영적 눈을 열어줄 것을 간구합니다. 환자에게 치유의 광선이 임하는 것을 목격한다면 치유는 일어날 것입니다.

10. 치유의 광선(divine radiation treatment)이 임하게 합니다.

여러 사람이 원을 그리고 앉거나 서서 환자를 향해서 손을 얹거나 뻗어서 하나님의 치유의 광선이 환자에게 비치도록 간구합니다. 10~20분 정도 합심해서 기도합니다. 뻗은 손을 통해서 주님의 치유하는 빛이 환자의 몸으로 스며들 것입니다.

11. 반드시 점검(feedback)해야 합니다.

기도가 끝나면 환자가 어떻게 느꼈는지를 질문해야 합니다. 통증이 사라졌는지, 정신이 맑아졌는지, 움직임이 쉬워졌는지, 기도하는 가운데 어떤 느낌이나 진동을 경험했는지 등을 묻습니다.

12. 되어진 일을 살핍니다.(사후점검)

주님께서 환자를 다루신 부분에 대해서 믿음으로 감사하며, 이후에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올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성령께서 주신 모든 계시와 환상을 마음에 간직하고 더욱 기도에 힘쓰도록 환자를 격려합니다. 주어진 계시와 환상에 의지해서 믿음의 기도를 계속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공합니다.

이상이 버클러가 제시하는 치유를 위해서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지침들을 간단하게 소개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의 글에서 전반적으로 다룬 내용들입니다. 떠오르는 생각과 환상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했으므로 여러분들은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버클러가 제시하는 안수에 대해서 소개할 것입니다.

 

출처: 영성이야기 (갓피플카페:healing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