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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글) 천국의 만찬

초록 등불 2012. 5. 23. 14:23

 [영성의 글] 천국의 만찬

 

아름다운 계절의 여왕, 영의 회복과 충전을 위한 기도와 말씀과 찬양의 강력한 집회 모임도 좋지만, 한번쯤은 나들이 모임이 있어야 할 듯싶어 이번 모임은 예배는 다소 간략하게 드리고 봄나들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서서히 제 혼자 모든 것을 주관하는 일방적인 집회 모임이 아닌, 오시는 분들도 소명과 각자의 기름부으심을 따라 참여하는 그런 집회를 구상하고 이번 다소 맘 가벼운 집회에서부터 시험적으로 적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러자면 주 안에서 아름다운 사랑의 질서와 서로의 조화가 필요한데, 그런 면들을 두고 전날 밤 주님 앞에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했습니다. 기도하니 마음이 너무 편하더군요. 모든 것들이 잘 진행되리라 여겼습니다.


그렇게 다소 설교와 영성의 자료 나눔의 시간은 다소 짧게 가지고, 서로 각자의 고유한 기름부으심이 다른 분들에게도 전이되기를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건의 모양만 아닌 경건의 강력한 능력도 지니고 복음 증거자의 삶을 살아가게 하기 위한 서로의 기름부음이 전이되기를 바라는 임파테이션 시간도 가지고, 또 개인의 기름부으심을 따라 개별적 사역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저 혼자 일방적인 사역을 할 때보다, 직분을 떠나 오신 분들의 기름부으심들이 얼마나 강한지, 성령의 술에 취해서 비틀거리시는 분도 계시고, 강력한 임재 안에서 예수 이름으로 절제를 시켜야만 하는 일도 일어났지요.


임파테이션의 시간에는 저 역시 직분과 지도적 위치를 내려놓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다른 분들께 기도를 받았습니다.

영적으로 살펴보아 영이 정결하고 나름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충만한 세 분에게 임파테이션을 위한 기도를 부탁 드렸는데, 한 분은 성령의 술에 취해서 걷지를 몼해서 하지 못하셨고, 다른 두 분만 하셨는데 제게 손을 얹고 기도할 때 전류의 흐름으로 성령의 능력이 들어옴이 느껴지더군요. 모두가 다 나름의 기름부으심을 가지고 영적 능력으로 각각 강력하신 분들인 듯 싶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예정대로 갈대습지로 향하여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자연 속을 거닐며 친교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름다운 곳에 왔으니 사진도 함께 찍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서 그곳에서 살아오면서 주님을 만난 가장 기억에 남는 영적 경험을 서로 나누며 간증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성령님의 임재 속에서 강력한 전류의 흐름을 경험한 얘기, 환상과 영안이 열려서 천사나 귀신을 본 경험들, 또 자신이 암에서 치유 받고 많은 사람을 신유의 능력으로 치유해본 경험 등을 나눈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소 날씨가 더운 것이 아쉬었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두 어분이 먼저 가시고, 나머지는 장소를 옮겨서 밖의 더 아름다운 강변의 풍경을 살펴본 후에, 나무 그늘을 찾아서 그곳에서 이런저런 삶의 고민과 영적인 토론과 경험담을 조금 충분히 나누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주님을 향한 반석 같은 믿음을 가지신 권사님의 얘기, 예배 시간에 어떤 분을 향하여 열어주신 환상을 함께 풀어보는 시간, 서로의 생에서 아팠던 시간들과 극복을 위한 사랑의 나눔, 서로 이런 경험을 하였지만 다른 영적 경험을 사모하는 이야기 등을 한동안 나누다 보니 어느 덧 저녁시간이 가까웠더군요.


늘 가는 식당에 들러서 식사를 하면서 나누지 못한 이런저런 이야기 들을 충분히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신 분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모두는 아니지만 영적으로 깊은 이런저런 체험을 하신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지닌 분들을 적지 않게 보게 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신앙공동체의 직분을 떠나 참으로 어떤 의미에서 존경스러운 분들을 보게 됩니다. 무척이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직 말씀과 믿음으로 승리하시려는 아름다운 모습, 삶의 온 시간을 오직 주님을 위해서 살려 애쓰시는 모습, 인간적으로 보면 참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 속에서도 감사하며 살아가시는 모습들, 직분을 떠나 제가 본 받아야 할 점들도 많아 고개가 숙여지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영성 집회를 인도하면서 제가 느끼는 행복 중의 하나가 이렇게 영적으로 너무도 아름다운 성도들과 가정들을 보는 행복입니다. 정말로 주 안에서 금보다 더 귀한 분들을 적지 않게 보게 됩니다.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다가 이제는 자리를 일어서야 할 시간, 끝으로 돌아가며 한 마디씩 주 안에서 덕담을 나누게 하였습니다. 서로의 위로와 사랑의 권면 등의 이야기를 나눈 뒤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오신 분들이 너무도 감사하고 살아가시는 모습들이 너무도 아름다워서 생각으로, 곧 영으로 천사들을 불렀습니다. 곧 저희들이 앉은 테이블 주위에 온통 천사들이 가득하더군요. 모두 손에 꽃들을 들고 하얀 세마포 옷을 입고 무리지어 섰는데, 다른 분들의 눈에는 그냥 앉아 있는 사람들만 보이겠지만, 제 눈에는 마치 천국과도 같았습니다.


하늘이 열리고 하늘의 빛나는 흰옷을 입은 하얀 무리들이 꽃을 들고 천국의 향기로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으니, 제 눈에는 이곳이 바로 천국이요, 우리의 식사 애찬 자라기 천국의 만찬처럼 느껴졌습니다. 하늘과 하늘에 속한 존재들은 말없이 우리에게 기쁨과 평강을 전해주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영도 보고 듣고 말하고 냄새도 맡는 바, 영으로 냄새를 맡는 영의 원리를 설명 드리고 맡아보라고 하니, 한 분 권사님께서 장미향이 나는 것 같다고 하십니다. 말씀을 드리지는 않았지만 영으로 읽어보니 권사님께는 하늘의 위로가 필요하기에 그렇게 향을 맡게 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다소 아쉽지만, 서로 다음을 기약하며 주 안에서 평강을 빌며 보내 드리고, 혼자 조용히 아둑한 도로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오니, 동양소녀 모습의 송이라고 이름지은 천사가 나타나 오늘도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천천히 함께 걸어줍니다.


이렇게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분들과 어울리며 주님을 사랑하려 나름 조금 애써보니, 천국은 여기도 저기도 아닌 바로 제 마음 속에, 오신 분들의 마음속에, 그리고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집회는 전국 대 영성축제로 모이는 바,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여 강력한 불의 집회로 인도할 생각입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신 환상도 돌멩이들이 불속에서 타는 모습이었군요.


제가 모든 종류의 기름부으심에 다 능하고 강할 수는 없는 바, 능력 사역에 협력해 주시는 이미 강력하고 또 더욱 강력해져 가시는 능력 4인방이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역시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회복과 치유와 이사가 앞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각자의 소명과 기름부으심을 좇아 사역에 협력하고 함께 하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겠지요.


기대하시며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주님께서 강력한 불의 집회를 허락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직분 떠나 저를 포함한 사역팀도 강력하게 기도하며 준비할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연단 받아 영성의 숲으로 조금씩 접어 들어가니, 세상과 세상 사람들은 하나 둘 멀어져 가지만, 이렇게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분들과 어울리며 아름다운 주 안의 교제와 나눔을 가지다보니, 천국은 여기도 저기도 아닌 바로 제 마음 속에, 오신 분들의 마음속에, 그리고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마음의 천국을 함께 하시지 못한 모든 분들께도 전합니다. 샬롬!


눅17: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눅17: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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