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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글] 하늘에서 흘러오는 물결

초록 등불 2012. 5. 29. 15:02

 [영성의 글] 하늘에서 흘러오는 물결

 

22차 시내산 영성집회는 휴일을 많아 전국에서 다소 많은 분들이 참여, 자그마한 교회를 가득채운 집회였습니다. 그런데 전국 모임으로 대대적으로 기획한 집회모임이지만 실상 저는 별로 기도나 알뜰히 자료준비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피곤해서요.


집회 전날도 다소 기도로 준비해야 하지만, 설교 및 나눌 자료 등을 대충 정리하고 모임 진행을 혼자 누워서 고민하다보니, 몸과 손에는 체력부족 식은 땀, 다소 늦은 밤 그래도 기도로 영적 준비 좀 해야지 생각하였는데, 기도할 체력이 부족 대략 20여분 기도를 하다가 중단한 것 같습니다. 성령님도 그냥 쉬라고 사인을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이제는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을 배워서 그다지 긴장이 되거나 염려는 되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일은 주님이 하실 것이니까요.


아침인지 밤인지 시간이 흘러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집회 인도 잘 하라고 꼬마 소년 모습의 천사가 전해주는 꽃다발은 하나 받은 기억이 납니다.


아침에 일어나 집회 장소로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저보다 먼저 도착하신 분이계시더군요. 조금 죄송한 맘, 나름 서둘러 준비를 하고 집회 장소로 갔습니다. 그렇게 한 분 한 분 22차 영성 집회는 그다지 늦게 오시는 분도 거의 없이 순조롭게 잘 진행이 되었습니다.


처음오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그리고 예배 시작 전 30여분 전에는 예배 진행을 위한 기도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 시간 이후로 오시는 분들과는 개인적으로 인사를 나누지 못하기에, 찬양을 인도하려고 단에 섰을 때는 처음 뵙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예배 초반에는 성령께서 왠지 강하게 역사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초반의 예배 분위기는 다소 딱딱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행해 가는 가운데 성령께서 조금씩 제게 역사해 주시고 성령의 열기 안에서 집회는 무르익어 갔습니다.


그렇게 설교시간을 마치고, 잠시의 휴식시간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휴식을 취한 뒤 처음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초적인 중요한 영성 강론의 핵심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설교 시간보다 더욱 눈빛들을 반짝이시면서 집중해서 들어주시더군요. 감사했습니다.


설교나 영성 강론 중 간간 찬송과 찬양을 곁들어 가능하면 지루하지 않게 진행하려고 하는데, 어느 때인가 찬송을 함께 부르는데 영으로 주님께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시는 것이 보였습니다. 오신 분들의 영이 회복되고 당신을 사랑하시는 모습에 기뻐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찬송을 인도하다 저도 잠시 눈시울을 적셨지요.


대략의 강론이 끝난 후 은혜를 받기 위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집회에는 영적으로 다소 낙담과 좌절과 우울의 그런 계열의 영들이 강하게 감지가 되었습니다. 예배를 준비하는 기도 시간에도, 함께 기도하는 시간에도 그런 영들을 대중 선포형식으로 강하게 축사하며 중보를 하였지요.


함께 기도하는 시간 보통 저는 제 기도보다 오신 분들을 위한 중보의 기도를 드리는데, 오신 분들이 많아서 어느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힘겨운 심령 상태가 제게 전이되어 한 동안 제가 힘겨웠습니다.


그렇게 누군가의 그리고 모두의 심령의 안고 중보를 한동안 드리다 보니, 한동안 막혔던 답답함이 순간 제거 되었습니다. 약간의 그림자는 남아있지만 오신 분들의 영이 대부분이 풀리고 자유함을 누리는 것이 감지되었습니다.


4 시간의 설교와 영성 강론, 그리고 1시간여의 강력한 통성기도를 리더하다 보면 사실 체력이 많이 소진됩니다. 그래서 예배 후 일대일 개인의 치유나 축사를 위한 한 분 한 분을 위한 장시간의 기도를 해 드리기가 실상 힘이 듭니다. 하지만 영으로 살펴보면 예배와 기도 시간에 많은 분들이 이런저런 영적 눌림에서 대중적 선포로 자유함을 누립니다.


어쨌거나 대부분의 분들에게 영적 자유함이 임하는 순간, 기도하는 도중 황홀한 환상이 열렸습니다. 하늘이 환하게 열리고 수많은 어린아이 소년소녀 천사들이 오신 분들에게 모두 전해 주려는 듯 꽃다발을 들고 눈이 부시는 세마포 옷을 입고 걸어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하늘 유치원생들 같았습니다.


그리고는 성전 안에 붉은 홍포를 입고 양들을 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환한 광채 속에 크게 보였습니다.


다음에 열린 환상은 열린 하늘에서 시원한 폭포수와 같이 물결이 일렁거리며 집회 장소로 쏟아져 오는 모습이었습니다. 성령의 생수의 강한 기름부음이 임하는 것을 상징하는 것 같았습니다. 영으로 살펴보아도 대부분의 분들에게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임하고 생수의 강에서 기쁨으로 모든 영들이 유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집회 후 참석하신 한 분에게도 유사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분은 물이 흘러가는데 수많은 물고기 떼가 생기롭게 헤엄치는 환상을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함께 하는 기도 시간 후 찬양을 인도하는데, 주님께서 강단 우편에 생시인 듯 세마포 흰옷을 입고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찬양하는데 예수님의 뒤편에는 하늘의 찬양대인 듯 흰옷을 입은 너무도 아름다운 무리가 우리와 함께 찬양을 하였습니다. 정말 황홀한 모습이었습니다.


앞의 것들은 환상이라면 강단 우편에 나타나신 주님은 영으로 찾아오신 듯싶었습니다. 생시인 듯 너무도 생생하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말씀하시는 듯 영으로 그 말씀이 전해져 왔습니다. 평안과 기쁨을 전해주시며, 말씀 안의 소망 가운데 기뻐하시길 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제가 모두에게 전해 드렸지요.


이후 함께 영적 능력과 은사의 교류와 치유와 축사를 위한 시간을 가졌었는데, 장소가 마루형식의 편한 곳이 아니라 의자가 있는 교회라 혼자 이렇게 저렇게 구상을 해 보았지만, 처음이라 시행착오도 조금 있고 하여, 와서 생각해 보니 진행의 매끄러움과 깔끔한 마무리 등의 면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감사한 이런저런 조언과 충언 등, 더 나은 예배모임과 집회를 위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로 모든 것들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기도하고 고민하며 더욱 깔끔하게 진행이 되도록 애써보려 합니다.
생각해보니 다소 경직되고 딱딱하게 진행 된 듯 싶어 앞으로는 친교의 시간처럼 편하고 즐겁게 해 보려 합니다.


임파테이션의 시간을 가지는 동안, 어디선가 들려오는 영어로 말하는 소리, 알고보니 한 분이 받은 방언이 이 땅의 언어인 영어인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대화를 나누어보니 자신이 방언을 하면서 영어를 하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사투리 영어 같다는 말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얘기를 듣자 아래의 이야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방언에 관한 글을 쓴 데이브 로버슨 목사님의 책에 보면 텔레비전 인터뷰 도중 갑자기 자기도 모르는 어떤 방언이 나왔는데, 뒤에 전화가 걸려와서 어떤 자매님이 목사님이 어떤 지방의 독일어 사투리로 정확하게 자신에게 무슨 말을 했다는 간증이 나옵니다. 비슷한 역사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저도 이 땅의 나라 말을 하는 방언은 중학교 시절 어떤 분이 복음전파를 위하여 배운 것이 아닌 은사로 26개 국어를 말하는 것을 간증과 함께 실제 들어본 적이 있지만, 그 후 처음이라 참으로 반갑고 신기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 제가 영어를 제일 못해서 영어 방언 좀 달라고 기도도 해 본 기억이 나는데, 조금은 부럽, 주님 저도 주세요. ^^


축사와 치유를 위한 개인기도 시간에는 저 대신 심김원 분들이 수고를 해 주셨는데, 있는 마음과 힘을 다하여 땀을 흘리며 수고하시는 모습들이 참으로 감사하고, 아픔이 전이되어 대신 고통스러워하시는 모습들에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몸에 채우는 것이 무엇인지, 참된 중보자의 삶이 어떤 것인지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랑의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몇 분의 다소 깊은 치유와 축사를 위하여 다른 많은 분들이 너무 오래 기다리게 되는 점, 다소 진행의 매끄럽지 못한 부분과 지루해질 수 있는 부분들, 이러한 부분은 앞으로 함께 고민, 생각과 의견을 나누며, 정식 모임을 마친 후 따로 진행하던지 등으로 의견을 모아 개선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우리가 잘 알기 쉽지 않은 영의 세계와 다양한 영적 현상들, 손을 잡고 기도하는 가운데 같은 환상이 전이되어 한 분이 본 것을 다른 분이 동일하게 보는 일도 있었지요. 결코 쉽지 않은 영의 세계와 현상들이지만, 분별해 가며 나름 배우고 알아가는 것도 한편 참으로 신비하고 즐거운 일이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이 집회 모임과 오시는 분들과 이모저모 섬겨주시는 분들과 삶 위에 하늘의 축복을 가득 내려주시길 손 모아 맘 모아 기도해 봅니다. 아무쪼록 참여하신 분들 받은 바 기름부음 소멸하지 말고 늘 기도와 말씀, 그리고 배우신 영성 기초원리를 충실히 따라 행하셔서 놀라운 영적 성정과 기도 응답의 영권과 하늘의 신령한 것과 땅의 기름진 것들로 풍성하고 복된 삶을 되시길 축복해 봅니다. 맡겨진 직임과 소명을 잘 감당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모두 받게 되시길 기도해 봅니다. 샬롬 !


요4:1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요4:14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계22:1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계22: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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