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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각론] 성령 방언, 마귀 방언

초록 등불 2012. 7. 11. 16:14

 

  

  성령 방언, 마귀 방언

 

신앙상담을 하다보면 가끔 자신의 방언이 마귀가 주는 마귀방언이 아닌가를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질문은 다소 이해가 가지만 때로는 방언자체를 금기시하고 모든 방언은 마귀방언이라고 가르치는 교회나 목회자가 있다는 말, 영적 무지에 가끔은 조금 놀라기도 합니다.


분명히 성경은 성령은 역사는 초대교회나 사도들에게 제한된 것이 아닌 성령시대에 지속될 것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성령세례의 징표 중 대표적인 것이 방언의 은사인데, 방언의 은사를 금기시하고 방언을 마귀의 역사라고 말씀하시는 교회나 목회자 분들은 무엇에 근거해서 그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행2: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행2: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방언의 은사는 성령세례가 임한 증거로 가장 많이 주어지는 은사요, 또한 가장 많이 주시고 받으므로 조금은 가벼운 은사로 생각하는 경향성이 있는데, 방언은 그러한 것이 아닌 가장 중요하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영적인 삶에 있어서 가장 필요하기에 가장 많이 주시는 것인 것입니다.


방언의 은사를 받지 아니하면 오랜 시간의 기도나 무시로 성령 안에서의 기도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방언의 은사를 통하지 아니하고는 다른 은사의 계열도 열려감이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방언의 은사가 우리 영의 성장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하고, 하나님과 교통하는 주된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방언 은사의 필요성과 유익에 대해서는 이 글의 주제가 아니니 이쯤에서 정리하려 합니다.


그렇다면 마귀가 주는 방언, 곧 마귀 방언이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마귀가 주는 방언, 마귀가 하는 방언도 있습니다. 제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종교에서도 방언을 말합니다. 그것은 성령이 하는 것이 아니라 마귀가 하는 방언이지요.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도 마귀방언을 하는 경우가 있을까요? 그것도 물론입니다. 이것은 비단 방언의 은사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모든 영적인 영역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령 협의적 의미의 영안, 곧 영의 눈이 열려서 영적인 존재를 보는 현상도 성령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있는가 하면, 어둠의 영 안에서 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며, 환상이나 예언이나 음성이나 그 모든 것들에도 성령이 하는 역사와 어둠의 영이 하는 역사가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영적 현상에는 영분별이 필수요, 한편 생명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과정에서도 사단의 음성이 섞여 들어오기도 하고, 예언의 경우도 성령 안에서 바른 예언을 하는 경우와 때로는 어둠의 영에 속한 거짓 예언을 말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단의 영향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일어나겠지만, 그 중 가장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것은 우리의 영의 거룩함과 정결함의 문제에서 야기됩니다.


우리의 영과 마음이 물과 피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온전하게 거룩하고 정결하며 성령의 충만한 임재와 다스림 안에 있으면 그러한 현상이 적어지지만, 은사나 영적 현상이 열려 있는 가운데, 우리의 영과 마음이 정결하고 거룩하지 못한 채, 죄성과 육성이 더불어 공존하면 그것을 통하여 어둠의 영이 역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정도가 심하면 사단의 역사도 그만큼 강해지는 바, 이른 바 양신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바른 영성과 능력의 세계를 누리려면 부단히도 거룩함과 정결함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고 애써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본래 완전하거나 온전할 수 없는 존재인바, 그러한 연약한 부분을 틈타 끼어들거나 섞여 들어오는 어둠의 영들의 역사를 분별해 내는 영분별 또한 언제나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령께서 하게 하시는 방언과 마귀 방언은 어떻게 구별할까요?” 이것은 크게 “성령의 역사와 악한 영의 역사를 어떻게 구별할까요?”라는 질문과 맥락을 같이 하지요.


성령의 역사나 현상도 아주 다양합니다. 불이 임하는 열감, 전류가 흐르는 전류의 느낌, 시원한 느낌, 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느낌,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 때로는 경건한 두려움, 견디기 힘든 중압감, 소리를 지르거나 울거나 우는 현상, 쓰러짐, 술취한 듯 비틀거림 등 그 현상과 역사도 다양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성령의 역사라고 보기 어려운 현상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령의 역사의 표징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내면적으로 생명과 평안을 누린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현상은 다소 속의 죄와 상처와 어둠의 영들이 제거되는 과정 가운데서 무질서와 혼돈의 역사가 일어나기도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기분이 나쁘지 않고 평안과 기쁨, 견디기 힘든 중압감이라도 그 느낌이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사단에 속한 어두움의 영들의 역사나 현상도 아주 다양한데, 이러한 경우에는 거꾸로 외면적 현상이 어떠하던지 그 내면에 불쾌감과 두려움과 나쁜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롬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제가 영적으로 아주 문제가 많은 한 분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드리다가 그 영이 전이되니 갑자기 이상한 방언이 나오고, 그리고 방언을 하는 모습도 글로 표현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아주 이상하게 순간 변해버렸습니다. 느낌이 아주 좋지 않더군요. 이처럼 어둠의 영이 일으키는 역사는 대부분 현상도 그러하고 내적 느낌도 아주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의와 희락과 평강”이라. 곧 성령의 역사인지 사단의 역사인지는 내면의 열매로 분별이 가능한 것입니다. 성령이 하는 역사는 생명과 평안을 누리게 되지만, 어둠의 영들이 일으키는 역사는 사망과 곤고함을 누리게 하지요.


성령께서 하게 하시는 방언과 마귀가 하게 하는 방언도 이런 맥락에서 분별이 되고 구분이 됩니다.


성령께서 하게 하시는 방언은 그 방언을 하는 당사자도 방언을 하면서 생명과 평안과 기쁨과 성령의 불같은 감동하심을 받게 되고, 또 그것을 듣는 사람들도 은혜와 평강을 느끼게 되지요. 반면에 사단이 하게 하는 방언은 방언을 하는 당사자도 방언을 하면서 생명과 평안을 누리기 보다는 영의 억압과 어두움을 느끼게 될 것이요, 듣는 사람 또한 왠지 기분이 좋지 않고 느낌이 나쁜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경우는 가령 그런 영적인 것 이외에 자신이 방언에 대하여 신학적으로 그릇된 편견이나 오해를 하고 있는 경우는 좋게 들리지 않을 수도 있는 바, 근본적으로는 자신의 느낌, 곧 방언을 말하면서 자신이 생명과 평안과 성령의 임재와 열매를 맺게 된다면 이는 성령 방언이라고 확신하여도 되는 것입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경험하거나 방언하시는 분들을 살펴본 바, 마귀가 주는 방언은 그다지 흔치 않습니다. 대부분 성령 안에서 성령께서 하게 하시는 방언입니다.


그러므로 위에서 말씀드린 성령의 역사와 사단의 역사의 대략의 분별법으로 살펴보면 자신의 방언의 속성을 알게 될 것이고, 또 대부분의 경우 마귀의 방언이 아니라는 내적 증거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과 성령의 역사에 대해서 무지하신 분들의 편견과 오해 때문에 성령의 역사를 제한하지 마시고, 자신의 방언이 영적으로 분별해 본 바 문제가 없으면, 제한하지 마시고 충분히 그리고 깊이 방언기도의 충만한 생활을 하십시요.


혹여 드물겠지만 자신의 방언이 성령이 하는 것이 아닌 마귀방언이라는 느낌이나 생각이 드는 경우는, 우리가 예언을 하다가 악한 영의 개입으로 거짓예언을 말하거나 혹은 거짓 환상 등을 보는 경우와 같이 해결을 하시면 됩니다.


그러한 해결책은 악한 영의 통로가 된 영적인 문제들, 가령 죄나 상처나 혹은 교만이나 탐욕 등의 문제를 주님 앞에서 회개를 통하여 용서함을 받으시고, 스스로나 타인에게서 축사를 받으시고 다시금 성령으로 충만하고 새롭게 되면 모든 것들은 교정이 가능한 것입니다. 예언이던 환상이던 영안이던 방언이던 모든 것들이 다시금 성령 안에서의 건강한 현상과 역사로 바꾸어지는 것인 것입니다. 그렇게 해결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방언기도는 영적인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도 강력한 영적 무기 중의 하나입니다. 방언에 관한 글이 아니기에 여기에서 다시 세세히 논하지는 않지만, 그 유용함과 효용성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방언으로 충분히 그리고 깊이 있게 충만히 기도하십시요.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십시요.


그리하면 영의 기도인 방언 기도의 놀라운 능력과 위력, 그리고 그 기도를 통한 영적 열매를 점점 풍성히 보게 되실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누구보다도 방언을 더 말함을 말씀하였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누구보다도 더 많이 방언으로 기도하고 말함으로써 사도바울과 같은 영성적인 삶과 능력과 열매를 맺는 우리면 좋겠습니다. 방언은 우선적으로 세워져야 하는 자기의 덕을 세우는 강력한 영적 은사요, 통로요, 무기입니다. 샬롬 !


고전14:4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


고전14:18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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