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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 이야기 ♧ 생명체와 목마름

초록 등불 2014. 3. 10. 02:07

 [천사 이야기] 생명체와 목마름

 

깊어가는 밤중 홀로 말씀과 경건서적들을 읽으며 하나님의 말씀과 영의 세계에 관하여 배우고 익히고 있노라니, 어느새 영의 곤고함과 목마름이 느껴집니다. 이는 생명체인 영이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의 생명의 생수에 대하여 갈급하다는 신호입니다.


우리가 배가 고프면 음식을 찾고 목이 마르면 물을 찾듯이 영도 분명한 한 생명체이기에 생명의 자양분이 부족하고 필요하면 내적인 갈증으로 그 신호를 보내어 오는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앉아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허락하신 하늘의 생명수를 마시기 위하여 기도와 찬양의 경건 시간을 가졌습니다.


찬미의 제사와 함께 기도의 향을 하나님 아버지 앞에 올려 드리니, 영의 시공이 밝고 푸르게 열리고 경건시간의 제 영의 벗인 ‘순동이’ 천사들이 함께 날며 기뻐해 줍니다.


그러한 천사들을 통한 아버지 품에 안겨서 기도하고 찬양하며 그 품에 머무르니, 조금은 답답하고 목마르던 마음에 푸르른 하늘이 가을처럼 열려가고, 맑은 봄날의 시냇물도 흐릅니다.


그 하늘의 위로 속에서 세상의 수고로움과 생의 아픔도 잠시 다 잊고, 영과 마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되고, 그 하늘 수정빛 생명수를 마시며 푸른 잎사귀를 내고 목마르고 답답했던 마음엔 어느새 하늘 행복의 꽃이 피어납니다.


사람들은 곧잘 잊곤 하는데 우리의 영은 분명한 한 생명체입니다. 그러므로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특징, 곧 하고 픈 것들과 이루고 픈 것들과 생명적인 현상 목마름과 충족 등의 생명적인 현상을 나타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거듭나고 생명을 얻은 우리의 영은 하나님을 향한 이러한 생명적 목마름과 갈증을 나타나게 되는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생명적 현상의 발현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그 영이 육적인 생활 속에서 기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끔 다른 분들의 영에 성령의 도우심으로 접속을 해 보면, 어떤 영은 자신의 혼은 모르지만 신음하고 죽어가는 듯한 탄식을 토합니다. 마치 무거운 바위에 눌린 것처럼 답답하고 힘겨워합니다. 이런 경우는 중보 기도는 되지 않고 탄식만 쏟아집니다.


또 어떤 경우는 영을 접속해 보면 기도가 전혀 되지 않거나 잘 되지 않습니다. 이는 그 영이 실제로 기도 생활에 게을러 기도의 생활과 힘을 잃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경우는 하나님께 속한 신령과 생명적인 것들에는 관심이 전혀 없고, 온통 세상과 그 속의 것들로 마음의 방이 가득 차 있습니다. 생의 방향을 잃고 길거리를 마냥 헤매는 아이처럼 그렇게 마음이 방황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이렇게 기도와 말씀의 경건 생활에 게을러 우리의 영이 그 힘을 상실해 버리고 가사적인 죽음의 상태에 이르러 버리면, 우리는 삶 속에서 이러한 영의 생명적인 현상의 발현을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이를 향하여 주님은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실상은 죽은 자로다,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말씀하십니다.


계3:1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계3:2 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우리가 생을 살아보면 때때로 영적인 것들에는 무관심한 채 육신의 즐거운 것들을 좇아 살면 혼적인 기쁨을 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경험하듯 이러한 즐거움은 아침 안개와 같고, 생명을 물을 결코 저축지 못하는 터진 웅덩이일 뿐입니다.


렘2: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


그러나 세상이나 세상에 속한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을 좇아, 오직 하나님을 향하여 살아가며 그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과 생명 속에서 살게 됩니다. 생수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 안에서 푸른 잎사귀와 참 행복의 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나무가 됩니다.


요일2: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요일2: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요일2: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저는 우리를 보내라고 섬기라고 보내심을 받은 천사들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모습 속에서, 그들의 섬김을 받으며 살게 될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가진 권세가 어떠하며 장차 누리게 될 영화가 어떠한 것인지를 희미하나마 실체로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영화로운 자요, 하나님의 영광을 받은 자요,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신비롭게 열린 영의 푸르른 시공과 그 속의 환한 빛 가운데서 함께 춤추며 기뻐하며 찬양하는 하늘의 천사들의 무리들과 함께 한 동안 행복한 하늘의 왕자가 되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이 어떠한 사랑을 주사 우리를 영화롭게 하셨고, 어떠한 영광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심을 알지 못한 채 마냥 세월을 허비하고 방황하며 구원마저 위태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눈은 몸의 등불, 그 빛이 어두워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는 생을 살아갑니다.


마6: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하겠느뇨


하지만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은 진주와 같은 하늘의 소중함, 그 영광과 생명됨을 아는 사람들은 비록 좁은 문의 길이요, 좁은 길의 길이나 여상히 하늘을 향하여 날아오르는 날갯짓을 멈추지 않습니다. 이렇게 영이 충만한 생명력으로 살아있는 사람은 시간 속에서 영의 생명의 활동과 내적 증거를 느끼며, 그 생명의 자유로움을 따라 행하며 가 가운데서 시냇가에 심은 푸른 나무가 되고, 영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하늘 생명수 강가의 나무가 됩니다.


마6: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저와 여러분, 우리에겐 늘 이러한 영의 왕성한 생명력의 기운과 활동을 충만히 느끼는 삶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영의 강건하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러하지 아니하다면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일깨워 붙잡아야 합니다.


기도와 찬양의 시간을 갖고 있노라니, 세상의 수고로움과 죄성으로 지치고 어두워진 우리들의 눈동자와는 달리, 하나님께 속한 하늘의 영, ‘순동이’ 천사의 두 눈을 너무도 맑고 순하기만 합니다. 순동이와 주고 받은 짧은 인사말로 글을 마칩니다. 샬롬.


“순동아, 하고 픈 말 있니?”

“기뻐해요”



시42: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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