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등불/초록 영성설교

돌아가는 용기 (회개와 생명)

초록 등불 2011. 5. 6. 17:40

  돌아가는 용기

 

아직은 봄인데 여름철 장마처럼 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이렇게 비가 내리거나 혹은 겨울철 찬바람이 불거나 눈발이라도 휘날리면, 따듯이 거할 집이 있다는 것이 감사와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자신의 자아적 자유를 찾아 집을 나간 탕자는 이렇게 비 내리는 날에 얼마나 아버지의 따뜻한 집이 그리웠을까요.


하나님은 만물의 근원이시고 우리의 모든 것이 돌아가야 할 회귀점입니다. 세상과 만물과 우리는 그분에게서 나와 그분에게로 모두 돌아갑니다. 우리가 돌아가야 할 궁극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세상과 우리가 그분에게서 나왔으므로, 그분의 것이므로, 세상과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향한 그분의 근본 마음은 자비와 긍휼이십니다. 어버이가 자식을 대하듯 그러한 마음으로 대하십니다. 그러한 사랑은 십자가에서 잘 나타나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그분의 사랑을 안다면 언제나 빛의 삶을 떠나 어둠 속을 헤맬 때에도 지체하지 않고 돌아가야 합니다. 그분은 여기저기 십자가라는 사랑의 손수건을 온통 걸어놓고 언제나 우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집을 떠난 탕자처럼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잘한 것도 없지만, 검은 날의 범죄한 시간들이 많지만, 오직 그분은 우리가 돌아오는 용기, 아버지께 돌아가는 용기, 그것 하나만으로도 기쁘게 안아주시고 반겨주시고 모든 신분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신발을 내어다가 신기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살진 송아지를 잡으며 다시금 풍성한 삶을 허락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언제나 잃지 말아야 할 용기는, 언제 어디서 어떤 죄를 지었던지 관계없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는 용기입니다.


혹 하나님을 떠나 죄악의 어둠에서 곤고와 궁핍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일어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십시요. 귀 기울여 보십시요. 주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까. 그분은 언제나 범죄한 우리를 부르시며 사랑으로 기다리고 계십니다.


눅15: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눅15: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글쓴이: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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