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121120) / 丹心 정소월 사 랑 丹心 정소월 이도 그대 같고 저도 그대 같으며 푸른 하늘과 노란 땅도 그대로 보이네 초록 들녘은 네 맘 같고 피어난 꽃은 네 영혼 같아 새르르 흐르는 시냇물 네 맘도 같고 내 맘도 같아 따라 거닐어 보다 눈가도 시냇물 아롱 흐르네 丹心 정소월 2012.11.21
사랑이란 / 丹心 정소월 사랑이란 丹心 정소월 찬 바람이 불어오면 조용히 떨리는 잎새 혹한이 찾아오면 애잔히 얼어붙는 냇물 강변에서 홀로 말없이 간절 따뜻한 봄 기다리는 외 진달래 丹心 정소월 2012.11.20
첫 눈이 오려나 / 丹心 정소월 첫 눈이 오려나 丹心 정소월 꽃이 피고 새가 울어도 오지를 않네 매미가 그토록 울어도 오지를 않네 가을마저 이울고 마지막 잎새도 힘없이 떨어지건만 그대 오지를 않네 첫 눈이 오면 그대 오려나 첫 눈이 오려나 丹心 정소월 2012.11.19
내 맘의 봄 꽃 / 丹心 정소월 내 맘의 봄 꽃 丹心 정소월 네 맘 겨울 여백을 펼쳐봐 적고픈 글귀가 있어 “사랑해” 봄꽃들이 다시 움트니 언제나 너의 봄날이고 싶어 내 안에서 봄을 누리면 싶어 세상에서 가장 어여쁜 꽃으로! 丹心 정소월 2012.11.14
영원한 사랑 / 단심 정소월 영원한 사랑 丹心 정소월 가을이 깊어 꽃잎도 모두 지고 단풍도 지건만, 내 맘 속 피어난 한 송이 꽃은 영원히 지지를 않네 오늘도 여린 꽃잎 그 아픈 색채로 내 맘 저미게 하네 丹心 정소월 2012.11.10
영의 사랑 / 단심 정소월 영의 사랑 丹心 정소월 주 안의 나 내 안의 주 한 느낌 한 숨결 한 생명 그대 안의 나 내 안의 그대 서로 안에 가만히 영원 영원히 丹心 정소월 2012.11.08
사랑의 아픔 / 丹心 정소월 사랑의 아픔 丹心 정소월 너를 업고 가는 길 황혼빛 짙어갈수록 더욱 아프다 업을 줄은 알지만 내릴 줄 모르는 나 생은 사랑의 깊이만큼 더욱 아프다 네가 아프다 황혼빛 짙어갈수록 더욱 아프다 날이 저물어갈수록 가혹 아프다 丹心 정소월 2012.10.26
사랑과 아픔 / 단심 정소월 사랑과 아픔 丹心 정소월 나도 잠 없다 졸린 눈 부벼가며 속삭이곤 했지 별을 세곤 했지 지금은 홀로 별을 센다 별은 여전한데. 丹心 정소월 201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