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등불/서정 마음쉼터

비가 와, 자꾸!

초록 등불 2011. 7. 12. 19:56

 


 

비가 와, 자꾸!

 

                  丹心 정소월

 

어제도 그제도

비가 내렸는데

오늘도 비가 내리네..

 

언뜻 맑은 듯

햇살이 잠시 비치다간

또 다시 비가

연일 내리네

 

너 때문인가 봐..

 

아무래도 우산을 들고

바람처럼 달려가야 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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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주초이면 신앙적이고 소망적인 메시지를 늘 보내주시는 지체님께서 오늘은
"장대비를 보면서, 아프리카와 조금만 나누면 하는 맘입니다"..라는 문구.

 

비가 와서 그냥 자연스럽고 편한 시가를 하나 읊어보았습니다.

 

시가에서  비는..

사랑하는 사람이나 이웃의 아픔을 아파하는 우리의 마음 일수도 있고

우리의 삶의 슬픔을 아파하는 하늘의 눈물일수도 있고

혹은 비는 우리의 삶에서 겪는 아픔일 수도 있겠지요.

 

어쨌거나 비 속에 있는 너, 그대, 이웃은

분명 아픔을 겪고 있거나 상심의 아픔을 지닌 사람이겠지요.

 

그렇게 비가 내리면.. 우리가 너(이웃)를 사랑한다면

애타는 마음.. 안타까운 마음.. 아픈 마음..

사랑을 품고 달려가고픈 그런 사랑의 마음을 그려본 시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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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자료 올려 드리고,

좋아하는 글쓰기 시가와 배경음악으로 비와 어울리는 노래 검색, 감상하며

조금 편한 맘으로 쉬어갑니다.

 

비 소식이 아직 많이 들리네요.

어려운 일 당하지 않도록 하십시요.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내리거나

가뭄이 심하게 들거나 혹은 차가운 겨울이 다가오면

어려운 이웃들을,

아니 그러지는 못할지라도 

사랑하는 멀리 계신 부모님, 형제자매, 우정의 친구들에게라도

한번 쯤 사랑의 안부 전화라도 드려보고 해보는 

우리면 싶습니다...

 

남은 하루도 평안하세요..

 

초록등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