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등불/주님 감동말씀

고요하고 단정한 삶

초록 등불 2011. 3. 13. 17:42

 

  고요하고 단정한 삶


사람마다 타고난 소질과 재주가 있지요. 그리고 타고난 소질과 재주를 따라 보통 그러한 계열의 일을 좋아하고 취미생활도 갖게 되지요. 왜냐하면 그 일에 대하여 소질과 재주가 있다보면 잘 할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저는 목회자로 살아가고 있지만, 어쩌면 천성적으로는 “학자”가 제게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배우고 연구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등의 일을 하면 참 즐겁습니다. 그러한 일이 없으면 조금 삶이 무료해진다고 할까요?


어쨌거나 개인적으로 자료정리를 일목요연하게 할 것이 좀 있어서 며칠 혼자 바빴고 아직도 나름 시간이 다소 걸릴 듯도 싶습니다.


아직은 체력적으로 많이 부족하고 늘 피곤함을 느끼는데, 그렇게 어제 자료를 정리하다 다소 무리하여 피곤하여 해질 무렵 누워서 쉬었습니다. 자료정리를 하느라 기도시간도 갖지 못했고 또 주일설교 준비도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자료정리의 일은 그 정도에서 마름하고, 곤하여 누워서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도하고 간구할 것들과 또한 주님께서 개인적으로 이르시고 명하시는 것들을 다시금 마음에 새겨보고, 내일이 주일이라 주일 설교에 관하여 감동하심을 구하니 “고요하고 단정한 삶”을 감동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일에는 디모데전서 2장 1-2절의 말씀으로, 그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실상 금주의 주일설교는 토요일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께서 다 감동하시고 말씀하셔서 그것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나눈 말씀과 은혜를 여러분과 함께 다시 나눕니다.


주일, 찬송가 두 어장을 부르고 “만세 반석 열린 곳에”라는 찬송을 부르며 영으로 주님을 바라보며 찬양하니, 영으로 주님의 어루만지시는 사랑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사랑한다, 아들아! 언제나 나를 신뢰하며 평강을 누려라”


주님을 참되게 의뢰하면서 그 속에서 염려하거나 불안해하거나 하지 않는 평강을 누리시길 원하신다 말씀하시더군요.


나아가 “늘 깨어 의를 행하며, 말씀을 증거하여라. 예배를 드리니 내 마음이 기쁘구나. 예배에 승리하는 사람이 생에서도 승리한다. 예배에 승리하거라”


그리고 또 들려주시는 한 마디, “기뻐하라!”


그렇게 주님의 음성도 들으며 찬양을 드리고 기도드리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말씀은 실상 토요일에 누워서 기도할 때 다 받아서 적어 두었기에 가끔은 교통하였지만, 그냥 그것을 보면서 오늘은 예배를 드렸습니다. 먼저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딤전2: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딤전2: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오늘 본문은 사도바울이 그의 아들 같은 디모데를 향하여 부탁하는 말씀으로, 기도에 대한 조언과 함께 높은 지위의 정치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라고 말씀합니다. 나라와 삶이 평안해야 우리도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오늘 설교의 요지는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 구절을 가지고 나누려고 합니다. 곧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입니다.


그  말씀은 다르게 풀어보면, 우리가 경건하고 단정한 삶을 살 때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게 된다는 말씀이지요. 그럼 “고요하고 단정한 삶”이라는 주제를 주시고, 그에 대하여 가르쳐 주신 주님의 말씀, 감동하심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첫째, 말씀 안의 삶은 질서가 있으니 고요하고 단정하다.

둘째, 주 하나님을 바라보는 마음은 고요하고 단정하다.

셋째, 성령 안에 거하는 삶은 평강이며 평안이다.

넷째, 고요한 단정을 잃어버린 삶은 곧 경건한 삶을 잃어버린 것이다. 요란하고 분요로운 삶에는 하나님께서 깃들 여유가 없으니 다시 경건한 삶을 회복하여라.


주님은 네 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위의 네 가지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4:33절을 보면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전14:33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이 말씀처럼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화평의 하나님이시며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삶에 질서를 주셨고, 곧 그것들은 우리 마음속의 질서가 됩니다. 그 질서를 지키는 삶이 단정한 삶이 됩니다.


피조물인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고 사랑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라는 질서를 주셨고,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비록 그가 까다로울지라도 순복하며 복종하라는 질서를 주셨고, 가정에서도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라는 질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또한 이웃간에도 지켜야 할 여러 가지 질서를 주셨는데, 대표적인 것이 십계명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바라보며, 말씀을 따르는 삶에는 질서가 있게 마련이고, 경건함에서 비롯된 고요하고 단정함이 있게 마련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삶과 마음에는, 주님과 그 말씀이 빛으로 자리 잡고, 그 속에서 밝은 지각을 가지고 질서와 규범이 있는, 고요하고 단정한 삶을 살고 계십니까. 아니면 무엇 때문에 살고, 어디를 향해서 가고, 지금 내가 하는 일의 의미가 무엇이며, 왜 하는지도 모른 채 분요롭고 요란한 삶을 살고 계십니까. 후자에 속한다면 이는 경건한 삶을 잃어버린 까닭입니다.


늘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시던 예수님을 본받아, 생활의 불필요한 부분들을 가지치기하시고, 주님 앞에서 조용히 기도하고 주님을 기다리고 만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져보십시요. 경건한 삶이 회복되지는 것만큼 빛이 임하고 그 속에서 고요하고 단정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어제는 누워서 기도하는데, 주님이 이것과 관련된 말씀을 지속적으로 감동하셔서 그냥 누워서 기도하고 받아서 적고, 또 기도하고 받아서 적고, 그렇게 적은 주님의 감동하심이 있었습니다. 곧 말씀의 기름부음이 있었던 것이지요. 주님이 감동하심 그 말씀을 가감 없이 그대로 적어봅니다.


저의 지어낸 말이나 글이 아니니, 주님의 음성으로 새겨들으시고, 그 속에서 깨달음과 마음을 새롭게 함과 생명과 은혜를 누리게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언제나 진리 안의 고요와 단정, 곧 질서의 삶의 회복을 위해서 애쓰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심령에 평강과 행복이 있으며, 성령 안의 삶에 희락이 있으며, 말씀 안의 삶에 질서가 있다. 기도하는 삶 속에 고요하나 능력이 있으며, 나와 동행하는 삶 속에 담대함이 있고, 순종하는 삶 속에 평안이 있으며, 사랑의 삶 속에 생명이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 언제나 그분을 바라보라. 그것이 모든 것들의 근원이 되고 진리의 생을 위한 궤도수정의 원점이다”


“깨어 있으라. 때가 악하니라. 세상이 어찌하던지 하나님의 말씀 속에 거하며, 약속한바 소망과 믿음의 도를 굳게 잡으라. 정신없이 분요로운 세상 같지만, 큰 역사의 흐름의 줄기 속에 하나님의 섭리와 경영함이 보이지 않느냐? 하나님께서 세상을 지었고, 주관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라. 그것이 지각을 잃지 않고 지혜의 눈을 가지게 하며 진리의 복된 길을 걷게 할 것이다”


여기까지 설교, 곧 지체님들을 위하여 감동하시더니, 잠시 제게 개인적인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늘도 성령 안에서 내가 네게 지각을 주노니, 내가 보이느냐? 이렇게 말하는 내 음성을 네가 듣지 않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여러분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적어가는 말씀들은 제가 생각해서 지어낸 것도 아니고, 지어내어서 이렇게 영감 있는 말씀을 저는 적을 수 없습니다. 기도하면 기름부음, 곧 성령 하나님께서 말씀과 설교의 기름부음으로 가르치시고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저를 가르치시고 말씀하시는 이가 계신 것이 분명하니, 영의 세계와 그 속에 계신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으나, 분명 실존하고 살아계시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보이지 않는 영적 본질의 세계, 곧 하나님과 그 말씀으로 말미암았다는 것을 새롭게 기억하며, 언제나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면 좋겠습니다.


다시금 주님이 객관적인 회중을 위한 말씀을 이어가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요, 참 목자라. 나를 따르는 자 생명을 얻으리라. 항상 기뻐하라, 감사하라, 그리고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할 때 이로써 내가 너희 속에 거하는 줄 세상이 알고 너희를 통하여 나를 보게 되느니라


“말씀의 삶이 비록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생명과 참된 복이건만,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길을 잃고 방황하는구나!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가슴에 품으며, 하나님과 그분의 도로 가르치고 깨우치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다”


인생은 쉬 시드는 풀과 같으니, 다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섬겨라. 그것이 사람의 본문이며, 생을 아름답게 사는 길이다. 이 땅에 아름다운 생의 발자취를 남기는 길이다. 이 땅에서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 안에서 생과 죽음을 초월하여 이미 영원을 누리는 길이다”


“다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며 사랑하라. 그것이 복된 삶의 길이다”


주님은 여기서 당신의 말씀을 맺으셨습니다. 더 하실 말씀의 감동하심을 간구하는 기도소리에 다시금 위의 말씀을 반복하셨습니다.


다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며 사랑하라. 그것이 복된 삶의 길이다”


그러나 반복하시는 주님의 음성에는 참된 진리의 삶과 빛을 모르고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픔의 마음이 묻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개인적인 기도로 돌아와 주님께 개인적인 간구와 중보의 간구와 그에 대한 주님의 말씀을 듣고 교통하며 기도의 시간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주일날 그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께서 직접 필요한 말씀들을 전하셨으니, 부족한 저의 말로 그 맑은 말씀을 흐리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오늘 설교의 요지는 우리의 삶에 경건을 위한 시간이 성실이 있으면, 우리는 언제나 단정함과 고요함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고 그 말씀에 귀 기울이는 삶이라면 마음속에 평화과 고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러하지 않다면, 이는 경건한 삶을 게을리 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하나님 안에, 성령 안에, 말씀 안에 거하지 않는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오늘 설교의 요지와 요지와 맞물려 이르신 주님의 말씀들을 심령으로 묵상해 보며,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아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고, 행함으로 하나님 안에서 참된 생명과 평강, 우리의 삶에 아름다운 말씀과 성령 안에서의 단정함과 고요함이 늘 있는 저와 여러분이면 참 좋겠습니다. 아멘!

 

                     <글쓴이 :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등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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