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등불/주님 감동말씀

푯대가 있는 삶 (생의 길과 목적, 생명의 면류관)

초록 등불 2011. 3. 18. 17:52

 

  푯대가 있는 삶


운동회 때 어린 초등학교 아이들은 달리기를 하다가 엄마가 보이면 엄마에게 가고, 친구가 보이면 친구에게 가 버리기도 합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자신이 정확히 어디로 무엇을 향해 달려가는지 모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리스도인인 우리 자신들도 영적으로 보면 꼭 이와 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세상의 삶을 살아가다 보면 어느 새 곁길로 향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우리의 자녀들이 태어나면 성장하고 자라가고 그래야 하듯이 그리스도인들도 언제나 젖을 먹는 어린 신앙의 상태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힘쓰고 애써야 합니다.


그러자면, 갓난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의 신앙이 자라갑니다. 어린아이가 태어났을 때 젖이나 우유를 먹이면 얼마나 놀라운 흡입력으로 쭉쭉 잘 먹습니까. 제 아이는 어릴 때 우유병에 한 병 타주면 그냥 몇 분도 안 되어 다 먹고는 빈병을 툭 던져놓고 자곤 하더군요. 그리스도인도 그렇게 신령한 젖을 사모하고 먹으면서 무럭무럭 자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벧전2:2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우리는 마냥 어린아이의 신앙에 머물 것이 아니라 그렇게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 자라가고, 그러함으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의 목표와 방향이 무엇인지, 어디로 무엇을 향해 살아야 하는 지 분명한 푯대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할 때 짧은 인생을 가치 있고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빌립보서 3장 12절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그는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이 좇아가는 푯대였습니다. 그렇다면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 우리를 통하여 역사하시고 싶어 하는 것, 우리 자신의 본래적 존재의 목적,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요, 우리의 소명이요, 사명입니다.


사도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 잡힌바 된 그것, 곧 자신의 사명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고전9: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우리 속에서 이와 같은 사명과 소명의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소명과 사명을 있는 힘을 다하여 감당하며 생을 달려갔던 바울은 임종을 앞두고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라”(딤후4:7-8)라고 고백합니다. 과연 우리는 이렇게 담대하게 스스로 고백할 수 있습니까?


나아가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라고 이릅니다. 그렇습니다.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2:10) 성경은 충성하며 섬기는 모든 자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도 사도바울와 같이 우리 각 사람을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늘 분별하여, 우리 각 사람을 향하신 소명과 사명을 밝히 깨달아, 사도바울과 같이 그것을 감당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라는 심정으로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꽃은 꽃다워야 아름답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자신들도 하나님이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실 때 그분이 향하신 뜻과 섭리, 사명을 좇아 살아갈 때 가장 아름답고 가치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 소명과 사명을 좇아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존재를 가장 빛나게 하시고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장 큰 영적 기쁨을 누리게 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와 맡겨주신 사명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성령 안에서 우리의 깊은 마음을 들여다보면 지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위하여 우리 속에 거룩한 소욕을 주십니다. 선한 소원을 주십니다. 성령 안에서 우리의 소명을 비추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와 말씀으로 깨어있지 않으면 분별할 수 없습니다.


말씀을 위해 기도하니 성령께서, “세상과 우주도 목적과 섭리를 가지고 지어졌고, 너희 자신도 그러하다. 인생의 목적을 제대로 깨달아야 생을 제대로 살아갈 수 있으니, 기도와 말씀에 늘 힘써 마음의 눈을 밝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 안에서 종용히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참된 길이다. 그렇게 말씀을 좇아 살아가는 삶은 육에도 영에도 생명을 줄 것이다”감동하며 이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이들이여, 우리 속에 불타는 거룩한 소욕을 좇아 말씀 안에서 푯대 있는 인생을 살아갑시다. 먼저 가신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하늘나라를 예비하시고 충성된 자들을 위하여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생명의 면류관을 예비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빌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글쓴이 :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등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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