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시작하자마자 환상의 세계부터 열렸습니다. 주님께서 산자락 저 너머에서 걸어오시는 것이 보였습니다.
지극히 작고 부족한 사람이지만 주님의 은혜로 나름 애쓰는 삶을 통하여 조금씩 은혜와 영의 세계로 들어가 보니, 영의 세계의 깊은 곳으로 가는 키워드는 성실한 경건생활과 그리고 다른 하나는 거룩함과 정결함인 것을 알게 됩니다.
혹 부지중에나 혹은 알고도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하여 말씀대로 살지 못하여 죄로 영과 마음이 얼룩지면, 들리고 보이던 것들이 사라지고 잠잠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나름 애써 말씀대로 삶과 마음을 다스리다 보면 심령 속에 늘 주님의 영광의 빛이 비취고 그리 애쓰지 않아도 영으로 보고 듣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영적 생활의 핵심과 영적 세계로 깊이 들어가는 핵심은 거룩한 삶과 정결한 삶임을 경험 속에서 더욱 절감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깊은 임재 속으로 들어가시길 원하신다면 우리 모두 거룩하고 정결한 삶에 애써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본성과 성정의 연약함으로 인하여 늘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지요. 만물의 움직임이 기복이 있듯이 때로 영적으로 아름다운 삶을 살다가 때로 실족하기도 하지만, 하지만 떨어지면 다시 추스르고 새롭게 시작하면 됩니다. 그러면 다시금 기름부음을 허락하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어쨌거나 영적으로 나름 맑고 정결한 삶을 유지하는 날은 기도하면 이렇게 시작부터 그냥 환상부터 보여지고 들려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정결함과 거룩함이 영적인 깊은 생활의 비결입니다. 기억해 두셔야 할 영적 생명의 지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님은 산자락 길을 걸어내려오시면 주변의 많은 사람들과 대화도 하시고 말씀을 전하시기도 하시더니 산자락 아래 물이 흐르는 곳에 오셔서는 사람들에게 세례도 주시며, 때로 아이를 안아 들어올려 웃으시기도 하셨습니다.
가만히 영으로 환상을 보고 있다가 주님 이 환상은 왜 보여주십니까?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주님께서 음성으로 말씀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주님의 음성 중에 저를 향한 개인적인 말씀, 곧 부족한 사람에게 쑥쓰러운 말씀도 있지만 그냥 여과 없이 기록하기 위하여 다 기록합니다. 주님이 말씀을 시작하셨습니다.
“내가 온 것은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내 양을 찾으러 왔노라.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문이니 양들이 들어오고 나가며 풍성한 꼴과 생명을 얻으리라”
“이제는 네가 말씀으로 내 양들을 먹이라. 내가 너에게 말씀의 은사를 주었다. 너의 말씀 속에서 내가 생명으로 흐르리라” 제가 조금 쑥스럽다고 말씀 드린 부분이 이 말씀입니다. 그냥 기도하는 가운데 보고 들은 것을 여과 없이 그대로 적기 위한 것이니 이해바랍니다. 저는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일 뿐입니다.
다시금 주님께서 말씀을 이어 가셨습니다.
“세상은 물이 없어 갈함도 아니요, 양식이 없어 주림도 아니라.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참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이다”
“늘 깨어 기도하며 말씀을 읽으며, 너의 전하는 말씀 속에 생명이 흐르게 하라. 내가 흐르게 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그리고 정말 전하고 싶으신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성경에 비유로 말하였듯이 씨를 뿌리면 더러는 길가에, 더러는 돌밭에,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기도 하나, 어쨌거나 씨를 뿌리는 자가 있어야 혹 옥토에 떨어져 열매를 맺지 않겠느냐?”
그리고 저와 우리 모두를 향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진심과 성심으로 말씀의 씨를 뿌리는 자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이어서 안타까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씨를 뿌러야 할 곳은 많은데 일꾼이 적구나!”
주님의 말씀처럼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이 땅에 가장 필요한 것은 육신의 양식과 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임을 알게 됩니다.
우주만물과 우리를 지으신 그분의 경륜을 듣고 보고 배워야 우리가 생명을 얻고 이 땅에 사는 이유와 목적과 방향을 알 수 있으며, 그러함으로 말미암아 향방없는 삶이 아닌 주 안에서 분명한 푯대가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며, 하나님의 축복과 나아가 영원한 존재인 우리의 영 또한 영원한 생명을 다시금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과 축복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아무 것도 모른 채 무지와 방황 가운데서 죄악된 삶을 살아가면 성경이 기록하듯 우리가 거하는 땅도 저주를 받아 가시와 엉겅퀴를 낼 뿐 좋은 것을 먹을 수 없으며 우리의 마음도 즐거움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55: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워야 하며, 또한 세상에 전하여 푯대도 등대도 없이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빛과 진리와 생명의 길을 알게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그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아름다운 발이 되어서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롬10:14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롬10: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복음전파는 주님의 유언이며 당신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와 목적과 사랑이며, 우리에게 부과하신 지상명령입니다.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듣던지 아니 듣던지 말씀을 전하고 또 전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길가에 떨어지던 돌밭에 떨어지던 자꾸만 씨를 던지고 뿌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는 가운데 때로 옥토에 떨어져서 생명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겔2:7 그들은 심히 패역한 자라 듣든지 아니 듣든지 너는 내 말로 고할지어다
성경 전체가 전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곧 하나님께서 정녕 원하시는 것은 우리 모든 사람들의 영혼구원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인 것입니다. 성경은 잃어버린 양 한 마리가 돌아오면, 얼마나 하나님과 천사들이 기뻐하시는 지 전하고 있지 않습니까?
눅15: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눅15: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이처럼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이 복음전파인 만큼, 영혼 구원인 만큼, 우리가 말씀을 전하며 씨를 뿌리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심령 속에 가장 큰 기쁨을 주시며, 또한 성령의 능력으로 기름부어 주시며, 나아가 하늘나라에서 별과 같은 존재가 되게 하시며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는 것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 모두 함께 씨를 뿌리는 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그 씨를 먼저 받았으면 이제는 삼십배, 육십배, 백배의 열매의 씨앗을 맺어, 그것을 또 다시 복음과 생명에 관하여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전하고 전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 모두가 모두 복음전파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고 온 산천과 들이며 강과 바다 그 모든 것에 뿌리고 뿌리다보면, 더러는 길가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곧 먹어버리기도 하겠지만, 더러는 돌밭에 떨어져 해가 뜨면 타고 말라 죽기도 하겠지만, 겨자씨 작은 한 알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자라 크고 무성한 가지를 내어 공중의 새들이 깃들일 만큼 되듯이, 우리나라 곳곳에 새로운 복음의 싹들이 자라나지 않겠습니까?
또한 열방을 품고 뿌리고 뿌리다보면 세계 곳곳에 여기저기서 복음의 새로운 싹들이 움트고 무성한 가지와 잎의 숲으로 자라나지 않겠습니까?
막4: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막4: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나물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그러므로 우리도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라고 말씀하시며, 쉬지 않고 공생애 동안 복음을 힘쓰고 애써 전하신 주님을 따라 우리에게 남겨주신 복음전파의 사명, 곧 십자가를 힘써지고 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듣던지 아니 듣던지 열심히 이곳저곳 우리가 가는 곳곳마다 씨를 뿌려 혹 옥토에 이곳저곳에 새로운 복음의 싹을 틔우는 전도자의 삶을 살아가면 참 좋겠습니다. 샬롬! 아멘!
마13: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저희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마13:4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마13:5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마13:6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마13: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마13: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