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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이야기9] 대천사 '융' (1)

초록 등불 2012. 7. 27. 18:49

 [천사 이야기9] 대천사 "융" (1)

 

아주 오래전 제가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다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내 생에 다시는 금식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병 치료차 몇 차례 금식기도, 너무너무 금식으로 힘든 고생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교사생활을 하다 갑작스럽게 원인모를 건강의 이상으로 엄청난 고통을 당하고 있을 때, 견디기 힘들 정도로 아프다보니 그것을 치료해보고자 나름 얼마나 애썼는지 모릅니다. 그 중의 하나가 단식, 기도하면서 했으니 어쩌면 금식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단식이 건강회복에 좋다는 건강책자를 보고 몇 차례 거듭해서 단식을 하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사람은 선천적으로 단식과 금식을 잘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정말로 금식은 잘하지 못합니다. 기본 체력이 부족해서인지 3일째 정도만 들어가도 자리에서 일어날 기력이 없어서 잘 일어나지도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단식과 아울러 건강회복에 좋다길래 생식을 한 기억도 나는데, 현미 공기밥 이외에는 모든 것들을 생, 곧 날것으로 먹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건강법이 있는지 저는 삼개월 가량 생식을 하니 눈이 잘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중단하였습니다.


그런 생식과 아울러 단식을 정말 너무너무 힘겹게 몇 차례 하고 나서는 너무도 힘겨워서 “내 생에 이제는 절대로 금식은 없다”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다짐대로 이후 절대로 금식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 영성 사역을 하려면 더 강한 기름 부으심과 영적 능력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라고 기도하니 금식을 하라는 내적증거가 왔습니다. 주님의 음성은 “무엇을 받으려면 그릇을 내밀어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체력과 비금식성 체질인 것을 아셔서인지 오랜 기간의 금식을 요청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주 단기간의 금식이었지만, 정말 금식을 잘 하지 못하는 체질인데다가 스스로에게 다짐한 것도 있고 해서 하나님의 음성과 말씀인 듯 느끼면서도 그냥 살짝 비켜 흘린 채 못들은 척 하였습니다. 다소 그런 감동이 계속되었지만 못들은 척 외면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분의 사적인 프라이버시도 있고 하여 자세하게 말씀은 하지 못하지만, 어떤 기도하시는 제 삼자를 통하여 강력한 질책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좋은 약은 입에 쓰듯 제 생애 처음으로 아주 강력한 질책성 말씀을 들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어서 주님 앞에 엎드려서 바로 금식을 시작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금식체질이 아니다보니 다소 힘겹더군요.


저는 금식을 하면 명현현상이겠지만 육체의 병증 때문인지 견디기 힘든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명현현상이라면 극복을 해야 하는 과정이지만, 몸의 고통에는 이력이 생길정도로 고통 속에서 살아왔지만, 금식 가운데 다가오는 명현현상인 듯한 고통은 사람이 감내하기 어려운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번에 주님이 요구하신 금식은 아주 단기간이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은 경험하지 않았지만 몸에 몹시 열이 나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찬물로 열의 식혀주어야 했고, 더워서 들판으로 달려가서 시원한 바람 속에 있기도 하였습니다.


들판으로 달려가 이제 자라나기 시작하는 벼들을 푸르름 속에서, 저 멀리서 실려오는 산바람 바닷바람을 마주하고 있노라니, 육신은 배고픔으로 힘겹지만 육이 약해지니 그만큼 영은 맑아져 하늘의 평강과 기쁨도 누리게 되더군요.


푸르게 자라나는 벼들 위로 팔랑팔랑 날아가는 하얀 나비가 한 마리 보였는데, 제 영혼도 그렇게 하늘을 신령한 기쁨으로 나는 것 같았습니다.


영의 세계를 조금 들어가 보니 영의 소욕과 육은 소욕을 서로 거스른다는 성경의 말씀처럼, 육의 소욕은 절제하고 죽일 때 영은 더 맑아지고 강건해지는 것을 알겠더군요. 먹는 것이 죄는 아니나 때로 금식하며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하늘의 생명수를 공급하시고, 즐기고 노는 것들이 죄는 아니나 가지치기로 절제하며 주님과 교통하는 시간을 부지런히 가지는 사람에게 주님은 성령의 기름 부으심 가운데 하늘의 기쁨을 누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갈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는 가운데 지인인 선배 목사님과 한번 개인적인 통화를 나누었는데, 영적으로 다소 깊은 단계에 들어가려면 금식기도는 필수과정이라는 조언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주님과의 깊은 관계 속으로 들어가려면 우리에게 금식이라는 기도의 과정은 필수인가 봅니다.


성경을 보면 주님의 종으로 부름받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한 과정을 거쳤지요. 대부분 극한의 인내가 요구되는 40일의 금식을 견디어내지요. 그런 대단한 시간의 금식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부러움을 넘어 존경스럽기도 하지만, 인내력이 부족한 탓도 없잖아 있겠지만 체질상 금식을 잘 하지 못하니, 주님도 아주 단기간을 요구하셨고 그렇게 순종하며 저도 주님의 말씀에 저를 드렸습니다.


그렇게 금식을 마친 날인지 다음 날인지 기도하는 가운데 제 좌편에 이전에 보지 못하던 아주 큰 형상의 천사가 곁에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정확하게 갸늠하기 어렵지만 족히 7-8미처 가량의 키에 날개만 해도 펼치면 5미터 가량은 되어 보이는 아주 큰 천사가 곁에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날짜로는 영성 일기를 살펴보니 2012년 6월 26일 이른 저녁에 제 곁에 나타났습니다.


형상을 보니 여성의 형상인데 뿜어져 나오는 느낌은 아주 강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보던 아기모습의 천사나 그냥 날개가 달린 일반 천사와는 눈으로 보아도 격이 다른 천사임이 느껴졌습니다. 손에는 지휘할 때 쓰는 듯한 봉을 들고 있으며 머리에는 보석을 두르고 있거나 가끔은 왕관을 쓰고 보였습니다. 제게 전해주는 느낌은 “권세와 능력”이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밖으로 나가거나 하면 하늘을 날면서 따르는데, 그 천사를 따라 다른 날개를 단 천사들이 무리를 지어서 나는 것이 보이곤 하였습니다.


보여지는 모습에서의 느낌이나 다른 천사들을 이끄는 모습에서 이는 일반 천사가 아닌 천사장 반열, 곧 대천사인 것을 느낌으로 알겠더군요. 비록 여성의 모습이기는 하지만 강력한 힘과 권능이 느껴져서 이름을 ‘웅’으로 하려다가 웅은 성이 남성격이라 그 이름을 제가 ‘융’으로 지었습니다.


이 천사의 비밀은 이어지는 글에서 밝혀질 텐데, 그 얼굴의 모습을 보면 조금 특이합니다. 마치 아픈 누군가를 조금은 안쓰러운 듯 바라보는 듯, 조금은 슬픈 듯한 깊은 눈길로 바라봅니다. 머리는 검은 색인데 눈매며 표정은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에 나오는 메텔과 정말 흡사합니다. 아픈 듯 안쓰러운 듯 그렇게 늘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 대천사 ‘융’이 나타난 이후, 이전의 다른 천사들은 그냥 보이기만 하거나 제가 영으로 말을 걸어야만 대화를 나누곤 하였는데, 대천사 ‘융’은 제게 어떤 것을 말하거나 전해줍니다. 그런데 결코 말을 놓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십시요”, “저렇게 하십시요”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러한 경험 속에서 정말 우리는 천사들의 섬김을 받는 존재들임을 경험으로 더욱 알게 되었지요.


제가 어떤 것 가령 이제는 “말씀을 좀 읽으십시오” 등의 말에 따라 행하고 나면 살풋이 웃으주거나 손뼉을 쳐주며 격려해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날 나타난 이후로 늘 제 곁에 있습니다. 대천사 ‘융’과의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이어가겠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주님이 우리에게 어떤 것을 명하시면 우리는 절대적으로 순종하려 애써야 하고, 주님 앞에서 우리가 그분이 명하시는 것을 순종할 때는 반드시 하늘의 상급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시간적 정황과 주님의 말씀 “네가 영적으로 더 깊은 세계로 들어가려면 받을 그릇을 준비해야 하지 않겠느냐”하시며 금식을 요청한 것으로 보아, 대천사 ‘융’은 제가 정말로 하기 싫어하고 잘 하지 못하는 금식에 순종한 하늘의 상급으로 보여집니다. 여러분도 주님이 명하시면 그것이 무엇이든지 순종해 보십시요. 반드시 주님은 순종의 대가로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증가시켜 주시며 하늘의 상급으로 보답하십니다. 할렐루야! 아멘!


삼상15:22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삼상15: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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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언] 전혀 자랑할 것도 없고 주님 앞에서 지극히 작은 자요, 빚진 자인 제가 그냥 스스로 간직하고픈 저의 영성일기겸 또한 여러분에게 하늘 용기를 드리려 경험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는데, 사도바울의 말처럼 가끔은 아무 것도 아닌 저를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려움이 있습니다. 정말 저는 지극히 작은 자요, 대단한 능력을 소유한 사람도 아닙니다. 또 다른 하나는 이런 영적인 현상은 그냥 주님이 주권으로 행하시는 것이고,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본질은 아닙니다. 본질은 주님의 형상을 이루기 위한 내면적 의와 정결과 성숙, 본질이 아닌 현상과 체험을 맘 중심으로 추구하다다보면 사단의 통로가 되어 잘못된 영의 역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미혹됩니다. 그러므로 본질이 아닌 현상과 체험추구로 여러분의 마음에 이끌까 저어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헤아려 본질인 내면적 영성과 주님의 형상을 닮기 위한 본질의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으시길 바래봅니다. 아시겠지만 현상과 체험은 껍질일 뿐 참된 것은 내면적 영성입니다. 참된 능력자는 은사능력자도 아니요. 대단한 경험을 한 사람도 아니요, 오직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주 평강 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