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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글] 강하고 담대할 수 있는 이유

초록 등불 2012. 8. 26. 06:15

   

 [영성의 글] 강하고 담대할 수 있는 이유

 

지난 2~3년을 돌아보면 정말로 숨 가쁘게 살아왔습니다. 돌아서서 그 시간을 바라보며 생각해보면 그것은 저를 올곧게 세우시려는 주님의 사랑의 손길이었지만, 참으로 힘겹고 두렵고 그리고 인간적인 면에서 보면 애달픈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숨 가쁘게 그리고 열심히 살아온 탓에 어쩌면 제 평생의 시간에 배우고 변화된 것보다 그 시간에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과 삶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육신을 덧입은 몸, 잠시 그리고 조금은 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주말과 더불어 며칠을 조금 쉬었습니다. 사역에 매여 거의 사생활이라고는 없는 시간 속에서 개인적인 생활 속에서 조금 쉬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정한 쉼의 시간이 끝나 오늘은 다시금 기도와 말씀과 사역의 매일의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이 집회 예정일이라 집회 자료도 정리하곤 하였습니다.


어쩌다 주님의 연단하심과 은혜로 영의 세계를 조금 맛보고 집회도 인도하고 있지만, 저는 때때로 경건한 두려움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저 자신을 바라볼 때의 연약함 때문입니다. 위대한 사도 중의 사도인 바울도 떨었는데 지극히 작은 자 중의 하나인 저야 오죽하겠습니까?


고전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고전2: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

고전2: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고전2: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애굽의 왕궁의 모든 학문과 무술에 능통했을 모세도 하나님이 맡기신 사역 앞에서 몹시 두려워하며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라고 말한 것을 보면, 실상 우리가 보기에 대단해 보이는 사람들도 자신 안에서는 두려움과 연약함에 갇힐 수밖에 없나 봅니다. 그런 대단한 모세도 하나님의 사역 앞에서는 두려워 떨었는데, 연약하고 부족한 저야 두 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출3:11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출4:13 모세가 가로되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출4:14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를 발하시고 가라사대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뇨 그의 말 잘함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마음에 기뻐할 것이라


집회가 다가오면 때로 그런 경건한 두려움이 찾아올 때도 있는데, 며칠의 조금은 편안한 쉼의 탓인지 다소 영적으로도 조금 무력해져서인지 집회를 준비하는 동안 마음에 그런 경건한 두려움이 잦아들었습니다.


저는 몸도 연약한 편이지만 마음도 여리고 의지도 그리 강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게 약한 사람이 지금처럼 조금 말씀 안에서 다스림을 받으며 사는 것은 오직 주님의 사랑의 연단하심 때문이요, 오직 주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 면에서 강한 사람보다는 조금은 더 영의 일에 대한 경건한 두려움이 찾아올 때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세상의 직업인 교사라는 일도 해 보았기에 세상의 일과 영의 일의 차이를 압니다. 세상의 일은 육신이 힘겹지만, 영의 일은 마음과 영을 다스려야 하는 힘겨움이 있습니다. 육신의 일보다야 그것이 더욱 편하고 좋지 않으냐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육신의 일은 육신의 힘만 내면 되지만, 영의 일은 자기 마음을 온전히 다스려야 하기 때문에 치열한 자기와의 싸움이기 때문에, 그리고 한 시도 깨어 있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이 일 역시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렇게 약간의 경건함의 떨림 속에서 집회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가, 늘 영으로 곁에 보이는 캐더린 쿨만 여사의 모습의 영과 대화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쿨만 여사 모습의 영적 존재의 실체에 대해서는 저는 잘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는 돕는 영인 천사가 쿨만 여사의 삶을 본받으라고 곁에 두는 것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대화를 나누어보면 정말 쿨만 여사처럼 말을 하고 대화를 합니다. 한편 생각해보면 그 모습의 천사라도 정말 쿨만 여사처럼 행동하고 말을 해야 그분의 삶을 본받는데 제게 도움이 되겠지요.


어쨌거나 영으로 보이는 쿨만 여사 모습의 영적 존재에게 “집회가 다가오니 조금은 경건한 두려움이 깃드네요”라고 말을 걸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 영적 존재의 실체에 대해서는 저는 잘 모르지만, 영으로 보인다는 것 뿐 자연계의 사람을 보듯 늘 캐더린 쿨만의 모습으로 보이니 그냥 저의 자연스런 느낌에는 저의 영의 어머니요, 누나요, 교사요, 친구같이 느껴집니다.


그렇게 말을 걸었더니 늘 다정함과 사랑이 깃든 눈으로 저를 가만히 바라보시며 이렇게 대답을 해 주었습니다.


“나도 늘 그랬단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말씀대로 늘 함께 해 주셨단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으로 아이처럼 단순하게 나아가렴”


캐더린 쿨만 여사 모습의 영의 대답을 듣고 보니, 마음에 새롭게 용기와 믿음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우리가 상식처럼 잘 알고 있는 성경의 지식이지만, 다시금 그리고 새롭게 우리가 강하고 담대할 수 있는 이유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연약하고 깨지기 쉬운 질그릇에 불과한 우리가 강하고 담대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쿨만 모습의 영의 대답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지요. 모세와 여호수아나 믿음의 선조들 그 누구라도 강하고 담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연약한 자신이 아닌 오직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요, 그것을 믿었기 때문이지요.


수1:5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수1:6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삼상17: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도 저와 같은 성정의 사람일터 사역의 방면에서가 아니라도 생활과 삶의 여러 부분에서 우리의 연약함으로 인하여 마음의 자리에 떨림이 자리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그것은 우리는 연약하나, 우리는 깨지기 쉬우나, 천지만물을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 그분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고, 그분의 말씀은 저 하늘에 영원히 굳게 서 있기 때문입니다. 그 굳게 선 말씀 위에서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119:89 여호와여 주의 말씀이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


마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집회 자료를 조금 준비하다가 주님 앞에서 조용히 찬양하고 기도하며 성령 안에서 쉼을 누리는 시간, 영의 눈에는 온 방에 임재만 보여지는 아련한 천사들의 눈부신 모습들이 가득, 마치 천상의 빛 속에 앉아 있는 듯한데, 날개달린 한 곱다란 아기 천사만이 하늘을 날며 구체적으로 모습을 보여주며 맑고 정겨운 눈으로 저를 바라봅니다.


저의 연약함 속에서 가끔은 경건한 떨림에 마음 한 자리를 내어주기도 하는 저를 향하여, 주님은 “언제나 너와 함께 한다”는 사랑과 위로의 편지를 곱다란 아기 천사의 맑은 눈망울을 통하여 전해주는 것이 아닌가 혼자 조용히 생각해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강하고 담대하십시요”. 우리는 연약하고 보잘것 없으나 우리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전능하신 그분이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하십니다. 할렐루야! 아멘!


마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수1:5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수1:6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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