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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글] 영혼의 치료제

초록 등불 2012. 8. 17. 17:25

 

 [영성의 글] 영혼의 치료제

 

익어가는 저녁 조금의 피로감에 주님의 임재 안에서 조용히 누워 쉬고 있노라니, 늘 제 곁에 캐더린 쿨만 여사의 모습으로 보이는 영이 저를 가만히 바라봅니다.


그 영적 존재의 비밀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자주 보다 보니 이젠 친구 같기도 하고 쿨만 여사는 저보다 이전 세대의 분이니 그냥 누님 같기도 하고, 가끔은 저를 인도하는 영의 어머니 같기도 합니다.


사랑이 담긴 눈길로 가만히 바라보더니 “피곤하니?”라고 묻습니다. “약간요”라고 대답하니, “조용히 누워 쉬면서 말씀을 좀 읽으렴”하고 말해 줍니다.


그러고 보니 하루는 집회준비로 바빠서, 그리고 뒷날은 피곤해서 쉬느라고 말씀을 조금 읽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섬주섬 성경책을 꺼내 들고 쉬면서 조용히 말씀을 읽어보았습니다.


말씀을 읽고 나니 쿨만 모습의 영이 “지금 읽은 말씀 묵상해 보렴”라고 말을 합니다. 그래서 방금 읽은 말씀을 생각해보려하니 어떤 부분은 기억이 나고 어떤 부분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붕어 기억이 따로 없고 언젠가 저도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봅니다 (속담: 까마귀 고기를 먹으면 잘 잊는다고 하지요)


그래서 다시 펴서 암기도 하며 잔잔히 살펴보았습니다. 다시 살펴보니 기억도 되고 또 새롭게 조명이 되는 부분이 있어 좋더군요.


그러고 있으니 쿨만 모습의 영이 정말 쿨만 여사처럼 “내가 얘기 하나 들려줄까” 그러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뭔데요?”라고 물으니, “내가 살던 때 한번은 큰 홍수가 났었어. 모든 것들이 떠내려갔었지. 그처럼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는 삶은 모든 것들은 언젠가 모두가 떠내려가고 만단다.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렴”라고 말을 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쿨만 여사의 모습으로 천사가 곁에 있어서 쿨만의 여사의 삶과 사역의 교훈을 가르친다고 생각하는데, 어쨌거나 생전의 쿨만 여사처럼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마7: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마7: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오늘은 병원에 좀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어제 갔어야 했는데 어제는 피곤해서 늦잠을 자는 바람에 가지 못하였습니다. 조용한 찬양을 들으며 병원으로 달려가서 표를 뽑고 의자에 앉아서 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주님이 남자 애기 천사의 손을 잡고 곁에 계신 것이 보였습니다.


애기 천사는 제가 ‘빠꿈이’로 이름을 지은 아이인데, 언젠가 지하철을 타고 올 때 사람들 뒤에 숨어서 웃으며 살짝 쳐다보고는 다시 숨고, 살짝 쳐다보고는 다시 숨고, 또 가끔 주님과 함께 나타나도 수줍은 듯 주님의 옷자락 뒤에 숨고 하며서 저를 웃게 만드는 아이라 제가 ‘빠꿈이’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주님이 곁에 앉으셔서 대화를 걸어 오셨습니다.  “병원에 참 아픈 사람들이 많구나. 그런데 세상에는 영적으로 병든 환자들도 너무도 많단다


그리고는 이렇게 이르셨습니다. “육신의 질병을 위해서도 수많은 약이 있듯이 영의 질병을 위해서도 약이 있는데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란다”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죄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히4:13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


주님의 그 말씀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해여야 하는 저의 삶에 맡겨진 사명의 무게가 가슴에 새롭게 와 닿았습니다.


보통의 경우 주님은 그냥 곁에 계신 것만 보이고 구체적인 행동이나 말씀을 자주 하시지 않는데, 오늘은 곁에서 말씀도 하시고, 오르는 병원 계단도 함께 걸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어느 날 보다도 더 많은 천사들을 선연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육신의 연약함을 안고 살아가는 저에 대한 주님의 사랑이요, 배려 같습니다.


쿨만 모습의 영적 존재를 통한 주님의 가르치심이나, 주님의 영이 제게 직접 가르치신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의 근간이며 기초요, 그리고 우리의 영혼, 나아가 육체와 환경마저도 고치시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거룩한 약입니다.


잠4:20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나의 이르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잠4:21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

잠4:22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요삼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가끔은 기도와 찬양의 경건의 시간을 갖다가 말씀 읽는 것을 빠뜨리곤 하는데, 그 때마다 “이젠 뭐해요?”라고 물어보면 주님은 천사를 통하여 “말씀을 읽으십시요”라고 시키십니다. 말씀을 읽지 않은 것을 상기시키며 매일 꼭 읽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자매님들이여,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의 양식이라고 말하고,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고들 말을 하지요.


그것은 말이 아니라 정말로 실제입니다. 육신이 양식을 먹지 않으면 기력을 곧 잃듯이, 호흡을 하지 않으면 곧 생명력을 잃듯이 우리의 영은 우리가 기도와 말씀을 게을리 하면 또한 반드시 기력을 잃으며 생명력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말씀과 기도의 삶에 게을리 하지 마십시요.


롬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기도가 하나님의 능력인 성령, 곧 불을 가져온다면 말씀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영적 감각, 곧 빛을 가져다줍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이 진리를 지식이 아닌 가슴으로 알아 언제나 기도에 힘써 강력한 영력을 언제나 견지하며, 또한 영혼의 치료약인 하나님의 말씀을 언제나 가까이함으로 영의 강건함과 빛을 언제나 충만히 누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바래봅니다. 성경은 거룩한 하나님의 생명이 생수로 가득 흐르는 거룩한 영혼의 약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딤후3:15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3: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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