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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글] 주일은 거룩하게 지켜라

초록 등불 2012. 8. 27. 21:21

   

 [영성의 글] 주일은 거룩하게 지켜라

 

저는 주말과 주일이 바쁜 다른 목회자 분들과는 달리 평일이 바쁘고 주말에는 다소 쉼을 갖습니다. 조용히 예배를 드리며 쉼을 갖는 시간이 주말과 주일입니다.


그렇게 이번 주도 잔잔하고 은혜롭게 주님 앞에서 예배를 드리고는 개인적인 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저만치 다가오는 가을의 내음을 맡으며 운동 겸 산책을 하는 시간도 가졌구요.


그런 후 밤이 깊어가는 저녁 시간, 조금은 무료하였습니다. 그래서 ‘잠시 오락시간을 가지며 무료함을 달래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거실 부엌에서 물을 조금 마시고 있는데, 주님께서 선연하게 나타나셨습니다.


물론 주님께서는 늘 곁에 계신 것이 영으로 보이지만 제가 말을 걸면 응하시거나 하시곤, 갑자기 선연하게 나타나시는 것은 가끔 그렇게 하십니다.


주님이 거실에 선연하게 나타나셔서 제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일은 거룩하게 지켜라. 네 스스로 율법은 폐하여졌지만 그 율법을 정하신 하나님의 속성은 그대로이다라고 집회시간에 가르치지 않았느냐? 너의 말대로이다”


“주일은 거룩하게 보내라. 잠시 개인적인 취미나 오락시간을 갖고 싶으면 주일을 넘기고서 하여라”


평소의 다정하고 자애로운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조금은 준엄하게 제게 이르셨습니다. 남들이 보면 그냥 허공을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그렇게 말씀하시는 주님을 조금은 경외와 두려운 마음으로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성경 이사야 58장을 보면 구약의 안식일에 지켜야 했던 것을 살펴, 오늘날의 주일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지요.


사58:13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사58:14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주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또 나름 조금은 준엄하게 말씀하시니 그대로 순종, 무료함은 뒤로 두고 집회 자료도 준비하고 경건서적을 읽으면서 나름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시간이 긴 듯 하여도 하루하루를 지내다보면 정말 시간이란 빨리 흐릅니다. 그렇게 일을 하고 있으니 금세 주일이 이울고 자정을 넘겨 새 날이 밝아왔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주님의 말씀을 따라 일을 하며 자정이 다가올 무렵, 주님께서 일을 하고 있는 제 곁에 다시금 선연하게 나타나셨습니다. 예쁘고 귀여운 남자 꼬마 모습의 천사와 함께 나셨습니다.


주님의 사랑인 듯 하얀 세마포를 입은 귀여운 꼬마 천사는 제게 다가와 포옹을 하며 사랑을 전해 주시더군요. 그리고 예수님도 아까와는 다른 따듯한 표정과 말투로 “하나님 말씀대로 그리고 그 안에서 언제나 참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렴” 위로를 해 주셨습니다.


오늘 날에는 복음 안에서 구약의 안식일을 지켜야 했던 율법은 분명히 폐하여졌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말씀처럼 그 정신은 살아있습니다. 안식일, 곧 주일에 관한 말씀은 하나님이 정하신 중요한 계명의 열 가지, 곧 십계명에 속하는 계명 중의 하나입니다.


출20: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출20: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출20:10 제 칠 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출20: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 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구약시대와 같이 율법적으로 얽매여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일을 잘 지키려 하여 작은 물건 하나라도 멀리 옮기면 일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여 너무도 많은 것들에 얽매였던 것처럼 우리가 얽매일 필요는 없겠지만, 복되고 거룩하게 하시며 구별하여 지키라는 말씀은 기억하며, 다른 날보다 구별하여 존귀하게 여기며 예배와 의와 사랑과 경건과 선의 하루의 시간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할 때 이사야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 우리에게 성취되어 임하고, 세상이 아닌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누리고 하나님의 참 복을 받는 우리가 될 것입니다.


다른 글에서도 기록한 생각이 나지만, 교사시절 하루는 정말로 주일을 금식까지 하면서 온전히 지켜보았습니다. 오직 예배와 기도와 말씀의 시간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후가 저물어 가고 저녁 시간이 다가오자 배도 고프고 조금은 곤하였습니다.


하지만 해가 서녘으로 뉘엿 질 무렵 주님은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듯, 말랐던 시내에 생수가 흘러들어오듯 제 영혼에 여호와 하나님 안의 즐거움이 제 영 안에 흐르게 하셨습니다. 정말로 세상에서 오는 것이 아닌 여호와 안의 즐거움이 제 안에 가득 밀려왔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안의 그 즐거움이 너무나도 특별했기에 수십 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도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주일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자유함, 곧 율법에서의 자유함을 누리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 자유함 속에서 방종으로 나아가지 아니하고 스스로 성령의 법 안으로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면 하나님은 당신 안에서의 즐거움을 허락하시며 누리게 하십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주일뿐만 아니라 모든 범사에 주 안에서 주신 자유함 속에서 이제는 율법의 법이 아닌 생명의 성령의 법을 좇아 살아가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여호와 안에서의 참도니 즐거움과 기쁨과 참된 축복을 가득 누리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면 참 좋겠습니다. 샬롬 !


사58:13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사58:14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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