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고유자료/초록 영성의글

[영성의 글] 새벽에 찾아오신 주님

초록 등불 2012. 8. 30. 14:09

   

 [영성의 글] 새벽에 찾아오신 주님

 

이른 새벽 시간 식사를 조금 하려고 밖으로 나오니 비 내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태풍은 지나갔다고 들은 듯한데, 뉴스를 거의 보지 않으니 잘 모르겠지만 또 다른 태풍이 북상한다고 얼핏 인터넷 머리기사를 본 듯도 하였습니다.


비 소리를 들으며 몇 가지 반찬을 꺼내놓고 식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주님의 영으로 찾아오셨습니다. 제 앞에 앉으셨습니다. 그리고 물으셨습니다. “힘이 드느냐?”


식사를 하면서 대답을 하였습니다. “예, 조금 힘이 드네요”


지난 2-3년간 주님께 자아를 깨뜨리는 연단과 또한 영성의 삶에 대한 훈련을 받으면서 제 나름 얼마나 열심히 그리고 바쁘게 살아왔는지 모릅니다.


눈만 뜨면 일을 하고 잠시 운동을 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기도와 말씀, 그리고 찬양과 영의 일에 대한 공부 등을 하면서 보냈습니다.


매일을 기도와 말씀과 찬양의 결코 짧지 않은 시간, 그리고 감동하심에 대한 것들을 글로 담아내고, 또 적잖은 신앙상담과 알찬 집회를 위하여 수많은 책과 자료들을 살피며 자료들을 정리하고, 정말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전천후로 일을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달리던 말도 간간 쉼을 주어야 하듯이 저도 조금은 쉬고 싶었습니다. 너무 오래도록 힘겹게 달려서인지 며칠은 그냥 모든 것에서 잠시 떠나 조금은 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며칠을 조금 쉬었습니다.


하지만 집회가 다가오니 그 쉼도 이제는 접어야 했고, 다시금 집회 인도를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가져야 했습니다.


주님 앞에 앉아서 오랫동안 영으로 기도하며 나름 애를 써 보았지만, 기도의 영이 쉬 임하지 않고 마음은 곤곤하고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이런 지루함의 시간도 많이 겪어 보았기에 주님 앞에 앉아서 지속적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래도 주님의 임재하심이 쉬 오지 않아서 영으로 늘 지각되는 곁의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요즈음은 천사를 통하여 많은 것들을 말씀하시니 많은 경우 천사에게 묻습니다. 그래서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왜, 이렇게 주님께서 오랫동안 임재하시지 않아요?”


그러니까 영으로 천사가 제게 한 깨달음을 주는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주님을 더 오래 기다리게 하셨잖아요. 조금 쉬시는 것은 좋지만 기도의 시간을 전혀 가지지 않고 쉬신 것은 잘 못하신 것입니다. 그 며칠의 시간 목사님은 주님을 기다리게 하셨잖아요


천사가 전해주는 영의 음성을 전음(傳音)으로 듣고 보니 한 깨달음과 함께 할 말이 없어지더군요. 우리가 주님을 사모하고 임재를 기다리듯이 주님도 언제나 우리가 당신께 기도라는 것을 통하여 사랑으로 다가오기를 늘 기다리시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른 새벽 밤새 나름 애써 기도를 한 탓인지 체력부족에 식은땀도 조금 나고, 몸살인 듯 오슬한 기운도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조금 누워 쉬다가 매일 새벽 식사를 조금 하는 시간 주섬주섬 몇 가지를 꺼내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있는 그 때, 저를 그토록 기다리게 하시던 주님께서 영으로 제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고 있는 제 앞에 앉으셨습니다. 주님께서 물으셨습니다. “힘이 드느냐?”


제가 대답하였습니다. “예, 조금 힘이 드네요”


식사를 하느라고 주님과 깊은 대화는 나누지 못하고 식사를 마치고 씻고 방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주님 앞에 바로 앉아서 주님과 대화를 조금 나누었습니다.


주님께서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성경을 통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일, 곧 나를 따르는 일은 좁은 길이라 하지 않았느냐. 오직 하나님을 향한 굳센 믿음이 없이는 승리할 수 없느니라”


제가 물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굳센 믿음을 가질 수 있는지요?”


주님이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려면 그 마음이 밝아 하나님을 밝히 볼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그 말씀을 하실 때는 성경의 다음의 구절이 생각이 났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5:8)


다시 주님이 물었습니다. “그러자면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겠느냐?”


제가 대답하였습니다. “의롭고 정결한 삶이겠지요”


주님이 마지막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 하나님은 오직 의와 정결함과 거룩함을 좇아 살려 애쓰는 자에게 당신을 보여 주신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만이 하나님을 밝히 보고 참된 믿음을 가질 수 있다”


이 말씀을 하실 때는 사도행전의 백부장 고넬료가 생각이 났습니다.


행10: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행10: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행10: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가로되 고넬료야 하니

행10: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다시금 주님께서 마지막 말씀을 이어 가셨습니다.


“너도 그러한 살에 늘 힘쓰거라”


그리고 마지막 평안의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평안 하려무나. 진정으로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는 언제나 평안을 누린다. 평안히 하나님 안에 참되이 거하는 하나의 표징이니라. 평안 하려무나”


요일5:4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마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샬롬] 내용 중 상당한 부분을 인용하시거나 원본을 그대로 게제하실 경우는, 출판을 염두에 둔 글과 말씀들이니 출처 부분을 남기셔서 저작권을 지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카페규칙 상 스크렙 및 링크가 허락되지 아니한 게시판에 부지 중 올렸다면 먼저 죄송한 맘 전합니다. 소식 주시면 글올림을 삼가거나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카페운영에 어려움 주지 않기 위하여 저작권 유의 배경음악과 그림자료 살펴 조심하고 있습니다 / 감사 드립니다. 늘 평안하십시요. 샬롬..

 

 Home  cafe

 

 

배경음악(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