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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이야기 12] 사리엘 천사와 가을 나들이

초록 등불 2012. 9. 4. 11:48

   

 [천사이야기 12] 사리엘 천사와 가을 나들이

 

집회를 지속하다 보니 다소 재미난 일들을 겪게도 되는데, 한번은 집회 시간에 누군가 헌금 대신에 상품권을 헌금으로 드렸습니다. 상품권이다 보니 아무런 곳에서나 필요한 것을 살 수 없고 해서 하루는 시간을 내어서 그 상품권을 받아주는 매장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매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하늘 위에서 제 곁을 날고 있는, 사리엘 천사장을 보았습니다.


이전에 그 이름을 말해주었기에 모습도 보았기에 알 수 있었지요. 영의 일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으므로 고대 전승에서 내려오는 그 사리엘 천사장인지 아닌지는 저는 잘 모릅니다. 그냥 그 이름을 사리엘이라고 하였지요.


천사장 반열의 천사를 만난 것은 2012년 6월 26일 이른 저녁 식사 시간 즈음에 큰 형상과 큰 날개의 천사장 반열의 천사라고 생각되는 천사가 나타났었고, 7월 20일 늦은 새벽 제가 잠들기 전 그 이름을 물어보니 “라피엘” 천사장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이 글은 앞선 글에서 나눈 것 같습니다.


그 글과 오늘의 이 글도 마찬가지로 저의 개인적인 영적인 체험을 그냥 기록하여 담아 두려는 개인적인 의미와 또 한편 많은 것들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영의 세계에 대한 이해의 작은 단초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냥 담담히 적어내는 개인적인 영적 체험의 글이므로, 논쟁의 대상으로는 삼지 말았으면 합니다.


라피엘 천사장이 나타나 곁에 머물면서 간간 같은 반열의 천사라고 생각되는 천사가 보이곤 하였는데, 7월 22일 주일 아침에 그 천사가 다시 나타났길래 제가 그 이름을 물어보니 “사리엘”이라고 말해주고는 “어둠을 제압하는 빛”이라고 답하는 것 같았습니다.


앞선 글에서 말했듯이 라피엘은 일종의 치유와 관련된 천사라서 그런지 눈매가 다소 안쓰러운 듯 바라보는 깊은 눈빛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게 보여지는 라피엘 천사장의 모습은 검은 머리에 다소 긴 얼굴, 깊고 그윽한 눈매, 그리고 상당히 큽니다. 손에는 지휘봉과 같은 것을 잡고 있고 머리에는 대게 옥으로 뒨 듯한 띠를 예쁘게 단장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사리엘 천사장은 금발머리에 동그란 얼굴, 동그란 눈매로 다소 귀엽우면서 당차 보이는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이 천사장은 대게 머리에 금관을 쓰고 손에 지휘봉인 듯한 봉을 잡고 있습니다.


사람도 만나면 한번쯤은 다소 깊이 있는 인사 나눔과 교제가 있어야 그 사이가 깊어지지요. 그런 것과 비슷하게 사리엘 천사장이 아주 가까이 제게 찾아와 서로 마주보며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 날은 2012년 8월 1일 새벽입니다.


그 때 가장 선명하게 이 천사장의 얼굴을 보았지요. 아주 동그란 얼굴에 눈도 동그랗고 금발머리의 예쁜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에서 하얀 빛이 났었다고 제 영성 일기장에 적혀 있네요.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겹쳐지니 그 때의 기억이 제게는 지금 선연하게 생각나지는 않습니다.


아주 가까이 선연하게 나타났었기에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조금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의 빛을 전해 주려 왔습니다”라고 말을 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제게 하고 싶은 다른 말은 없는지요라고 물었더니, “언제나 빛 가운데 굳게 서십시요”라고 대답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라피엘 천사장과 사리엘 천사장의 느낌을 비교해보면 사람으로 보자면 라피엘은 다소 조용한 성격이라면 사리엘은 밝고 적극적인 성격인 것처럼 보이고, 라피엘은 사람에게 안식을 주는 나무 그늘과 같은 느낌이라면 사리엘은 밝은 햇살과도 같은 느낌입니다.


라피엘은 평안과 안식과 쉼을 전해준다면 사리엘은 빛과 소망과 용기를 전해주는 듯싶습니다.


집회 시간에 어떤 분이 예물로 상품권을 넣어서, 다소 거리가 먼 매장이지만 그냥 둘 수도 없어서 하루 전동자전거의 배터리를 넉넉히 충전한 다음에 모르는 초행길을 나섰습니다. 자동차가 없기 때문에 네비게이션 등으로 찾아갈 수도 없었습니다.


대략의 방향과 위치만을 알기에 이리저리 헤매며 그리 가깝지 않은 상품매장을 힘겹게 찾았습니다. 오고갈 때 나름 마음과 영은 주님을 생각하며 동행하며 오갔지만, 매장을 찾아갈 때나 매장에서 물건을 하나 사서 돌아 나오는 동안은 마음의 평정을 지속하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모르는 초행길을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요, 한편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에 들렀더니 다소 정신이 없었습니다. 겨우 일을 마치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한편 마음에는 배터리의 전류가 다 소모되면 어쩌나 하는 우려도 있었고, 가는 길도 오는 길도 낯선 길이라 길을 잘못 들면 어쩌나 하는 등의 마음으로 마음이 조금 분요로웠습니다.


한동안 다소 동요된 마음으로 오다가 조금 여유가 생기는 건널목 앞, “라피엘!, 지금 나에게 해 줄말 없어요?” 물어보았습니다. 요즘은 그 천사장이 제 곁에서 주님의 음성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마음을 고요하고 차분하게 하십시요” 영으로 라피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 음성에 마음을 다소 고요하고 차분하게 하고 영의 의식 안으로 조금 들어가자, 제 오른편 팔에 진동이 임하였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핸들을 잡고 있는 오른편 손이 조용히 진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육체적인 현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성령님의 임재를 우리가 육체적 반응으로 인지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렇게 길을 오다 하늘을 보니 오늘은 제 곁에 가까이 두신 천사는 라피엘이 아니라 사리엘 천사장이더군요. 역시나 금관을 머리에 쓰고 금발 머리, 손에 봉을 들고서 제 곁 하늘을 날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잠시 가까이 두셨을 뿐 제게 주님의 말씀과 뜻을 전해주는 천사는 라피엘 천사입니다. 영의 세계는 거리가 없기에 보이던 보이지 않던, 가까이 있던 멀리 있던 물어보면 영으로 대답을 해 옵니다.


어쨌거나 오늘은 사리엘 천사장의 모습이 가장 뚜렷이 보이니, 그래서 사리엘 천사장에게 물었습니다. “사리엘 천사는 제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뭐예요?”


그러자 사리엘이 “빛과 선”이라고 말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말을 듣는 동시에 사리엘 천사장의 모습도, 그리고 저 푸른 하늘과 세상도 아름다운 선의 빛으로 가득 차 보였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이 바로 이런 세상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아름다운 선의 빛이요, 어둠을 막는 소금이 되어라고 하신 것이구나 싶었습니다. 아름다운 빛과 아름다운 선이 가득한 세상,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세상이구나 싶었습니다.


“빛과 선”이라는 정말 아름다운 말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리고 나에게 어떤 삶을 살기 원하시는지를 가슴 깊이 담게 된 하루였습니다.


마5: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마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엡5:8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엡5: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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