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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글] 심령의 빛

초록 등불 2012. 12. 5. 17:29

 [영성의 글] 심령의 빛

 

하루 저녁 산책 후 집에 돌아와 씻고 조금 쉼을 가지면 누워 있었습니다. 누워 쉬면서 습관처럼 주님의 말씀이나 명령을 전하는 ‘라피엘’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나 지금 뭐해?”


늘 하는 것처럼 안식과 쉼의 영적 흐름을 전해 주면서 뭐라고 하는 것 같은데 조금 피곤도 하고 그래선지 영으로 전해주는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였습니다. 아마도 말씀을 읽으라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조금 피곤도 하고 그냥 누워서 곁에 있는 천사들을 바라보며 조용히 누워 있었습니다.


그렇게 잠시 누웠는데, 갑자기 눈앞에 아주 어린 아기 모습의 너무도 귀여운 천사가 얼굴을 쏘옥 내밉니다.


가끔은 주님이 아주 어린 아기 모습의 천사를 또렷하게 보여 주시곤 하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사람도 아기는 귀여운데 아기 모습의 천사는 얼마나 귀엽겠습니까?


아주 어린 아기 모습의 천사의 모습은 너무 귀여워서 자주 보고 싶은데, 뚜렷하게 자주 안 보여 주십니다. 가끔 또렷하게 나타나 저를 웃게 해 주곤 하는데, 여름 무더위 속 욕조 안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을 때 문득 나타나 너무도 우습다는 듯 웃어대던 아기 천사의 모습의 기억이 아직도 선연합니다.


제가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이 우스워 죽겠다는 듯이 얼굴을 들이대고는 웃어댑니다. 얼마나 예쁘고 귀여운지 모릅니다. 그냥 같이 크게 웃게 되지요. 한편 아픈 많은 생을 주님이 위로하시고 웃게 하시는 과분한 사랑이지요.


이 날 저녁도 갑자기 너무도 귀여운 아기 모습의 천사가 얼굴을 쏘옥 제 앞에 내밀었습니다. 지금은 그 모습을 생각하도 떠오르지도 않습니다.


자주 있는 일이 아니고 또 너무도 귀여워서, 반가운 얼굴과 눈빛으로 물었습니다. 천사지만 그냥 아기처럼 보이니 아기를 사랑스럽게 대하듯이 사랑스럽게 물었습니다.


“왜? 나 성경 읽으라고?”


말로 대답하는 대신 고개를 꼬닥꼬닥 하는데, 그 모습도 얼마나 귀여운지 몸은 피곤하지만 저도 장난스럽게 대답을 하였지요.


“옹냐 옹냐” (웃음)


그리고는 피곤한 줄도 기쁘게 성경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늘 가까이 하며 읽는 것에 성실하지 못한 것을 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주님의 다루심 안에서 성경을 정말 부지런히 봅니다. 그리고 성령의 내적 증거이던지 천사를 통한 주님의 말씀하심이던지 성경을 읽으라는 말씀을 정말 자주 듣습니다.


성경을 읽으라는 말씀과 함께 자주 듣는 것이 “조용히 묵상”하라는 것입니다.


때로 이런저런 일이나 변화무쌍한 우리네 감정의 물결 속에서 저의 마음의 고요함이 깨어지면, 주님은 천사를 통하여 “고요히 말씀을 묵상하며 있으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성령께 묵상할 말씀을 묻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제가 알고 있는 말씀을 묵상하며 조용히 누워있습니다. 아주 조용히 누워 있습니다.


그러면 물에 잠시 흙탕물이 일었다가 조용히 읽으면 다시금 맑아지듯 그렇게 마음과 영이 맑아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할 때 가장 먼저 만드신 것이 “빛”입니다. 그것은 빛이 모든 것들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빛이 있어야 무엇인가를 분별할 수 있고 질서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영혼에 있어서 빛과 생명이 되는 것은 다름 아닌 말씀입니다.


영적으로 열성이 있는 분들도 기도는 하면 뜨거움도 느끼고 그래서인지 기도의 중요성과 열성은 있지만, 가끔은 말씀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두 가지 중 우선 순위를 절대적으로 논하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지만, 말씀이 우선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것도 기도를 먼저 해서가 아니지요. 누군가로부터 말씀을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말씀으로 믿음의 도를 전해 받았고 왜 기도하여야 하는지 어떻게 기도를 하여야 하는지 배웠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먼저인 것입니다.


기도는 능력 곧 불을 가져 오는 것이라면, 말씀은 우리의 마음에 분별, 곧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고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 것이며, 어떤 길이 생명의 길인지를 알게 해 주는 빛입니다. 방향을 알게 해 주는 빛이 있어야 불이 추진할 방향성을 잡고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할 뿐만 아니라 무시로 말씀을 읽고 또 묵상하여야 합니다.


시편 1편은 우리가 얼마나 말씀을 가까이 하여야 하는지, 그리고 신명기 6장도 얼마나 말씀을 우리가 가까이 하여야 이 어둠 짙은 세상에서 이길 수 있는 지 말해 주지요.


시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시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신6:6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신6: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6: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신6: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우리는 굳이 성경이 아니어도 이 세상의 어둠과 죄의 밤이 얼마나 깊은지 잘 압니다.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지 못하고, 세상의 욕심과 사상과 죄 된 그리고 사단이 주는 어두운 생각에 마음을 빼앗기는지 경험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이기는 길은 오직 주야로 여호와의 말씀을 읽으며 묵상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언제나 눈 앞에 보이고 어리듯 그렇게 가까이 하는 길 밖에 없는 것입니다.


잠4:20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나의 이르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잠4:21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

잠4:22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분의 말씀을 가까이 하며 그것을 지키려 애쓰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나의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며, 기도로 하나님과 교통하며 동행하는 삶인 것입니다.


시119:103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말씀의 중요성을 전해준 또 다른 영적 경험이 있습니다. 2012년 11월 29일, 아침 6시라고 저널링 영성일기에 적혀 있네요. 저널링이란 영적 경험을 기록해 두는 것을 말합니다.


그날 이른 아침에는 모처럼 자신의 이름을 ‘사리엘’이라고 밝혔던 천사가 왔었습니다.


개인적인 영적 경험이라 천사의 이름 등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제가 들은 바로는 ‘사리엘’이라고 하였고, “어둠을 제압하는 빛”이라고 영의 성격을 말해 주었습니다.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환상 가운데 보이는 주님의 모습이나 천사의 모습은 본질인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아닙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어떤 이미지로 그냥 보여주시며 나타나시는 것이지요.


어쨌거나 제가 본 사리엘 천사의 모습은 아주 당찬 여성의 모습입니다. 그 어느 날 밤 나타나 사람이 마주 대하고 보듯 아주 가까이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게 해 주었었지요.


얼굴도 동그랗고 눈도 동그랗지만 아주 당찬 모습의 서양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귀엽게도 보이는데 아주 당차 보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영의 성격을 “어둠을 제압하는 빛”이라고 말해 주었었지요.


한동안 모습을 보여 주지 않다가 나타나자 반갑기도 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기록해 둔 대화를 그대로 옮겨 봅니다.


“샬롬” 제가 먼저 인사를 했습니다.


“샬롬, 주님 안에서 평안하세요. 그리고 언제나 말씀 위에서 굳건하세요”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전하고 싶은 말을 이어갔습니다.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두려울게 없습니다”


“오직 말씀의 빛 안에서 강건하고 굳건하십시오. 모든 일들은 말씀의 한 획도 버려짐 없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성취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참되이 믿으며 굳세며, 강건하십시오.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그 모든 말씀은 진리입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오늘은 왜 왔어요?”


“말씀을 빛을 전해 주려고요”라고 대답을 하더군요.


다시 제가 물었습니다. “그것만?”


“주님의 사랑도요!”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할 말은 없어요?”라고 물으며 대화를 이어 갔습니다.


“사람들을 많이 사랑하세요. 얼마나 어두움 속에서 신음하는지 알잖아요.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말씀의 빛입니다”


제가 대답하였습니다. 짧게 대답하였지만 제가 대답한 것을 여러분을 위해서 조금 풀어서 길게 쓰렵니다.


“나도 알아요. 그런데 나도 이전에 그랬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을 전해도 깨닫지 못해요. 진정 가슴으로 받아들이지 못해요. 나는 혹독한 다루심을 받았기에 하나님의 그 다음의 정녕 아플 손길이 보여서, 어떤 분께는 지금 그러시면 안된다라고 수없이 애소를 해도, 깨닫지 못하고 징계의 길로 걸어가요. 많은 사람들이 너무도 깨닫지 못해요..”


사리엘이 대답하였습니다.


“그래도 전하고 또 전하세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어 역사합니다. 적을지언정 분명 빛이 심령에 들어갑니다. 전하고 또 전하세요. 그 다음의 역사는 하나님께 맡기고 말씀을 전하는 할 일만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분명하고 단호한 어조로 말을 이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새겨들어야 할 말이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는 복과 생명을 누릴 것이며, 거절하고 불순종하는 자는 기록된 대로 기록된 그대로 자신의 행위를 따라 행한 대로 보응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주었습니다.


“전하고 또 전하세요. 말씀이 말씀만이 이 세상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빛입니다”


그리고는 서로 인사를 나누었지요. 사리엘이 먼저 인사를 전하였습니다.


“말씀의 빛 목사님께 전하고 갑니다. 샬롬”


저도 평강의 인사를 전하며, 사랑의 눈길로 그날의 만남은 그렇게 끝났지요.


앞에서 기록한 저의 글과 사리엘과 나눈 저의 작은 영적 경험 속에 아마도 여러분의 심령을 찔러오는 그 무엇인가가 있을 것입니다. 곧 말씀의 빛과 말씀의 참됨이 우리의 심령에 깊이 새겨지길 바래봅니다.


더러는 사람들이 성경을 많이 읽습니다. 그런데도 아무런 말씀의 능력을 누리지 못하지요. 그것은 말씀을 심령이 아닌 머리에만 담기 때문입니다. 머리에 담는 말씀은 지식만 되어 교만하게 할 뿐 말씀은 심령에, 곧 영에 깊이 넣어야만 합니다. 말씀의 영의 양식이니까요.


말씀을 심령에 넣는다는 것은 그것을 깊이 읽고 깊이 묵상하고 그 말씀의 진정성을 깨달아 말씀이 육신이 되는 삶의 성육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는 말이 있듯이, 빛을 가까이 하면 빛으로 물듭니다.


말씀을 읽고 머리의 지식으로만 둘 것이 아니라 늘 묵상하고 깊이 새기며 삶으로 애쓰다보면 서서히 우리 자신과 삶의 변화는 일어나는 것입니다. 말씀은 살아 역사하는 운동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능력이니까요. 저와 여러분 모두 정녕 말씀을 가까이 하여 늘 심령의 환한 빛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할렐루야! 샬롬!


시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시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죄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마5: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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