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등불/초록 영성설교

[말씀 묵상] 영성의 삶

초록 등불 2013. 1. 13. 17:33

 [말씀 묵상] 영성의 삶

 

가을이 물씬 익어 신록들이 알록달록 고운 색채를 뽐내는 금번 주일에는 누가복음 24장의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과 주님과의 만남을 나누었습니다. 그 말씀을 함께 나누어볼까요.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의와 희락과 평강입니다. 그러므로 진정 우리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여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지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속에 임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그 나라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곧 주님을 모시는 일입니다. 영이신 그분을 모시는 일이란 곧 우리의 마음과 생각 속에 그분으로 가득차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속에 세상이 알지 못하는 하늘의 그윽한 평강이 늘 넘치길 바라면서도, 그 평강의 근원 되시는 주님을 잃어버립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던 예수님의 육신의 부모가 바쁜 일정 속에서 아들인 예수님을 잃어버린 것처럼, 우리 또한 평강과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신 주님을 잃어버립니다.


때로는 세상의 일과에 쫓겨서, 때로는 재미난 세상의 것들에 빠져서 주님은 까마득히 잊어버리곤 살아갑니다. 그렇게 빛과 평강의 근원되신 주님을 잃고 살아가다보면 영의 세계는 빛을 잃고 흑암을 헤매며 마음에 곤고와 어둠이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며 의와 희락과 평강을 누리며 살아가려면,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던지 늘 주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마음과 생각 속엔 언제는 주님이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늘 주님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면, 엠마오로 가던 제자가 주님을 만난 이후 일어났던 두 가지의 변화, 마음의 밝음과 거룩한 열정으로 뜨거운 심령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주님을 늘 마음속에 모시고 그분이 비춰주시는 신령한 빛 아래서 육이 아닌 영을 좇아 살아가는 것이 곧 영성의 삶입니다. 생을 가장 가치있게 살아가는 길이며 이미 영원을 누리며 살아가는 거룩한 삶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여,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던지 늘 마음속에 하나님 나라와 평강의 근원이신 주님을 잊지 마십시요. 잃어버리지 마십시요. 늘 주님과 동행하는 삶, 그것이 영성적 삶의 시작이요, 마름입니다.


눅24:31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눅24:32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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