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등불/초록 영성설교

[말씀 묵상] 제자의 도

초록 등불 2013. 1. 25. 04:23

   [말씀 묵상] 제자의 도

 

조금은 소슬히 선선한 바람, 새로운 봄을 위한 아름다운 추락의 겨울을 앞둔 채 깊어가는 가을날의 신록들, 노오란 햇살을 업고 조용히 산책을 나서보면 이젠 가을이 깊었음을 알게 합니다. 가을은 조금은 아픈 계절이요, 성숙의 계절임을 느끼게 합니다.


풀들과 신록은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의 계절의 변화에 따라 움트고 피어나고 단풍으로 물들며 자라고 성숙해져 갑니다. 아름다운 성숙의 계절인 가을, 주님을 향한 우리의 신앙도 아름답게 성숙해 갔으면 싶습니다.


수요일엔 마태복음 10장 34-39절의 말씀, 주님을 따르는 자는 아비나 어미보다, 아들이나 딸보다 더 주를 사랑해야 함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어릴적 시골 외할머니를 가끔은 보고 싶어 조랑조랑 달려가듯, 그렇게 오늘은 교회로 조금 일찍 향하였습니다.


말씀을 위해 기도하니 주께서 성령으로 감동하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은 지존자시요, 너희의 참된 주인이니라. 그분은 지존자이며 또한 권능도 지존하신 분으로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참된 복과 생명을 주시느니라”때로 반복적이며 단순하지만 마음을 밝게 하는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본문의 성경 끝절을 보면 “주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라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모든 생사화복과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또한 주님께서 마음을 밝혀 주시는 음성으로 감동하시길 “너희의 소망과 빛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사람은 그분과의 참된 사랑의 교제 속에서만 목마르지 않는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느니라”


“하나님은 진정 너희를 사랑한다. 그러므로 너희도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나님을 사랑함은 곧 그 말씀에 순종함이니 그러한 삶을 살 때 너희가 참된 생의 기쁨을 누리리라”


“눈을 밝히 떠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의 귀함을 참되이 깨달을지니라” 이르셨습니다.


사랑하는 지체 여러분, 본문을 보면, 주님이 이 땅에 오시면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그 어미와 때로 불화하고, 아비나 어미보다 주를 더 사랑해야 할 경우가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아비나 어미나 자녀인 아들과 땅을 사랑하지 말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오직 모든 것들을 주 안에서 사랑할 때만 참된 사랑이요, 진리의 삶을 살 수 있음을 말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주를 따르는 제자들이나 그리스도인이나 가져야 할 마음은 “오직 주님 사랑”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자의 도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 곧 주님을 사랑함이 생명이요, 소망이요, 능력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진정 주님을 사랑하십니까! 진정 주님을 참되이 사랑하십니까!


마10:37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마10: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Home  cafe

 

 

배경음악(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