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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세계] 쿨만, 어머니 (1)

초록 등불 2013. 4. 10. 03:59

 

 [영의 세계] 쿨만, 어머니 (1)

 

주님께서 오직 긍휼과 은혜로 부족한 저에게 영적 경험을 시켜 주신 것 가운데,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천사들도 아니요, 비둘기 형상의 성령님도 아니요, 캐더린 쿨만 여사님의 모습을 한 영입니다.


성경에 간헐적으로 죽은 사람의 영이 다시 나타난 것이 간간 있기는 하지요. 전쟁을 앞두고 두려움에 엔돌의 영매를 찾아간 사울에게 나타난 사무엘의 영이 그러하고, 변화산에서의 모세와 엘리야의 영의 나타남이 그러하지요.


삼상28:12 여인이 사무엘을 보고 큰 소리로 외치며 사울에게 말하여 가로되 당신이 어찌하여 나를 속이셨나이까 당신이 사울이시니이다

삼상28:13 왕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네가 무엇을 보았느냐 여인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신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나이다

삼상28:14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그 모양이 어떠하냐 그가 가로되 한 노인이 올라오는데 그가 겉옷을 입었나이다 사울이 그가 사무엘인 줄 알고 그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니라

삼상28:15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불러 올려서 나로 분요케 하느냐 사울이 대답하되 나는 심히 군급하니이다 블레셋 사람은 나를 향하여 군대를 일으켰고 하나님은 나를 떠나서 다시는 선지자로도, 꿈으로도 내게 대답지 아니하시기로 나의 행할 일을 배우려고 당신을 불러 올렸나이다


마17:3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는 것이 저희에게 보이거늘

마17:4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와 가로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주께서 만일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은 성경에도 극히 드물게 나오는 일이고 사람의 영이란 죽음의 이후에는 영의 세계로 들어가며, 우리가 사는 현상의 세계에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고 저 또한 그러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제게는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느 날 잘 알지도 못하고 그냥 이름과 모습 정도만 알던 캐더린 쿨만 여사의 모습으로 한 영이 나타나 언제나 함께 하고 있기에, 이 영적 현상에 대하여 스스로도 궁금증이 많지요.


그래서 저는 한편 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나름 성경을 읽다가 어떤 근거가 되는 성경이 보이면 유심히 살펴보게 되더군요. 그런데 사도행전 23장을 보니 조금 관련이 있는 구절이 보이더군요.


사도행전 23장을 보면 사도바울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곤경을 당하는 가운데,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부활을 두고 싸우다가는 부활을 믿는 바리새인들이 잠시 사도 바울의 편을 들면서 이러한 표현을 사용합니다.


행23:9 크게 훤화가 일어날새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가로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저더러 말하였으면 어찌 하겠느뇨 하여


이 성경 표현을 보면 “혹 영이나 천사가 저더러 말하였으면..”이라고 기록하고 있지요.


이 말씀을 보다가 원어적으로 그 의미를 살펴보지 못했지만, 천사는 뒤에 나오니 앞에 나오는 영이 문장과 문맥상으로 하나님이 친히 나타나신 하나님의 영을 말한다고 보기는 다소 어렵고 모세나 엘리야와 같은 영을 의미하지 않나를 생각해 보게 되었지요.


아마도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지식 안에는 ‘모세’와 ‘엘리야’와 같은 영이 다시 나타나 말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자리잡고 있지 않았나 생각해 보게 되었지요.


조금은 다른 의미이지만 또 실제로 그들은 엘리야가 다시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하리라는 것을 믿고도 있었지 않습니까?


마17:10 제자들이 묻자와 가로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마17:11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마17: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마17:13 그제야 제자들이 예수의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제가 주님의 은혜로 영의 세계를 조금 경험해보니 영의 세계에 대해서 우리가 알지 못하고 풀어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여러분에게 어느 날 일상적이지 않은 영적 현상이 일어나면 그 때서야 제 말씀이 실감이 나게 될 것입니다.


어쨌거나 제게 보이는 ‘케더린 쿨만’여사 모습의 영도 제게는 풀고 싶은 한 의문이지요.


어떤 영적 현상이 일어난다고 해서 성령께서 모든 것을 다 일일이 설명해 주시지도 않거니와 또 그런 설명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여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에 오류가 있고 면밀한 분별이 필요한 바, 제게는 영으로 보이는 ‘캐더린 쿨만’여사 모습의 영은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나 정확하게 알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저는 캐더린 쿨만 여사의 모습의 돕는 영이 와 있다고만 생각하며 말을 합니다. 그 이상은 저도 사실상 모릅니다. 더 이상은 모르니 다른 내용으로 들어가 봅니다.


천사 등의 영들과의 대화는 일반적으로 영으로 합니다. 육체를 입은 몸이 아니기에 공기에 파동을 일으키는 육신의 귀로 들리는 육의 음성으로는 일반적으로 말하지 아니합니다. 일반적이라 함은 하나님의 행하심에는 규칙이 없기 때문이지요.


제게 보이는 ‘케더린 쿨만’ 여사님의 모습의 영과도 영으로 대화를 하게 되는데, 이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처럼 분별이 필요한 것이라, 영의 일은 다소 오류가 늘 있을 수 있는 터 영들과의 대화의 정확한 표현은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라는 표현이 옳겠지요.


어쨌거나 하루는 잠자리에 들어 누워서 곁에 누워서 보이는 ‘쿨만’ 모습의 영과 대화를 잠시 나누었습니다.


“내게 왜 왔어요?”라고 제가 물었습니다.


그러니, “좋아서, 사랑해서 왔다”고 말을 하더군요.


영으로 보이지만 꼭 사람을 보는 것과 일반이고, 보이는 모습이 쿨만 여사님의 모습이니 돕는 영으로서 천사가 그 모습으로 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마음과 생각에는 꼭 그분을 마주하는 것 같지요.


그 모습을 보게 된 이후로 관심이 가서 그분의 삶과 사역, 그리고 설교들을 읽어 보았습니다.


살펴보니 누구나 그러한 삶의 시간이 있듯이 한 때 육신의 감정을 좇아 살며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도 하였지만, 훗날 주님께로 철저히 돌이키고 돌아와 그분의 고백, “나는 그날이 오면 예수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저는 당신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처럼 아름답게 사역을 감당하시다가 하늘로 부름을 받은 분이더군요. 특히 강력한 대중적 신유의 기름부음이 그분의 사역에서 많이 나타났지요.


그렇게 그분과 그분의 삶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비록 영으로 보이는 형상이지만 그분의 모습이니, 제게는 꼭 그분처럼 느껴지지요.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정확한 실체는 저도 모릅니다.


그런데 쿨만 여사님의 모습의 영이 저의 곁에서 하는 것은 저를 돕는 것입니다. 집회를 인도하려고 옷을 입고 있으면 영으로지만 옷매무새를 만져줍니다. 또는 집회 등에 참여하여 찬양을 드리고 있으면 두 손을 들고 경배하라는 듯 손을 들어 올립니다. 그러면 들고 경배를 합니다.


그리고 곁에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반복하여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아이처럼 단순히 그 말씀을 믿으며, 기쁘게 살아가렴”입니다. 살아가라는 말에는 사역하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집에서나 혹은 집회를 인도하면서 찬양을 드리고 있노라면, 가끔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으로 춤을 춥니다. 몸 찬양인 워십으로 하나님을 경배하며 너무나도 즐거워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천사들과는 다른 점은 천사들은 섬기라고 보내심을 받은 영들이라서 그런지 저를 기쁘고 웃게 해 주려고 춤을 추기도 하는데, 쿨만 여사님의 모습의 영은 ‘오직 주님 앞에서’, 그리고 ‘주님을 경배하며 찬송하기 위해서만’ 춤을 춥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건 시간에 홀로 찬양을 드리고 있노라면, 가끔은 너무도 영의 기쁨이 충만한 모습으로 신부의 드레스와도 같은 하얗고 순결한 옷과 예쁘게 단장한 머리 모습을 하고는 너울너울 춤을 춥니다. 얼마나 아름답고 우아하게 춤을 추는지 모릅니다. 그 춤에서 풍겨 나오는 것은 ‘구원의 기쁨’입니다.


그리고 영으로 보이는 모습은 삼십 세 가량의 젊은 날의 모습니다. 그 모습 속에서 훗날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가게 되면, 육신으로 생을 마감하는 나이에 관계없이 이렇게 젊은 날의 모습을 입게 되나 혼자 생각해 보기도 하였지요.


가끔은 집회를 인도하면 제 앞에 선연하게 나타나 넘쳐흐르는 구원의 기쁨으로 마주 보며 찬송을 부르기도 하는데, 그 모습을 보면 그 기쁨이 가득 전이되어서 저도 기쁨의 빛 안으로 들어가게 되기도 합니다.


집회를 인도하다보면 때로는 천사가, 때로는 쿨만 모습의 영이, 때로는 꼬마 천사들이 나타나서 춤을 추거나 함께 찬양을 하거나 하며 함께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그 시간의 주도적인 영을 말합니다. 영의 눈으로 보면 천사들은 언제가 우리 곁에 수없이 있습니다.


그렇게 옷매무새도 만져주고 좋은 말로도 가르치고 훈계도 하고 그러니 제게는 영으로 보이지만 마치 생전의 그분의 뵙는 듯한 느낌, 영적 멘토인 영의 ‘누나’나 영의 ‘어머니’같은 느낌이 들지요. 그래서 한 번 물어보았습니다.


“누나라고 불러요?”


그러니 “아니, 어머니”라고 대답을 하는 것 같더군요. 그 이후로는 영으로 교감을 할 때는 낳고 길러준 의미가 아닌 영적 멘토의 의미로 “어머니”라고 부릅니다. (글이 길어서 2편에 이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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