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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세계] 쿨만, 어머니 (2편)

초록 등불 2013. 4. 12. 00:07

 

 [영의 세계] 쿨만, 어머니 (2)

 

(1편)을 안 보신 분은 먼저 읽고 읽으셔야..

그런 어느 날 하루는 몸 상태가 조금 좋지 않았습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다소 몸이 늘 아파도 잘 지내다가 그날 밤은 다소 몸의 건강 상태가 마음에 그늘이 지게 하였습니다. 돌아 생각해보면 조금 더 아픔을 느끼기도 하였던 같구요.


그런 아픔의 그늘 속에서 혼자 생각하기를, “일찍이 누군가가, 아니면 스스로라도 하나님의 참된 사랑과 경외의 도를 배워서 어려서부터 정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왔더라면 내 생이 얼마나 복되었을까..”라는 마음이 들더군요.


의학이 발달하였다고는 하지만 살펴보니 실상 의학이 알지 못하는 원인불명의 병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만성병 등은 대부분 원인불명으로 현대의학이 밝혀내지 못하지요. 이는 육체적인 구조가 전부가 아닌 인간자체의 이해에 대한 의학의 관점의 한계요, 기술의 한계가 아닌가 싶지요.


그리고 실제로 예수님께서 수많은 병자들을 고치실 때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신 것처럼 영적인 것이 원인인 병증도 많기 때문이겠지요.


눅13:11 십팔 년 동안을 귀신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저의 오랜 육체적 아픔도 의학적으로는 원인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치료법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상태가 나빠지면 답이 없으므로 다소 마음이 힘겨워지기도 하지요. 그 날 밤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늘 곁에 있는 소년 ‘천사’를 위로를 구하듯 바라보니, 영으로 “염려하지 말아요”라고 전해 주더군요. 영으로 나누는 사랑 가운데 잠시 서로 안고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얼마 전부터 주님이 함께 있게 하신 천사 ‘옥이’, 사람의 예로 말하면 17~8세 가량의 동양 여성 모습의 온유의 영인 듯한 천사 ‘옥이’를 바라보았습니다. 제가 다소 힘겨워하자 위로의 다소 아픈 눈길로 바라보며, “소망 잃지 말아요”라고 전해주더군요.


그러다가 자리에 누워서 영으로 보이는 ‘쿨만 어머니’를 바라보며 말을 했습니다. 마음이 힘겨우니 나이도 잊은 채 말도 아기처럼 나옵니다.


“쿨만, 엄마! 나 힘겨워”


그런 힘겨운 말과 함께 잠시 눈에 눈물이 핑그르 맺혔습니다.


저는 위대한 믿음의 영적 지도자들을 보면 참 대단해 보입니다. 어찌나 믿음과 의지가 굳건해 보이는지 정말 태산도 옮길만한 믿음으로 꿋꿋이 역경을 헤쳐 나가며 승리하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닙니다.


저는 타고난 성정이 마음이 여린 편입니다. 그래서 의지가 강하거나 굳세거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믿음의 행위를 드러내어 보이는 일에도 서투르고, 오랜 금식과 같은 것은 생각도 잘 하지 않습니다.


믿음도 의지도 굳건하고 강한 사람이 아닙니다. 다만 오랜 인고의 세월 속에서 내면적인 강인함은 조금 간직하게 되었다고 할까요.


그래서 가끔은 왜 저 같이 마음도 의지도 약하고 믿음도 작은 사람을 주님이 목회자로 세우시고 또 이런 영적 경험을 시켜 주시며, 사람들을 일깨우시라고 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그리고 스스로 답을 얻어 보지요. 그것은 “저 같이 마음도 의지도 약한 사람도 하나님의 붙드심 속에서 나름 잘 견뎌내고 승리하니, 여러분은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어쨌거나 어머니처럼 제 곁에 앉아 있는 ‘캐더린 쿨만’ 여사님의 모습의 영에게 힘들다고 아기처럼 칭얼거리자, 위로겸 조용한 책망의 말을 들려 주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이처럼 그 말씀을 단순히 믿으며, 늘 즐거워 하랬지..”


그리고 함께 기뻐하며 찬송을 하나 같이 부르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무슨 찬송을 부를까 물어보니 통일 찬송가 411장 “예수 사랑하심은”을 함께 부르자고 하더군요.


함께 찬송을 조용히 부르니, 다소 힘겨운 마음에 더욱 그리운 주님의 사랑, 눈물이 볼을 적시더군요. 그런 저를 쿨만 어머니는 별빛같은 눈동자로 바라보며 하늘 나라의 소망과 위로를 전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찬송가의 가사를 다르게 부르며 영으로 그 가사를 들려주었습니다. 쿨만 영의 어머니가 들려주신 411장 찬송가의 가사는 이러한 내용이었습니다.


“하나님, 날 사랑하시니 기뻐할 것 밖에 없겠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 하셨으니 기도하면 된다네. 하나님은 참되시고 그 말씀도 참되시니 오직 믿음으로 승리하겠네..


오직 믿음으로 승리할 것 뿐이네. 내 영혼아 어찌하여 불안해 하며 낙망해 하느냐.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라.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라


하나님은 지금도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 보고 계시며, 나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네. 내 영혼아 어찌하여 낙망하며 불안해 하는가.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만 바라라. 하나님 날 사랑하시니 기뻐할 것 밖에 없겠네..”


쿨만 어머니가 영으로 들려주는 가사를 들으며 새롭게 위로와 용기를 얻은 밤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늘 그래왔듯이 다소 몸도 회복이 되고 믿음과 용기로 이겨냈지요. 그리고 또 때로는 힘겨워하며 때로는 새롭게 힘을 얻으며 주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이 밤도 사실은 마음이 조금 힘겨웠습니다. 이유인즉 말씀을 기다리는 지체님들이 많은데 다소 영적 상태가 좋지 않아, 성령의 운행하심과 기름부음이 느껴지지 않아서 말씀을 기록할 수 없더군요.


영의 일이라는 것이 다 그렇듯이 제가 하는 일은 제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시간이 많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주님의 도우심과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어야 하지요.


그렇게 성령의 감동하심이 잘 느껴지지 않고 몸은 곤하여 가만히 누워 쉬고 또 쉬었습니다. 그러다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이래서는 아니되겠다 싶어서 주님 앞에서 마음을 다하여 기도를 드렸습니다. 몸은 곤하지만 의지를 발휘하여 주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잠시지만 전심으로 도우심을 간구하였습니다.


“주님, 당신의 사역을 해야 하는데 도우심과 기름부으심을 허락해 주세요”라고 영으로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잠시 마음을 다하여 주님 앞에 기도를 드리고 있으니, 어쩌면 평소에는 전혀 들어보지 못한 주님, 예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영으로 들어보면 성부 하나님의 음성과 예수님의 음성과 성령님의 음성과 말씀하시는 투가 다소 다릅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적인 경험들이라 개인적으로 느낌이 다소 다를 수 있겠지요.


어쨌거나 오늘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위이신 예수님께서 말씀을 해 오셨습니다. 그런데 평소 아니 어쩌면 일생에 그렇게는 들어보지 못한 음성으로 간단한 말씀을 전해 오셨습니다.


영으로 들린다는 것 뿐, 실제 사람이 마주 앉아서 종용하고 부드럽게 말을 걸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이 땅을 거니실 때 사랑하는 당신의 제자들을 향해서도 이런 목소리로 말씀하시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주님께서 조용하고 포근한 음성으로 제게 물어 오셨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리고는 다시 물어보셨습니다. “네가 나의 마음을 아느냐?..”


일을 해야 하는데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잘 임하지 않았고, 다소 몸도 곤한 가운데 전심으로 기도하던 저의 다소 가라앉은 마음이라 주님의 음성 앞에 조용한 침묵으로 잠잠히 있었습니다. 잠시의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간단히 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는 사랑이라..”


이런 주님의 음성이 들려옴과 함께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임하고 제 눈에는 위로와 감사의 눈물도 잔잔히 흘렀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음성 가운데 저를 향하여 던지시는 메시지가 있음을 알기에 또한 눈물이 흘렀습니다.


주님은 간단한 말씀이지만, 제가 주님의 깊은 사랑을 품에 품고 사역하며 일하기를 제게 말씀하고 계셨던 것이지요.


실제 같은 주님의 조용한 음성을 듣는 가운데, 성경의 한 내용이 마음을 스쳐가더군요. 그것은 향유 옥합을 깨뜨려 주님의 발 앞에 부어드린 한 죄인 된 여인과 그 죄인 된 여인이 발을 씻기는데도 그 부정함을 알지 못하니 이는 참 선지자가 과연 맞는가 생각한 바리새인을 향하여 던지신 말씀이었습니다.


눅7:44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오매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씻었으며

눅7:45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눅7:46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왠지 바리새인을 향하여 던지시는 말씀이 성령 안에서 제게로 향한 말씀으로 들려왔습니다.


“저 죄인 된 여자는 그 사랑과 은혜를 알아 내 발을 눈물로 적시고 그 머리털로 씻으며 내 발에 입맞추기를 멈추지 아니하였는데, 너는 내게 발 씻을 물이라도 주었느냐. 너는 내게 입맞추었느냐..”라고 제게로 향하여 묻는 성경의 본문과 음성으로 들려오더군요. 그래서 한없이 작은 주님 사랑의 저의 마음 안에서 다시금 잠시 울었습니다.


그러한 주님과의 잠시의 교감 후에 주님은 오늘 글과 말씀을 기록할 수 있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감동하심은 물론 며칠 앞으로 다가온 집회의 말씀도 한 순간에 모두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쿨만 어머니’의 글을 마칩니다.


쿨만 어머니에 관한 글 뒤에 예수님과의 사랑의 교감을 통한 영의 회복이 주제가 맞지 않아보이는 것 같지만, 실상은 동일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쿨만 여사님의 모습으로 보이는 영이던지, 곁에 두신 천사이던지 실상은 모두가 다 주님의 사랑이요, 배려이며, 곧 주님이시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저는 몸도 약하고 의지도 약하고 믿음도 지극히 작은 사람이지만, 주님 안에서 시시로 기도하며 때로 힘겨워하나 또 때로 새 힘을 얻어가며 인내하며 승리를 향해서 매일 달려갑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현실의 아픔과 우리 자신의 연약함 보다는 주님의 강하심과 위로하심 속에서 함께 인내와 승리를 이루어가면 좋겠습니다.


그 길은 오직 “전심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것” 뿐입니다. 샬롬!


고후1: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고후1: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같이 우리의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마22:37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22: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마22:39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22: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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