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등불/초록 영성설교

[말씀 묵상] 시냇가에 심은 나무

초록 등불 2013. 5. 9. 22:32

   [말씀 묵상] 시냇가에 심은 나무

 

토요일 밤 깊은 어둠 속에서 주일 전할 말씀을 위해 기도하니 참다운 생명력에 관하여 우련히 감동하시더군요. 청아한 가을날의 아름다운 이번 주일에는 이 말씀에 관하여 나누었습니다. 그 말씀을 나누어 볼까요?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행복하게 지으셨습니다. 태초 에덴동산에는 아픈 것이나 저는 것이나 죽는 것도 없고 노동의 개념도 없었습니다. 그림이 좋아 그림을 그리듯, 글이 좋아 시를 쓰듯 자아성취를 위한 아름다운 꿈의 세계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의의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 안에서 순종하며 그 복을 누리기 원하셨지만, 불순종함으로 그 모든 행복을 잃어버렸지요.


하지만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향하여 중심이 뜨거우셨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시고 그 피 흘림 안에서 우리를 본래의 복된 형상으로 회복시켜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지금은 우리가 당신의 말씀에 다시 순종하여 경외의 삶으로 나아가면 태초의 그 행복을 안겨주십니다.


우리를 향한 중심이 뜨거우신 하나님은 다시금 우리에게 그 행복을 안겨주시기 원하시고 누리기 원하십니다.


사람들의 참된 생명력은 무엇입니까. 세상이 자랑하는 돈입니까. 권력과 명예입니까. 결코 아닙니다.


목회자이기에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가면 사람들의 뭇 표정을 유심히 봅니다. 그들의 표정에 생기가 있는지, 모습에 활력이 있는지!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희미한 눈빛, 표정 없는 공허한 얼굴, 삶에 지친 모습들입니다.


그것은 왜입니까! 그것은 인간의 참된 생명력이 결코 세상의 것들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직 우리 인간의 참된 생명력은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세상적으로 가지가지 부족함에 시달렸던 사도바울은 성경에서 다음과 같은 놀라운 고백을 합니다.


“나는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는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또한 구약성경에서 이사야는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이러한 고백에서 우리는 사시청청 잎사귀가 푸르른 시냇가의 나무처럼 생동하는 싱싱한 생명력을 봅니다. 이러한 생명력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세상적으로 부요하면 이러한 아침 이슬같이 아름다운 물빛 생명력 대신에 사악한 교만과 거만만이 자리 잡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생명력을 공급받기 위한 생명력의 탯줄은 무엇입니까. 잠시 기도하니 그것은 “하나님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라 감동하시더군요.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여, 언제 어디서나 무슨 일을 당하였던지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요.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찬송가의 한 가사처럼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 아멘 아닙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종용히 묵묵히 진리의 길을 걸어감이 가장 아름답고 지혜로운 것입니다. 세상 악인의 꾀를 좇아 사는 삶은 아침안개와 같이 헛되고 헛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 하나님을 사랑하고 기뻐함이 우리의 힘이요 능력이요 소망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고 생명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며 살아가십시요.


그리하면 시냇가의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기 마르지 아니함 같이 언제나 생동하는 싱싱한 생명력의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시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시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시1:3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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