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등불/초록 영성설교

[말씀 묵상] 소망 중에 즐거워하라

초록 등불 2013. 6. 12. 01:22

   [말씀 묵상] 소망 중에 즐거워하라

 

꺼져가는 생명의 마지막 불꽃이 아름답듯이, 가을날의 마지막 주일은 화창하니 맑더군요. 날씨만큼 맑고 정갈한 마음으로 예배를 인도하였습니다. 말씀을 위해 기도하니 오늘은 소망에 관한 감동을 주셨습니다.


소망과 희망은 마음의 빛입니다. 그래서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하였지요. 내일에 대한 소망은 마음의 생명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소망은 궁극적으로 끊어집니다. 그러므로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우리의 참된 소망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렇게 주님 안에서 쇠하지 않는 별빛 소망을 발견하게 되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흔들리지 않으며 기쁨을 잃지 않습니다.


주님이 감동하시길, “하나님이 천지만물의 근원이시요, 창조주이심을 참되이 믿는다면 영원한 소망을 믿지 못할 이유가 없다”하시더군요.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자연계의 광활함과 오묘함과 신묘함이 얼마나 우리를 놀라게 합니까. 그렇게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계를 말씀의 권능으로 창조하신 그분을 우리가 진정 믿는다면, 영원한 생명과 아스라이 푸른 저 하늘 너머 또 다른 우리의 처소를 마련하고 계심을 어찌 믿지 못하겠습니까.


사랑하는 이들이여, 존재의 본질은 보이는 현상계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입니다. 언젠가는 하늘과 땅도 사라지겠지만, 오직 하나님은 영원하실 것입니다. 그분에게 속한 우리도 영원히 그 분 안에서 빛날 것입니다.


또 다시 이르시길 “말씀을 늘 읽으며 그 소망을 마음에 밝게 가져라”이르시더군요.


우리의 마음은 늘 보고 듣는 것들에 의하여 좌우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현상계에 속한 것들을 보고 듣습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비밀에 속한 소망을 밝게 늘 간직하려면 언제나 말씀을 가까이 하며 읽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속해 살아야 할 세계는 자연계인 현상계가 아니라,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의 세계입니다. 그분의 말씀 안에서 우리의 존재와 생의 의미를 발견해야 합니다.


오래 전 나사로의 누이 마르다를 향하여 던지신,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게 믿느냐”는 말씀을 오늘도 저와 여러분을 향해서 주님은 묻고 계십니다.


참된 소망이 가슴에 별빛으로 빛나는 사람은 자연스레 그 삶에 기쁨이 있습니다.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정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그리스도인의 마음에는 푸른 소망이 넘실거리고, 그 삶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강물처럼 흘러야 합니다.


로마서에서 사도바울은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라”


이 말씀을 가슴에 간직하며 주님이 주신 소망 중에 주께 감사하고 언제나 즐거워하며, 성령 안에서 영적 진리의 삶에 힘쓰며 저 푸른 하늘 너머 신부가 신랑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은 아름다운 예루살렘 성을 향하여 힘써 나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롬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롬12: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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