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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세계] 능력 대결

초록 등불 2013. 5. 15. 22:56

 [영의 세계] 능력 대결

 

영의 세계의 본질 중의 하나는 영적 전쟁 중이라는 사실입니다. 어떤 막연한 관념이나 지식이 아닌 실제적 전쟁중이요, 능력대결의 장입니다.


믿음의 사도라고 불리셨던 스미스 위글스워스 목사님의 간증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루는 집회를 인도하려고 하는데 자신에게 어떤 영적인 장애요소가 없는데 왠지 성령님의 임재와 기름부으심과 운행하심에 방해가 있는 것을 자꾸만 느끼지요. 그래서 주님께 기도하고 영으로 그 상황을 살피는데 성령께서 몇 째 줄에 앉은 사람들을 보여주시고 그들이 누구인지를 알게 하시지요.


위글스워스 목사님은 강단에서 내려와서 그곳으로 가서 자리를 들어 그 사람들은 뒤집어 버리고 당장에 나가라고 호통을 치지요. 왜 그랬을까요? 그들은 다름 아닌 그 집회를 방해하려고 단결하여 모여온 어둠의 무리의 사람들, 우리나라로 말하면 무당이나 박수들과 같은 사람들이었던 것이지요.


이처럼 영의 세계는 막연히 서로 대립하고 싸우는 장이 아니라, 영계는 실제적인 대결 중이며 전장 중입니다.


이러한 영의 세계의 능력의 흐름에 민감한 분들은 그래서 집회 등을 인도할 때에 가장 앞줄에는 자신을 위한 중보 기도자나 기도의 용사들을 앉히곤 하는 것입니다.


저도 이전에 영의 세계를 알지 못하고 신앙생활이나 목회를 할 때면 그냥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사단과 그의 수하들인 어둠의 영들이 근처에 얼씬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그러하다면 성경이 우리에게 마귀를 대적하라던가, 마귀의 궤계를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말씀하실 필요가 없지요. 사단과 그의 사자들은 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대적을 해 옵니다.


엡6:11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약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영계의 어떤 질서와 법칙을 따라 그들도 활동을 하겠지만 사단과 어둠의 영들은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물론이거니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도 할 수만 있다면 도적질하고 죽이고 망하게 하려고 역사하며 대적하여 옵니다.


영적 감각이 깨어나게 되면 이러한 사단과 어둠의 영들의 역사를 영적 감각으로나 아니면 영안으로 보게 됩니다. 물론 성령님의 주권적 역사 아래 있으니 항상 느끼거나 항상 볼 수 있는 것은 아닌 면도 있습니다.


저의 경험으로 반추해보면 영적 감각으로 느껴질 때면 어떤 거대한 물결이나 풍랑 등이 저항해오고 부딪혀 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단순하게 어떤 느낌으로 장애나 방해가 느껴지기도 하지요.


영안을 열어 주셔서 보게 되면 검은 어두움에 둘러싸인 모습이나 혹은 사람이나 동물 형상의 악한 영이나 귀신이 들어간 모습 등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능력 대결은 하나님의 나라와 사단의 나라, 빛의 나라와 어둠의 나라의 영인, 성령과 악령이 마주하게 될 때 실제적으로 일어나게 되지만, 때와 장소를 따라 더 격렬하게 일어나기도 하지요. 이는 사람 사이의 전쟁도 적군과 대치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치열해지는 것과 이치가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성령께서 악영을 향하여 거룩한 분노를 하시거나 혹은 능력행함으로 악한 영을 쫓아내시려고 하면 성령께서 역사하는 그 사람은 갑자기 몸에 열이 임하거나 몸이 진동을 하거나 성령 안에서 거룩한 분노를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실제적인 영적 능력대결의 현상이 몸으로 지각 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실제적인 능력대결이 가장 치열한 때와 장소는 집회나 예배, 혹은 내적 치유나 축사의 시간 등이겠지요.


저도 집회를 인도하다보면 어떤 날은 편하기도 하고 어떤 날은 무척 힘이 들기도 합니다. 오신 분들의 영적 상태와 또 성령님이 역사하시고자 하는 섭리 안에서 제가 편하기도 하고 힘이 들기도 합니다.


악한 영들에 눌리거나 영향을 받는 분들이 집회의 장소에 들어서면 악한 영의 냄새도 나고 검은 그림자와 악한 형상을 두르고 들어오시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또 그렇게 심하게 영향을 받지 않는 분들이라 하시더라도 마음의 상처나 죄의 얼룩 등이 많으면 구체적으로 개인적인 말씀은 안하지만 제가 단 위에서 힘겨움을 많이 느낍니다.


어떤 압박감과 저항감과 심장이 조여드는 듯한 저항감을 느낍니다. 실제적 성령과 악령의 능력대결의 양상을 제가 몸과 느낌으로 인지를 하는 것이지요.


그런 경우 강력하게 보혈의 찬송과 대적의 찬송과 함께 부르짖는 기도를 통하여 그러한 어둠의 영들이 자리할 내적 터전을 정결하고 거룩하게 해 나가면 점점 모두들 빛 속으로 들어가고 빛들로 밝아지고 평안해져 가고 저도 영적으로 많이 편안해져 가는 것을 느끼지요.


가끔은 그렇게 힘든 집회가 있곤 하는데 그런 경우라도 대부분 집회가 무르익어 가고 끝날 때쯤 가면 영적으로 모두 많이 하늘의 빛 안에서 많이 정결해지고 평안해지신 것을 보게 됩니다. 저도 많이 편안해 지지요.


하지만 문제는 성령께서 어둠을 태우고 밝히는 불과 빛으로 역사하는 그 시간에는 많이 회복되고 어둠의 영들의 역사가 약화되지만, 개인의 삶의 자리로 돌아가면 다시금 그 싸움이 시작되는데 많은 분들이 그 싸움에서 지곤 하신다는 사실이지요.


저도 이전엔 그랬거니와 많은 분들이 사단과 그 사자들인 악한 영들의 활동에 대해서 참 많이 무지합니다. 가령 악한 영의 역사라고 하면 무슨 거라사의 광인처럼 자기 정신을 잃고 미친 행동을 하는 그런 경우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물론 혼적인 영역도 있겠지만,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것들이 아닌 대부분의 마음의 다른 역사엔 어둠의 영들이 역사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빛과 선과 진리, 그리고 의와 희락과 화평 이런 생명적인 생각이나 마음이 아닌 어둠과 악과 비진리, 불의와 우울과 슬픔과 낙심 그 모든 것들은 대부분 악한 영들의 작용이요, 그 영들이 주는 생각들입니다.


온갖 육체의 일들의 배후에는 악한 영들의 역사가 있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갈5:19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갈5:20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갈5: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그러므로 우리는 늘 진리로 무장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공중에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무수한 전파가 오가고 있듯이 우리의 주위에는 무수한 빛과 어둠의 영들이 다니며 역사합니다. 현상계를 머금고 있는 영의 시공간에는 무수한 영들이 있으며 역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생각을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전쟁을 하는 영계의 전장터는 바로 우리의 생각과 마음입니다.


먼저는 생각을 두고 다투고 그 싸움에서 이기면 마음을 장악합니다. 그리고 육체를 장악하고 궁극적으로는 영혼까지 장악하려고 다툽니다.


이러한 영의 세계를 알지 못하고 그냥 인간적인 지식과 상식과 혹은 관념적으로 신앙생활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저의 눈에는 온갖 어두움의 영과 사단의 역사 아래 놓여 있는 것이 보이는데, 자신은 아주 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은 반드시 그 삶에서 어둠의 열매가 독소나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더러운 육체의 일들로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저도 그랬거니와 일반적인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이 교회 예배에 잘 다니고, 기도회도 잘 참석하고, 또 쉽지 않은 새벽기도와 같은 것에도 참여하고 그러면 성령님만이 역사하고 악영의 역사는 자신에게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악영의 역사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그 통로가 다양합니다. 조상의 죄얼로 인하여 역사하기도 하고 땅의 저주로 인하여 역사하기도 하고, 가장 근본적으로는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역사합니다. 교회에 아무리 열심히 다니고 기도를 많이 한다고 하여도 죄를 버리지 않고 성결되지 않으면 악영 역사의 통로는 열려 있는 것입니다.


또 더 깊은 세계로 살펴보면 악한 영의 통로는 우리가 다 파악하기 힘들만큼 미묘하고 다양합니다. 악령들의 역사는 외부에서 생각을 통하여 역사하기도 하고 그리고 귀신들은 할수만 있으면 우리의 육체 속에 들어와서 거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영적인 정확한 이유는 성경이 침묵하고 있으니 알 수 없으나 귀신들은 우리들의 몸이 그들의 쉼터가 되기 때문입니다. 밖으로 나가면 쉼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12:43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마12:44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소제되고 수리되었거늘

마12:45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이 영적 세계의 실상과 영적 전쟁의 실상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말에 있지 아니하고 능력에 있듯이, 우리의 신앙생활도 단순한 말의 세계가 아닌 실제적 능력 대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실제적 능력대결의 장소와 대상은 바로 우리의 일상입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생각과 마음, 우리의 가정과 일터, 우리의 교회에서의 일상적인 사건과 일들 속에서 일어나고 나타나는 것입니다.  영의 진리의 눈으로 그러한 영적 능력 대결의 진실과 세계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영의 관점에서 보면 그리스도인이라고 하여도 그 누구도 악한 영의 역사에서 완전히 자유한 사람은 없습니다. 정도와 깊이의 차이만 있을 뿐 누구에게나 악한 영은 영향을 행하사고 지배하고 장악하려고 합니다. 예수님께도 다가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과 충만한 기도로 늘 영적으로 무장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힘써 싸워야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에 지고 우울한 감정 등에 자신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전쟁은 무엇입니까? 사느냐 죽느냐의 사투를 벌이는 곳이지요. 영적 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를 참으로 주와 그리스도로 믿으면 구원은 받겠지만, 영적 전쟁에서 이기지 못하고 패하면 이 땅의 삶에서 많은 것들을 빼앗기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으로 무장하여 이기면 승자로서 반대로 많은 전리품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한 전리품은 하나님 안에서의 참된 생명과 건강, 행복한 가정과 일터, 생명수가 넘치는 교회, 영육 간에 풍요로운 환경, 하나님의 말씀대로 자라나는 강건한 의의 자녀 등 수없이 많습니다.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 이러한 영적 세계의 실상을 알아 승자로서 더 많은 것들을 주 안에서 누리는 복된 생이면 좋겠습니다. 여호와 닛시! 샬롬.


엡6:10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엡6:11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엡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엡6: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엡6:15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엡6: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엡6: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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