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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이야기] 순 동 이

초록 등불 2013. 6. 4. 22:24

 [천사 이야기] 순 동 이

 

조용히 깊어가는 밤 홀로 찬송과 기도로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 분의 얼굴을 구하면 저의 의식은 혼에서 영으로 조금씩 들어가게 됩니다. 하나님이 계신 그 영의 시공 속으로 저의 영이 조금씩 들어서면 평소에도 늘 보이긴 하지만, 영의 세계로 들어간 만큼 영적 존재들의 모습이 선연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한 영적 존재들 중에서 제가 기도와 찬양으로 경배 드리는 시간이면 저의 바로 앞의 영의 시공에서 제게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을 전해주고 하나님을 찬양함을 함께 기뻐해 주는 존재가 있습니다.


하나가 아니고 여럿인데 그래도 그날그날 주도적인 영으로 나타나는 존재는 하나이거나 혹 둘 정도입니다. 저는 그들 모두를 천사 ‘순동이’라고 부릅니다.


제가 이들의 이름을 ‘순동이’로 지은 것은 나타나서 저를 가만히 바라보며 함께 하나님 안에서 기뻐할 때 그 모습을 바라보면, 악이 무엇인지도 전혀 모르는, 아니 선과 악 그 자체의 구별이 없는 정말 순진무구한 눈빛으로 저를 가만 바라봅니다.


선도 악도 구별이 없으며 선과 악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궁극의 선, 마치 그냥 맑기만 한 시냇물과도 같은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그리고 얼굴의 그 피부를 바라보면 무엇인가가 살짝만 스쳐도 흠이 날 정도로 연하고 부드럽게 보입니다.


너무도 부드럽고 온유하고 순진무구한 모습들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 이름들을 ‘순동이’라고 지었지요.


사람으로 비유하면 나이는 아주 어린 나이인 3~4세 가량부터 12~13세 가량까지의 소년 모습의 천사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들이 말없이 눈빛으로 전해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하늘의 기쁨입니다. 이 땅의 사랑과는 차원이 다른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하늘빛 사랑의 눈길로 가만히 바라보며 하늘의 사랑을 전해 줍니다.


그리고 제게 또 그 하늘에 속한 기쁨을 전해주려고 애쓰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말없이 눈빛으로 “기뻐해요, 기뻐해요”라고 전해 줍니다.


하나님께 찬송을 드리고 있노라면 얼굴과 얼굴을 마주한 채 함께 찬양을 부르기도 하며, 영의 시공을 기쁘게 날기도 하며 때가 전혀 묻지 않은 아이의 웃음소리와도 같이 낭랑한 소리로 웃기도 합니다.


영의 시공 안에서 순동이의 웃음소리가 낭랑하게 울려 퍼지며 들려오기도 합니다.


찬양과 경배의 시간, 저의 경배시간의 하늘 친구들인 순동이들과 함께 하나님 안에서 즐겁게 시간을 가지다 보면 그 시간만큼은 저도 제 나이를 잊고 순동이들과 함께 하나님 안에서 그리고 앞에서 어린 아이가 됩니다.


선악의 구별조차도 없는 순진무구한 눈빛으로 얼굴을 마주보며 하늘 사랑과 기쁨을 전해주는 순동이를 바라보고 있으면 그 시간만큼은 저도 선악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아이가 됩니다.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면 어떠한 빛과 고운 마음으로 살아가게 되는지를 살풋이나마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육을 입고 살아가면서 내 자신 속에서와 세상 속에서 때 묻은 나의 모습들, 어린아이와 같이 순전하며 순진무구한 모습이 아닌 내 속의 때 묻은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보혈과 물과 성령으로 새롭게 되려고 애쓰게 됩니다.


주님께서 제게 영의 눈을 열어 주셔서 그 나라,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영적 존재들의 모습을 보여주시기 전까지는 저는 하나님의 나라에는 그냥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름만 가지면 교회에만 다니면 누구나 가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실상을 눈으로 보고서야 성경에 기록된 다른 한 편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은 곧 믿음으로 구원을 받지만,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말씀들이었습니다.


약2: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아무도 거룩함이 없이는 주를 뵙지 못한다는 그런 말씀들이었습니다.


히12:14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육신을 좇아 살고 육체의 소욕을 따라 살아가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는 그런 말씀들이었습니다.


갈5:19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갈5:20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갈5: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나아가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참되고 거룩한 것이 무엇인지를 조금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는 거기서 멈추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하시고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신 그 궁극의 이유를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하심과 같이 우리도 거룩하며, 하나님의 아버지의 사랑되심과 같이 우리도 그러하며, 하나님 아버지의 빛 되심과 같이 우리도 빛이 되는 그러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우리도 온전하여 지는 것이었습니다.


마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하나님의 온전하심과 같이 우리도 온전하여져서 하나님의 성품인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존엄하심과 같이 자녀 된 우리도 그렇게 영적으로 성장하여 영적 빛의 권세가 어리고 풍기는 존귀함으로 살아감이었습니다.


벧후1: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하나님은 제가 경건시간을 가질 때마다 또한 천사 순동이들을 통하여서도 하늘의 사랑과 기쁨을 전해주시는 동시에, 제게 그러한 말씀을 전하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참 사랑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타락한 육체의 본성과 죄로 얼룩진 세상과 삶의 이런저런 수고로움과 상처들로 우리의 영은 검게 그리고 붉게 물들어 갑니다. 우리는 세상에 살아가기에 시간 속에서 그러한 검고 붉은 어둠으로 물들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기도와 말씀의 성실한 경건 생활을 통하여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서 다시금 어린 아이와 같이 순전한 마음과 심령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주의 보혈로 죄를 씻어내고 말씀으로 새롭게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너무도 죄와 어둠으로 얼룩져 있기 때문에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며, 시시로 그리고 때때로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지 아니하면 우리의 심령은 곧 어두워지고 죄로 얼룩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열심을 품고 주 앞으로,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한 삶 안에서 성령으로 날마다 신선한 새로운 기름부으심을 받으며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제가 경건 시간을 가질 때마다 한없이 맑고 순수한 어린 천사들인 ‘순동이’들을 통하여, 제가 믿음과 지혜에는 장성하여 가야 하지만, 마음만큼은 언제나 어린 아이와 같인 순전하기를 원하시기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는 그런 자의 것이니까요.


마18:2 예수께서 한 어린아이를 불러 저희 가운데 세우시고

마18:3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서 언제나 신령한 젖을 사모하는 어린 아이의 순전한 마음을 잃지 말며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며,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같이 거룩하고 하나님의 사랑되심과 같이 우리도 그러하기를 애쓰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빛 되심과 같이 우리도 빛의 자녀로써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여 하나님의 영화롭게 하며, 그 안에서 우리도 참 생명과 평안과 복된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진리 안에서의 의와 정결의 거룩한 삶으로 하나님을 또한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 앞에 설 그날에 부끄럽지 않으며, 그 생명과 찬연한 영광의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를 넉넉히 영원한 유업으로 받아 누리는 참으로 복된 우리 모두면 좋겠습니다. 샬롬.



빌4:8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빌4: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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