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등불/초록 영성설교

[말씀 묵상] 지 각

초록 등불 2013. 6. 18. 00:45

   [말씀 묵상] 지 각

 

11월 가을의 마지막 예배시간 수요일 저녁에는 시편 14편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 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쳤으며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본문 말씀의 핵심은 지각입니다. 그 말씀에 대해 감동하심을 함께 나누어 볼까요.


우리는 세상을 살아갈 때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것들에 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가령 우리가 이 세상에서 무엇을 성취하고 꿈꾸며 살아가야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우리의 근원과 생의 이유와 목적 등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세계와 것들에만 관심을 가지며 목적을 둘 것이 아니라 지혜의 마음으로 깊이 세상과 생명의 근원과 또 우리 생의 참된 의미와 이유와 목적을 깊이 헤아려 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참된 진리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진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상계가 아닌 보이지 않는 본질의 세계에 속한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그러한 본질에 대해서 말씀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어디서 그것을 찾아야 할까요?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지요. 아무리 뛰어난 철학자일지라도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여 존재과 생의 근원, 우리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대답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분명하게 그러한 질문에 대해 답 해 주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지각을 가지고 밝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길은 기도에 힘쓰며 말씀을 늘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과 또 성령의 조명하심과 가르치심 안에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생명과 진리의 빛이시며, 그러므로 그 말씀 또한 빛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그 빛 속으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도 우리 마음의 빛과 생명입니다. 그렇게 빛과 생명을 따라 영을 좇아 살아갈 때 우리는 생명과 평안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롬8:5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롬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그렇게 지각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짧은 우리네 인생을 가장 보람되고 후회 없이 살아가는 것이며, 어둠 속에서 실족하여 불행과 암초를 만나지 않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자신을 새롭게 쳐서 육체의 소욕을 좇지 말고 영의 거룩한 소욕을 좇아 살아가야 합니다.


갈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깨어 있는 사람은 깨어 있음을 알듯이 지각과 분별력이 있는 사람은 또한 스스로 압니다.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은 지금 깨어 지각 있고 분별 있는 삶을 살아갑니까. 어떤 것이 생명의 길이요, 사망의 길인지, 어떤 것이 영의 길이며 어떤 것이 육의 길인지 분별하며 살아갑니까.


그렇게 깨어 영의 생명과 빛 된 것들을 분별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좇아 살아가고 계시다면 마음에는 생명과 평안이 가득 할 것이며, 그 삶에는 그리스도를 닮은 영성의 향기가 향기로운 꽃향처럼 풍기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령을 거스르고 육체의 소욕을 좇아 타락한 마음과 생각이 원하는 것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면 그 마음에는 사망의 곤고함이 있을 것이며, 그 삶도 방향도 없이 표류하는 배처럼 사망의 그늘 아래 있을 것입니다.


혹 지각을 잃어버려 이러한 어둠 속의 그늘진 생을 살아가고 있다면, 기도와 말씀에 힘쓰며 성령과 물과 피로 마음을 씻어 밝은 지각을 회복하고 견지하며, 아름답고 복된 생명의 빛 된 길을 걷지 않으시겠습니까.


시14:1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시14:2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시14:3 다 치우쳤으며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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