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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글]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초록 등불 2013. 7. 1. 00:58

 [영성의 글]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한 동안 생활 리듬을 찾기 위하여 이런저런 다양한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정상적으로 낮에 일하고 밤에 자기도 해 보고 거꾸로 밤에 일하고 낮에 잠을 자기도 해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온 밤을 지새우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서 다소 일찍도 자기도 해 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다시 온 밤을 지새우고 낮에 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런저런 시도를 해 보았지만 저의 건강 리듬 상 가장 좋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가령 낮에 일어나 있거나 낮 시간에 일을 하려고 하면 밤 시간 보다 무척 피곤하고 아픕니다. 그 이유를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한의학을 다소 깊이 공부하였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자연계에도 음양이 있어서 낮에는 따사로운 기운이 감도는 양의 시간이요, 밤에는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음의 시간이더군요. 그런데 저의 병증은 열의 기운이 들어오면 심해지는 양증의 병증이니 서늘한 음의 시간이 밤에 몸이 다소 가볍구나 그런 깨달음이 오더군요.


어쨌거나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서 다시 그냥 온 밤을 지새우고 밤 시간에 혼자 조용히 일을 하거나 쉬거나 잠시 취미생활도 하며, 낮 시간에 잠을 잡니다. 오늘도 그렇게 아침에 잠이 들어서 해가 지는 시간에야 눈을 떴습니다.


눈을 뜨고 조금 있으니 저녁 식사 시간,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는 운동을 하러 나가야 하는데 왠지 피로감이 몰려와 잠이 여전히 쏟아지더군요. 그래서 저녁 식사 후에 다시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잠이 들었다가 눈을 뜨고 그래도 운동을 해 주어야 몸의 건강을 지킬 수 있으니 밤 10 가까이 되어서야 산책 겸 운동을 나섰습니다. 몸이 느끼는 피로감에 나를 맡길 것 같으면 그냥 운동도 힘겹고 마냥 쉬고 싶지만은 그러면 더욱 몸이 약해지고 체력도 떨어지지요.


저의 좌우명인 ‘앉으면 죽고 서면 산다’라는 문구를 떠 올리며 운동 겸 산책을 나섰습니다.


자주 그렇지만 오늘도 몸에 몹시 피로감이 몰려오더군요. 사람은 육체를 입고 있고 모든 영적인 신호나 교감도 결국 우리 육체가 수용하는바 이렇게 몸에 피로감을 느낄 때는 영적인 느낌도 다소 희미하고 성령의 임재와 운행하심도 잘 느끼지 못하곤 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해야 합니다. 건강해야 영적으로 건강하고 사역도 할 수 있습니다. 또 사역을 하더라도 자신의 건강을 돌보며 해야 합니다. 그리하지 아니하면 사람은 결국 몸을 입고 있기에 영적 탈진으로 빠지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평소 같으면 다소 뚜렷하게 보이는 저의 산책의 친구들이자 운동의 도우미들인 땅 위의 천사, 하늘 공주님들과 또 하늘을 나는 천사들의 모습도 다소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천사들의 모습을 보면 저역 육적인 상태나 혹은 영적인 상태에 따라서 때로는 뚜렷하게 때로는 다소 흐릿하게 보이곤 합니다. 그렇게 다소 희미하게 보이는 하늘 공주님들과 말없이 그리고 조용히 밤길을 혼자 걸었습니다.


저는 저의 병증의 특성 상 잠을 자고 일어났을 시간이 몸도 가장 많이 무겁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시간이 마음도 다소 밝지 않고 영적으로도 감각이 다소 희미합니다.


하지만 힘들어도 이렇게 밖으로 나가서 시원한 바람도 쏘이고 활기차게 움직이는 세상 속을 조용히 거닐다 보면, 마음도 밝아지고 그러므로 영적으로도 다소 감각이 밝아지곤 합니다. 어쨌거나 저의 좌우명처럼 사람은 포기하여 앉으면 죽고, 용기를 가지고 일어서면 삽니다.


자주 가는 산책길이지만 오늘은 가다보니 고가 도로가 하나 있더군요. 그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늘 보았겠지만 유심히 보지 않아서인지 이 쪽 한편에 길 저편으로 건너가는 고가 도로 곁의 계단의 건널목이 있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별스런 일은 아니지만 알고 나니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싶어서 계단으로 고가도로 위로 올라갔습니다. 몸이 피곤해서인지 위로 올라가니 다소 어지럽더군요. 그래서 계단 난간을 붙잡고 올라가고 그리고 건너편에서 내려왔습니다. 저의 체력이 이런가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고가로를 건너 반대편 길로 접어들어서 조용히 길을 가다가 늘 곁에 영으로 보이는 주님을 불러보았습니다. 산책을 시작한지 몇 십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서인지 맘도 영도 다소 맑아져 조금씩 영적 존재들도 다소 맑게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그렇게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힘겨울 정도로 몸이 곤하니 맘도 곤하고 다소 어두운데, 영으로 보이시고 나타나신 주님이 가장 먼저 전해 주시는 것은 평안이었습니다.


“평안 하려무나”


주님의 그 말씀을 들으니 몸이 힘겨워 다소 힘겨운 파랑이 일던 마음에 고요한 평강이 조금씩 찾아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늘 그렇듯이 땅 위의 저의 천사들인 하늘 공주님들도 부지런히 기쁨과 평강, 그리고 소망의 빛을 전해 줍니다. 귀염이는 영으로 보면 늘 부지런히 꽃을 가져다 안겨줍니다. 그러면서 ‘기뻐해요. 기뻐해요’라고 전해줍니다.


깜찍이는 다소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늘 반짝이는 눈망울로 소망의 빛을 전해 줍니다. 반면에 송이는 늘 평강을 전해줍니다. 보이는 모습도 그러하고 하는 행동도 살갑고 제가 보기엔 아이의 모습으로 보이지만 평강과 온유의 영입니다.


그런 송이가 말해 줍니다. “맘 평안히 해”


주님과 그런 송이의 위로의 말들 속에서 몸은 여전히 많이 힘겹지만 마음에는 다시금 조용한 하늘의 평강이 찾아옵니다.


대부분의 날들의 산책의 과정이 그렇습니다. 일어나는 시간이 몹시 힘겹기 때문에 산책을 나설 때는 맘도 영도 다소 맑지 못하고 힘겹습니다. 하지만 조용히 주님 안에서 걷다보면 맘도 영도 회복이 되고,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 위로 속에서 삶과 마음의 힘겨움을 많이 덜어내고 하늘의 위로와 평강을 품고 들어오곤 합니다.


다시금 주의 영이 보이며 늘 하시는 말씀 한 마디를 하시더군요. “강하고 담대하여라”


오늘은 다소 희미하게 보이지만 하늘에는 사랑의 천사 ‘린’이 보이더군요. 제가 ‘린’이라고 부르는 천사나 ‘리나’라고 부르는 천사나 다 하늘의 사랑과 위로와 소망을 전해 주지만 그 색채가 다소 다릅니다.


‘린’천사가 전해주는 사랑의 느낌은 높고 푸르고 넓은 가을하늘처럼 편안한 쉼을 주는 사랑입니다. 반면에 ‘리나’천사가 전해주는 사랑은 사랑 담긴 꽃을 전해주는 듯한 따뜻한 그런 사랑입니다.


요즘은 ‘리나’천사가 더 자주 곁을 따르는데 오늘은 ‘린’천사가 조용하고도 편안한 하늘 사랑을 전해주며 마음에 쉼을 주더군요.


한 시간 가량을 그렇게 주 안에서 조용히 걷다보니 마음도 영도 많이 회복이 되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모퉁이 즈음에 이르니 영도 맑아져서 천사들의 모습도 다시 화안하게 보이더군요. 문득 제가 ‘캔디’라고 이름 지은 천사가 나타나서 바라보며 환히 웃어 주었습니다.


집으로 들어오기 직전에는 ‘허니’라고 부르는 천사도 하늘에서 사랑과 위로를 전해주며 환히 웃어 주더군요.


집으로 돌아와 몸을 씻고 있노라니 소년 모습의 천사가 수건을 전해주는 모습으로 마음에 즐거움을 안겨 줍니다. 제 방으로 들어서니 열린 하늘 아래로 온 무리의 천사들이 보이며 하늘의 위로와 기쁨을 전해 줍니다.


저의 일상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제 육체와 저의 안에서는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당장 생명을 위협하는 병증은 아니지만 몸은 때때로 조금 편안하기도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정말로 많은 통증과 피로감을 안겨 줍니다.


가끔은 인간의 육체라는 것이 이토록 아픈 것인가를 절감하기도 합니다. 많이 아플 때는 잠을 자는 동안에도 무의식 속에서 통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주님 안에서 그런 아픔도 통증도 이겨내고 승리하는 법도 조금씩 배워갑니다. 그리고 그런 삶의 아픔도 그냥 주시는 것이 아니라 저를 강하게 연단하시고 또 아픔을 겪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품게 하시고, 또 그러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전하라고 주시는 그런 의미를 생각하기에 그렇게 힘겨워하거나 하나님 앞에서 원망하지 않습니다.


그런 아픔 속에서도 늘 하나님 앞에서는 감사의 고백을 드립니다. 오늘도 보게 하시니 감사하고 걷게 하시니 감사하고 일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영적인 경험과 체험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믿음을 성장시키시기 위함이요, 둘째는 자신의 사명과 소명을 감당하게 하시려고 영적인 세계를 열어주심이요, 셋째는 삶의 환난과 어려움이 지극하므로 견딜 수 있게 하늘의 위로로 허락하십니다.


제게는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삶의 아픔이 적지 않으므로 하늘의 위로로 평범하지 않은 영적 경험을 허락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가 아픔 속에 있으면 또한 그것을 이길 수 있는 위로와 힘과 능력을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든지 주심을 압니다.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하사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위로 가운데서 도리어 환난 가운데 있는 자들을 위로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배워가고 경험합니다.


고후1:3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고후1: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그리고 진정한 신앙의 삶과 영성의 삶이란,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난에서 부요함으로, 병에서 놓임 받아 건강함을 누리는 삶도 좋지만, 그리하지 아니하실지라도 내게 능력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 넉넉히 이겨가는 삶인 것을 배워갑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사도바울이 그렇게 하나님의 위로 가운데서, 살 소망이 끊어진 것 같은 환난 가운데서도 도리어 환난 가운데 있는 다른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얻었듯이 우리도 그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동일한 사랑으로 우리를 위로하시고 힘주시는 하나님이시니까요.


고후1:8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고후1:9 우리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


문제는 우리의 태도와 삶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더라도 어찌하던지 능력 주시는 주님 안에서 더욱 나아가고 머무는 자에게는 이러한 하늘의 위로와 힘과 능력이 공급되지만, 낙담하고 좌절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불신앙의 자리로 나아가면 어둠의 영들이 우리를 속박하게 되고 어둠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힘들 때일수록 더욱 기도와 말씀의 삶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몫이요, 선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사도바울과 같이 참 소망인 하늘 소망 가운데서 어떠한 형편에도 자족하고 감사하는 마음과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경외를 잃지 않는 참 믿음의 삶이 필요한 것입니다.


빌4: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빌4:12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빌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집으로 돌아와 씻고 잠시 제 방에서 잠시 천사들과 주 안에서 즐거운 한 자락 춤을 추어 보았습니다. 세상의 이런 저런 아픔 속에서 세상의 모든 것들의 부질없고 덧없음과 참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늘의 풍성함임을 가슴으로 알기에 세상의 아픔은 잊고 잠시 하늘의 소망과 기쁨 안에서 언약궤 앞의 다윗이 되어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컴퓨터의 전원을 누릅니다. 지금 누르지 않고 육체의 피로감에 져서 자리에 누워버리면 마냥 쉬고 싶은 마음에 일하기기 쉽지 않음을 알기에, 망설이지 않고 일의 시작을 의미하는 컴퓨터 전원을 누립니다. 저는 늘 그렇게 하루하루 주님이 주시는 위로와 힘 안에서 싸우며 살아갑니다.


여러분도 힘써 싸우고 이기십시요. 그리고 힘주시는 주님 안으로 날마다 나아가시며 주님 안에 머무십시요. 그리하면 사도바울의 고백이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기록대로 우리에게 능력 주시는 주님 안에서 우리 모두는 모든 것을 이길 수 있고 능히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극한 환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베푸시는 하늘의 사랑과 위로 가운데서 능히 환난 가운데 있는 다른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능력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언제나 강하고 담대하십시요. 우리에게 능력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아멘!


빌4: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빌4:12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빌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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