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등불/초록 영성설교

[말씀 묵상] 소중한 참 생명

초록 등불 2013. 9. 7. 06:18

   [말씀 묵상] 소중한 참 생명

 

언젠가 교회의 보일러가 고장이 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술자가 와서 요리보고 저리보고 고쳐보아도 도무지 불길이 붙지 아니하였습니다. 이유를 찾고 찾다가 아무래도 기계자체의 이상은 보이지 않으니 나중에야 기름을 의심하였지요.


의심을 가지고 기름을 조사해보니 기름 탱크에 여름 소낙비가 들어가서 반은 물이고 반은 기름이 섞여 있었습니다. 그랬으니 불이 잘 붙을 리가 있겠는지요!


호스로 물을 온전히 다 제거한 다음에 다시 보일러를 켜니 그제야 파란 불길이 화르르 피어나며 붙기 시작하더군요.


이처럼 보일러의 기름에 불순물이 섞이게 되면 온전히 불꽃을 피우지 못하듯이, 우리의 영적 삶에도 죄라는 독소가 스며들면 거룩한 생명력의 불길이 온전히 일어나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진리의 말씀을 사모하여 찾아온 관원 니고데모에게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음을 말씀하시면서,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으로 육신의 생명과 마찬가지로 영도 분명한 한 생명체임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요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그 분명한 한 생명체인 우리의 영은 그렇게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듭나고 성령의 세례와 지속적인 성령의 신선한 기름부음 안에서 아름다운 생명의 불꽃을 피워가게 됩니다.


성령의 기름부으심 안에서 공급되어지는 하나님의 생명과 능력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같이 거룩하여져 가고 하나님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하여져 갑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아름답게 다시금 피어난 우리의 영의 생명의 불씨와 불꽃을 약하게 하고 꺼져가게 만드는 것이 있으니 바로 본래 우리에게 사망과 저주를 가져오게 하였던 죄입니다.


우리 속에 기회를 타서 죄가 들어오면 우리 속에 아름답게 타오르던 하나님의 생명, 영의 생명의 불빛은 약하여져 가고 그 가운데 우리의 마음과 영도 빛을 잃고 혼미하여져 갑니다. 그리고 우리의 아름다운 빛 가운데 거하던 삶도 서서히 무너져 어둠으로 떨어져 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깨어 기도와 말씀으로 다시금 우리의 영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거룩하게 하여 우리 속에 피어난 소중한 영의 생명의 불꽃을 여상히 피어오르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속성을 담은 거룩한 생명의 불꽃이 우리 안에 여상히 피어오르게 해야 합니다.


사람의 참 생명은 육의 생명이 아니라 영의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그 영의 생명의 불꽃이 우리 안에서 아름답게 피어오르고 있을 때, 우리는 육과 영을 위한 생명력을 잃지 않으며 참 생명력 안에서 생동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성령 안에서 참된 생명의 의미와 기쁨을 잃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지 못하고 영적으로 게으르고 나태하며, 그 가운데 어느덧 타락한 육성의 본성을 좇아 살아가다보면 그 참된 생명의 불꽃은 약하여져가고 희미해져 갑니다. 보일러의 기름 탱크에 물이 섞여 들어와 불꽃의 연소에 장애를 주었듯이 죄라는 독소는 우리 속에 들어오면 그렇게 우리 속에서 참된 생명과 기쁨과 빛을 앗아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떠한 사랑과 희생을 주사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 의와 생명의 나라로 옮긴 것을 가슴으로 알지 못하고, 그 사랑과 희생을 만홀히 여기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금 십자가에 현저히 못 박는 죄의 어둠으로 떨어져 내리면, 사망에 이르는 죄에 빠지게 되면 그 생명의 불꽃을 꺼져 버리게 됩니다.


요일5:16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한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러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저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그렇게 되면 한번 생명의 싹을 발아한 씨가 어쩌다가 죽어버리면 다시는 새로운 생명을 피울 수 없듯이 영원한 사망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히6: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떠한 사랑과 희생으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 의와 생명의 나라오 옮기셨고, 물과 피와 성령 안에서 주신 중생의 생명, 참 생명인 영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가슴으로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생명의 불이 우리 속에서 여상히 피어오를 수 있도록 날마다 기름 준비하는 슬기로운 다섯처녀가 되어야 합니다.


신앙의 형식은 가졌으나 신앙의 본질인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성령 안의 행하는 삶이 없는 삶을 살아서는 아니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 곧 성령으로 새롭고 신선한 충만을 덧입어야 합니다. 그 가운데 성령의 소욕을 거슬러 행하는 육체의 소욕을 다스리고 성령의 인도하심과 주관하심을 받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갈5: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갈5: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능력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성령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기 전에 미리 말씀하신 성령, 또한 부활 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받으라고 하신 성령, 그리고 부활승천하시기 전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바 기다리라고 하신 성령, 하나님의 영이신 그 성령으로 우리는 언제나 새롭게 기름 부음을 받으며 충만해야 합니다.


그 성령의 날마다의 신선한 기름부음 안에서 우리는 죄와 사망의 법을 이기고 영의 생명의 법을 좇아 살아가게 되며, 그 가운데 소중한 영원하고 참된 생명인 영의 생명은 보존되고 성장하여 가는 것입니다.


그 성령의 불길이 우리 안에서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상의 빛과 소망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참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크신 사랑과 희생 안에서 주신 거듭난 영의 생명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가치의 소중한 것입니다. 세상에서 그 무엇이 우리의 생명보다 귀한 것입니까.

그 영원한 가치의 소중한 영의 생명을 지킬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육간의 참된 축복을 받아 누리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술취하지 말며 오직 성령의 충만을 위하여 날마다 기도와 말씀의 경건에 힘쓰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샬롬 !


엡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엡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엡5:19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엡5: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엡5: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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