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은 고해라고 표현했듯이 고난과 풍파가 많은 인생길을 걸어온 세월을 돌아보면, 문득 큰 어려움이 닥치면 대게 하나님을 찾고 열심히 기도하게 되더군요. 아마 누구나 그러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고난의 강이 끝없이 펼쳐지면 어느새 신앙심과 아울러 기도도 약해지고 조금은 자포자기도 하고 쓰러져 마냥 지내기도 하게 되더군요. 그것이 약한 우리네 모습인가 봅니다.
그런데 성경 다니엘서 6장을 보면 다니엘은 그러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고난의 생이 끝없이 펼쳐졌을지라도 언제나 기도의 삶을 잃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는 삼십일 동안 왕 이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진다는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변함없이 전에 행하던 대로 예루살렘을 향하여 열린 창에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그는 어린시절 이방민족 바벨론에 잡혀 포로의 생활을 하였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은혜로 왕의 꿈을 잘 해석하고 높은 지위에 올랐지만 이방민족의 압박과 설움이야 어디 갔겠습니까. 그런데도 다니엘은 괴로우나 즐거우나 언제나 기도의 생활을 성실한 모양입니다.
저에게나 여러분에게 도전이 되는 신앙인의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지요?
본문을 놓고 기도하니 성령께서 감동하시며 이르시길, “하나님은 너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기도하는 자를 찾느니라”
“기도는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을 가져온다. 나아가 기도할 때 영과 맘이 밝아지고 지혜로운 생을 살아가게 되느니라”
이르시더니, 마음속에 깨달음을 주는 감동, “그러므로 지혜 있는 자는 기도한다. 애써 세상의 부귀를 좇기 전에, 무엇을 하기 전에 늘 기도한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생명이요, 탯줄이다”말씀하셨습니다.
가슴에 비석처럼 새겨지는 말씀이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는 기도한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는 자주 기도의 능력과 축복을 알지 못하고, 늘 세상의 것을 먼저 추하고 구하며, 또한 염려와 근심이 와도 기도하지 않지요. 그러나 지혜로운 자는 어디서 무엇을 하던 늘 기도를 앞세웁니다.
그러므로 성령 안에서 무시로 기도하며,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며, 부르짖어 기도하며, 묵상으로 기도하며, 길을 걸으면서 기도하며, 잠자리에 들면서 기도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는 생활을 힘써야 합니다.
또한 주께서 성령으로 이르시길 “기도할 때 너희가 나와 교통하게 되며 가르치심과 인도하심을 받는다”
“기도할 때 하나님은 너희에게 세상을 초월한 평강과 기쁨을 주신다. 기도하는 자는 언제나 생동하며 언제나 평강과 기쁨을 누린다”
“그러므로 기도하라. 그러므로 기도하라”이르셨습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지체 여러분, 우리는 늘상 기도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금새 잊어버리고 기도의 생활을 등한시 하지요. 하지만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영적 생명줄이요, 호흡입니다.
본문의 다니엘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나름대로 대단하게 생각하였으나 기도하니 주님은 성령으로 감동하시길 “기도하는 삶은 그리스도인의 기본”이라 이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지체들이여, 우리 함께 기도의 삶을 새롭게 시작하여 봅시다. 다니엘이 그 풍파많은 역사의 격동기에서 언제나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처럼 푸른 삶을 살았던 것은 늘 성실한 기도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다니엘이 지녔던 신앙의 뿌리, 곧 기도를 매일 성실히 실천하며, 주 안에서 복되고 아름다운, 생명 넘치는 생동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단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