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등불/주님 감동말씀

[말씀 묵상] 십자가

초록 등불 2014. 6. 1. 23:48

  [말씀 묵상] 십자가

 

고난 주간을 앞 둔 주일, 무엇을 전할지 기도하는 제게 주님은 “내가 너를 통하여 역사하게 하라. 깨어 있으라” 먼저 삶의 자세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대하여 말씀을 전하길 감동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십자가는 기독교의 중심이며, 십자가 사건은 하늘과 땅, 사람과 사람이 하나 되는 큰 이정표입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너희를 만나신다” 주님은 이렇게 감동하셨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열정이 나타난 곳으로,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말씀대로 예수께서 죄 값을 피로 대속하신 그 십자가에서만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십자가의 의미를 참되이 그리고 깊이 묵상 할 때에야 비로소 참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르 광야에 들어가서 사흘 길을 행하였으나 물을 얻지 못하다가 한 곳에 이르러 물을 찾았으나 그 물이 써서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백성이 하릴없이 원망하는 그 때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였더니 하나님께서 한 나무를 지시하여 그것을 던졌더니 물이 달아졌더라는 기록이 나옵니다.


그 쓴물 마라에 던져졌던 나무는 영적으로 예수께서 달리신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쓰디쓴 인생은 예수께서 달리신 그 십자가 앞으로 나아갈 때에만 단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겉모습이 비록 온전하다고 하여도 영적으로 바라보면 모두 소경이요, 절름발이요, 치유 받아야 할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영적 병자입니다. 예수께서 찾아가신 베데스다 연못 가 다섯 행각에는 각각 병자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것이 쓰디 쓴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실존입니다.


그러한 아픔과 상처와 시련, 영적 어둠과 좌절을 치유받아 온전하게 해 주는 곳은 다름 아닌 유일의 십자가입니다. 오직 주님께서 붉은 피를 흘리신 그 십자가 외에는 우리의 병든 영혼을 온전케 하고 치유할 곳은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붉은 사랑이 주르륵 흐르는 그 십자가의 능력은, 아무리 깊은 죄악도, 뼈저린 상처도, 흑암 보다 깊은 절망도 치유하여 온전케 합니다. 진정한 용서와 치유, 회복은 십자가에서만 가능합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지체들이여, 주님은 그것을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우리의 그 온전한 치유와 회복, 그리고 구속을 위하여 섬섬히 십자가에 즈려 오르사, 그곳에서 우리의 허물을 대신하여 찔리시고, 우리의 죄악을 위하여 상하셨습니다.


그분께서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분께서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체들이여, 이 땅의 쓰디 쓴 삶을 살아가다 죄악으로 마음이 어두워지고, 삶의 상처로 마음이 멍울지고, 집을 나간 탕자처럼 마음의 뜨락에 곤고함의 안개가 가득 차거든 주님의 붉은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십시요.


주님은 십자가에 오르사 주르륵 그 피 흘리시던 손으로 여러분의 심령의 깊은 곳을 어루만져, 자유와 해방, 치유와 회복, 그리고 구원을 안겨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곤고할 땐 언제나, 때마다 주님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십시요.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를 위해 주시고 피 흘리시게 하시던 그 뜨거운 사랑의 열정으로 모든 인류가 십자가 앞으로 나아와 십자가 안에 있는 용서와 회복, 치유와 생명을 누리길 원하십니다.


사53: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사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사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며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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