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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진리] 영적 성장의 여정 (2)

초록 등불 2013. 10. 22. 23:08

 [핵심 진리] 영적 성장의 여정 (2)

 

(1)편을 보시지 않으신 분을 읽으시고 읽어 보세요

일반적인 영적 성장의 여정은 여기까지는 보혜사 성령께서 앞서 행하시는 선행 역사의 시기입니다. 그렇게 행하시는 이유는 우리의 영이 물과 피와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듭났다 할지라도 아직 세상과 사단을 향하여 싸울 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성령께서 강력하게 선행하시며 역사하시고 이끄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창조 섭리와 구원 섭리와 행위의 섭리 가운데 가장 준거로 두신 것이 우리 스스로가 선택하고 행하는 자유의지이기 때문에 이 시기가 지나면 성령님은 그 이름의 의미하듯이 ‘보혜사’, 곧 돕는 자로서 물러서시며 후행하십니다.


성령께서 선행하시며 강권적으로 행하시던 시기가 지나고,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나면 부모가 스스로 행하기를 기대하시듯 영의 성장과 인도하심의 과정에도 그러한 시기가 도래하는데, 실상은 우리의 영을 스스로 강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섭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편에서는 곤고함이 시작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곤고함 가운데서 비록 성령의 도우심 안에 있으나 우리 스스로의 의지를 통한 주님께의 사랑과 헌신이 없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참다운 의미에서의 상급이 없게 됩니다. 늘 성령께서 강권적으로 감동하시고 역사하셔서 우리가 행한 것이라면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의 행함은 아니니 상급이 없거나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이런 다양한 섭리에서 서서히 뒤로 물러나시고 우리가 앞서 행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시점에서 찾아오게 되는 것이 세 번째의 진정한 영적 성장을 위한 삶의 공과를 통하여 배우게 되는 머나먼 영적 여정의 길입니다. 광야의 공과가 다가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의 여정에서 보면 획일적으로 잘라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애굽 땅에서 하나님의 구원 소식을 듣고 흥분하고 설레며, 애굽 땅에 행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이적의 손길을 보고 홍해 바다의 기적 앞에서 기뻐하고 춤추던 시기가 성령께서 선행하시던 시기라면, 물의 갈함과 마라의 쓴물을 만나게 되는 시기가 성령께서 후행하시며 광야의 공과를 통한 영적 성장으로 인도함을 받는 머나먼 영적 순례 길의 시작입니다.


출15:21 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가로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들의 삶의 실존에서도 흥겹기만 하던 노랫소리를 끝이 나고 삶과 영적인 곤고함이 다가옵니다.


출15:22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 길을 행하였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출15:23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성령세례를 받은 시간이 제법 지난 분들은 다 경험한 시기이지요. 이 시기가 되면 대부분 주님을 향하던 순수하고 뜨겁던 첫사랑의 감정과 마음을 많이 잃어버립니다. 그리고 영적인 은사나 체험도 서서히 잠잠해지고, 또한 자신도 그러한 것들에 조금씩 무덤덤해져 갑니다. 열정도 열심도 감흥도 서서히 잠잠해져 갑니다.


그리고 그런 영적의 감흥과 기쁨이 잠잠해져 가는 것만큼 성령세례를 받기 이전에 느끼던 생과 삶의 수고로움의 무게가 점점 커져 옵니다. 그리고 성령의 강권적 역사가 잠잠해져 가는 것만큼 여전히 죄의 유혹에, 의와 진리의 틀 앞에 약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은 남녀의 사랑에 비유하면 조금은 달뜨고 마냥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던 신혼 시절의 달콤함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서서히 사라지고, 결혼생활과 가정생활이라는 현실의 냉혹한 무게감을 서서히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사랑의 여정이나 영적 성장의 여정에 이러한 변화를 두신 것은 다 하나님의 깊은 섭리와 배려가 있습니다.


남녀의 사랑에서 그러한 변화를 두신 것은 마냥 어린 아이처럼 사랑의 달콤함에 빠져 있지 말고 이제는 자녀를 양육하고 가정을 가꾸어 가는 현실과 미래에 충실한 책임있는 삶, 가치 있는 삶으로 인도하시기 위함이지요.


마찬가지로 영적인 여정에서 그러한 변화를 두신 것은 성령 안에서 스스로 강해지기를 바라시기 때문이요, 은사나 체험의 외면적인 것에서 심령과 본질의 내면으로 시각을 돌리기 위함이요, 하나님과 그 말씀이 참됨을 머리와 지식이 아닌 참된 삶의 공과로 실체가 되게 하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이러므로 이 시기가 되면 많은 경우 활성화되어 나타나던 은사나 영적 체험들이 많이 잠잠해집니다. 이러한 영적 성장의 과정에 변화가 있음을 알아 이 시기 즈음에 잠잠해지는 영적 은사나 체험의 현상에 담담해야 합니다.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 내면에서 활활 불타오르던 성령 안에서의 열정이 다소 소극적으로 변화되는 것에도 이해를 가지고 이제는 스스로 의지를 발휘하여 성령의 충만과 임재 안으로 머무는 훈련을 해 나가야 합니다.


이스라엘 40여년의 광야 생활이 보여주듯이 이 시간과 이 시간의 다루심과 우리가 통과해야 하는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고 그 영광의 빛 안에서 너무도 행복하였는데, 마냥 모든 영육간의 일들이 순풍에 돛을 단 듯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과 기대를 하지만, 우리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지혜는 광야의 고난이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타락한 본성의 깊고 깊은 뿌리를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우리의 계절에 사계절이 있고 하루에 주야의 흐름이 있듯이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과 연단의 손길이 병행합니다. 여전히 불기둥과 구름기둥은 사랑으로 하늘에 떠 있지만, 또 때때로 반석에서 물을 내시며 하늘에서 메추라기를 내리시며 사랑의 이적을 보여주시기도 하시지만, 목마름과 배고픔과 광야 길의 수고로움 등의 삶의 시련과 어려움도 숱하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출애굽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의지를 잘못 선택하면 이 시기에는 고라의 예가 보여주듯이 같이 멸망의 길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민16:30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으로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속을 삼켜 산 채로 음부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민16:31 이 모든 말을 마치는 동시에 그들의 밑의 땅이 갈라지니라

민16:32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 가족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 물건을 삼키매

민16:33 그들과 그 모든 소속이 산 채로 음부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합하니 그들이 총회 중에서 망하니라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고 물과 피와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다고 하여 온전한 구원을 이룬 것이 아닌 것입니다. 오히려 비췸을 얻고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가 되었으면 이미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았으면 더욱 경건한 두려움과 떨림으로 구원을 온전히 이루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히6:4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히6: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히6: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빌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그리고 또한 출애굽의 기사가 보여주듯이 영적으로 이 시기에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변화무쌍입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기도 하다가, 자신의 삶의 수고로움 안에서 또한 숱하게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다가 또한 숱하게 하나님을 거역하면 육신의 정욕을 좇아 행합니다. 성령 안에서의 삶과 세상 안에서의 삶, 감사의 삶과 원망의 삶, 의의 삶과 죄의 삶이 병존하며 그 가운데서 곤고해 합니다. 아무리 스스로 애써 보아도 이러한 삶의 악순환이 잘 교정되지 않습니다.


롬7:22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롬7: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롬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그리고 성경이 증언하듯 제가 주님의 다루심을 받고 그 안에서 살펴보니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이 영적 광야의 시기에서 대부분 육신의 생을 마감합니다. 비록 광야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품 안에서 생을 마감하였으니 ‘고라’와 같이 현저하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죄를 짓지 아니한다면 영의 구원은 받겠지만,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영적 성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합니다.


갈5:19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갈5:20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갈5: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온전히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복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믿음에 이르러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가득 맺어 드리는 사람은 지극히 극소수입니다.


갈5: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갈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갈5: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하지만 하나님은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우리가 성장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향하여 나아가도록 말씀하시고 훈련하시고 연단하십니다. 이 시기가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섭리 가운데 세 번째로 찾아오는 기나긴 영적 순례의 광야의 시기입니다.


(그 다음의 내용은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글이 길어서 여기서 멈추었습니다. 뒤의 내용은 기다려 주세요 .. )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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