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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진리] 영 안의 평강

초록 등불 2013. 8. 26. 02:11

 [핵심 진리] 영 안의 평강

 

저의 요즈음의 삶은 하늘 안에서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영광스러운 삶을 경험하며 살아가지만, 육신적으로는 고독하고 힘겨우며 어쩌면 지루한 삶을 살아갑니다. 별스레 만나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없으며, 별스레 흥미가 느껴져서 하는 취미나 오락도 없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그냥 주님 안에서 자의반 타의반 홀로 지냅니다.


자의반이라 함은 주님의 다루심 안에서 영의 흐름에 나름 민감해지다보니 세상의 사람들과 세상적인 것들에 친교적인 의미나 흥미를 위한 의도로 가까이 하기 어려워지다 보니 저 스스로도 별로 가까이 하지 않게 됩니다.


타의반이라 함은 이러한 성향의 변화도 성령의 다루심 안에서 일어난 변화이니 어쩌면 타의요, 또 다른 면에서는 늘 체력이 부족하고 통증과 피로감에 시달리니 사람들과의 만남과 어울림이나 세상적인 즐거움을 위한 모든 것들이 제게는 피곤하게 다가올 뿐이기 때문입니다.


깨어난 영적 감각으로 세상과 세상의 사람들과 세상의 소리들을 들어보면, 조금 과장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유리창이 깨어지는 소리와도 같은 대부분 영적으로 우리의 영과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들입니다.


일반 세상 사람들과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성령 안에서 그 생각과 마음과 말의 다스림을 받지 않는 사람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온갖 육성들이 묻어나 들으면 힘겹습니다. 방송매체나 영화의 대부분의 소재들도 온갖 육성으로 가득한 영적으로 오염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신문이나 인터넷 기사들도 온갖 세상의 죄악으로 오염된 소식들로 가득합니다.


성경의 말씀대로 이 세상은 공중의 권세 잡은 어둠의 영 아래 있고 그러므로 세상의 풍속이란 대부분 다 어둠을 쫓아 흘러갑니다.


엡2:2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우리가 대부분 성령세례를 받고 방언의 은사 등을 통하여 경험하였듯이 영적 은사나 영적 체험은 처음에는 너무 신기하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기쁨에 영적 황홀함과 기쁨의 시간을 거닐기도 합니다. 하지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그러한 마음과 감정은 잠잠해져 가지요.


이러한 마음과 감정의 잠잠해져 감은 우리는 시간의 지배를 받는 존재이기에 그러한 것이며,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다 주체적이고 책임감 있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인도하시려고 그러한 것이지요.


어쨌거나 마찬가지 이유로 저도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홀연 영의 눈을 열어 주셔서 아름다운 영광의 천사들이나 영적 존재들을 보는 영적 신비로운 황홀감과 기쁨에 한동안 잠겨 지냈는데 이제는 그러한 감흥은 잠잠해져가고, 시간 속에서 방언이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되듯 영의 세계와 영적 존재들과의 만남도 그렇게 되어 감을 느낍니다.


그렇게 주님이 베푸신 은총의 신비로운 영적 경험의 감흥이 잠잠해져가니, 우리가 성령으로 세례를 받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평상의 마음으로 돌아오면 다시금 느끼게 되는 생의 수고로움처럼 저도 생의 수고로움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그분들과 비할 바 되지 못하지만 주님께서 영의 세계를 열어 주셔서 그 세계를 나름 경험하면서, 성경에 나오는 영적 거장들의 삶을 조용히 들여다보게 됩니다.


가령 엘리야가 시냇가에 있을 때 그릿 시냇가에 까마귀가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지요. 우리는 이러한 성경의 기사를 보면 다 엘리야와 같은 그러한 놀라운 영적 경험을 하고 싶어 하고 부러워합니다.


왕상17:5 저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왕상17:6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저가 시내를 마셨더니

왕상17:7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


그리고 밧모섬에 유배되었던 세례요한은 하늘이 열리는 놀라운 영적 경험 속에서 우리가 잘 아는 세상의 끝날에 있을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뜻이 담긴 요한계시록을 기록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기사를 보면 우리도 세례요한과 같은 그러한 영적 경험을 해보고 싶어하고 한편 부러워합니다. 다른 성경 속 영적 거장들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정말 그들의 실제적인 삶은 우리가 마냥 부러워할 만큼 행복하였을까요? 아닙니다. 결코 아닙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들의 실제적인 현실의 삶에는 고독과 아픔과 진한 눈물이 어린 것을 보게 됩니다.


제가 영의 세계를 경험하고 배워가면서 깨달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하늘은 땅의 것이든지 영에 속한 것이든지 무엇이든지 얻고 누림에는 반드시 대가를 원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이 그만한 영적인 놀라운 경험과 영광을 누린 뒷면에는 홀로 흘린 진한 눈물이 있습니다. 대가를 지불하여야 땅의 것이든지 하늘의 것이든지 우리는 얻는 것입니다.


다시 저와 우리의 생의 현실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해 보면, 우리의 생에는 하늘 영광을 위한 대가지불의 수고로움이던지, 아니면 죄로 인한 형벌의 수고로움이던지, 아니면 본질적인 생의 수고로움이던지 우리는 늘 생의 아픔과 수고로움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러한 생의 수고로움에는 영적 문제, 육체적 질고와 물질적 빈곤, 사람 사이의 관계성의 문제나 우리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불의의 재앙과 재난과 같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가장 크게 느끼는 생의 수고로움은 육체적인 연약함입니다. 정말 여러분에게 자세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운 가지가지 불편함을 느끼며 안고 살아갑니다.


저의 경우야 그러하지만 우리 모두 자기 나름의 아픔과 수고로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목회자로 살아가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만날수록 모든 사람은 수고로움의 무게를 지고서 살아가며, 더운 여름날의 햇살을 피하여 그늘을 찾는 사람들처럼 쉼의 그늘을 찾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저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늘 참된 쉼의 그늘이 그립습니다.


오늘도 늦게 잠을 이루어 오후 늦은 시간에 눈을 뜨니, 몸과 마음에 힘겨움이 가득 느껴집니다. 잠을 깨는 그 시간이 저의 경우는 가장 몸이 무겁고, 또 오늘의 영적인 만나는 오늘 구하여야 하니 자고 눈을 뜨는 순간에는 영적인 기쁨도 그렇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늘 그렇게 눈을 뜨면 먼저는 몸을 씻고는 보통 자리에 누워서 조용히 조금 쉽니다. 몸의 힘겨움이 조금 가벼워지도록 조금 쉼을 갖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곤한 몸과 마음으로 누워 있다가 주님이 곁에 두신 소년 모습의 천사 ‘청이’를 가만히 바라보니 눈빛으로 반짝반짝 기쁨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평강의 빛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 빛 속에 아무런 생각 없이 가만히 쉬다보니 마음에도 기쁨과 평강이 조금씩 깃들었습니다.


대부분의 날들은 그렇게 잠이 깨어 일어나서 잠시 뒤에 저녁 식사를 하고는 산책 겸 운동을 나갑니다.


하루에 잠시 나가는 유일한 시간인 한 시간여의 산책 시간, 때로는 그냥 주님 안에서 고요히 걷는 날도 있지만, 때로는 혼 안에서 이런저런 생각들로 마음이 분요롭고 삶의 힘겨움 안에서 마음에 이런저런 염려와 걱정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제가 경험해보니 사람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의지를 가지고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하지 않아도 참으로 많은 생각들이 우리의 머릿속에 떠오르고 지나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떠한 작용으로 그러한지는 모르지만 생각이라는 것은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참으로 많이 떠오르고 우리의 마음에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적인 상태와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생각의 많은 부분들도 하나님과 그 말씀 안에서의 영적인 진리들이 아닌 세상과 세상을 향한 마음과 세상과 삶에 대한 염려와 근심들도 많습니다. 생각은 영이 아닌 혼의 작용이라서 그러한지 빛보다는 어둠의 영역에 속한 것들이 더 많은 것도 같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마냥 떠오르는 혼적인 생각들에 사로잡히게 되면 마음에 평강을 잃고, 마음과 의식이 영이 아닌 혼에 머무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왜냐하면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기 때문이지요.


롬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저의 경우는 이러한 경우에 영으로 주님을 부르거나 비둘기 형상의 성령님을 바라보거나 곁에 두신 천사들을 고요히 바라봅니다.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고요히 바라봅니다. 생각은 혼의 작용이기에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고요히 주님이나 천사들을 바라봅니다.


그리하면 분요롭던 생각은 잠잠해지고 주님과 성령님, 그리고 천사들의 빛의 영들의 흐름에 제가 동조되고 동화되어가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도 그렇게 산책을 나서니 이런저런 혼적인 생각들이 떠올라 마음이 산란해졌습니다. 다른 평범한 사람들보다 더욱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늘 느껴지는 육신의 힘겨움 때문이지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제가 느끼는 다양한 몸의 내적인 불편함 때문입니다. 육신적으로는 참 힘겨운 삶을 제가 살아갑니다.


그런 생각의 와중에 운동 기구에 올라 운동을 하면서 생각을 잠잠하게 하고 곁에 두신 제가 ‘캔디’라고 부르는 천사를 조용히 그리고 고요히 바라보았습니다. 저보다는 조금 키가 작은 귀엽고 발랄한 모습의 천사입니다. 늘 세마포와 같은 하얀 옷을 입고 곁에서 친구나 연인처럼 발랄하게 행동하며 저를 기쁘게 해 줍니다.


생각을 잠잠하게 하고 영 안에서 고요히 바라보니 기쁨과 소망의 빛을 전해줍니다. 고요히 바라보고 있노라니 저의 영이 그 영의 흐름에 점점 동화되어 육신의 힘겨움도 잊고 마음의 염려와 걱정도 사라지고, 주님 안에서 거룩한 춤을 잠시 추었습니다.


하지만 주님 안에서 행복하고도 황홀한 춤사위와 함께 잠시 눈시울도 젖었습니다. 죄로 인하여 만물이 탄식하며 살아가는 우리네 삶의 실존의 아픔입니다. 죄로 인하여 찾아온 만물의 아픔과 탄식, 무릇 저와 우리는 온전할 수는 없지만 할 수만 있다면 죄를 멀리하고 살아갈 일입니다.


그렇게 산책을 하다가 가끔 마음이 곤고하여 주님을 영으로 부르면, 영으로 오셔서 함께 걸어 주시면서 하시는 첫 말씀이 대부분 “평안하여라”입니다. 곧 마음의 생각과 염려와 걱정을 잠잠하게 하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 안에서 평안을 지켜라 하십니다. 그리고 “내가 너와 함께 한다” 이르십니다.


그러한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 분요롭던 생각을 잠잠하게 하고 의식을 하나님과 그 말씀 안의 영으로 들어갑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마음에 쉼과 평강이 찾아옵니다. 옥에 갇혔던 바울과 실라처럼 몸과 삶은 수고로운데 마음에 평강과 쉼이 찾아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우리 마음의 쉼과 평강은 세상이 아닌 주님 안에 있는 것을 경험적으로 배워갑니다.


마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그리고 그러한 쉼과 평강을 누리는 실천적인 방법은 분요로운 생각을 잠잠하게 하고 주님께 집중하는 것임을 배워갑니다. 곧 언제나 우리의 마음과 시선을 자신과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향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보니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에 염려와 걱정과 아픔과 수고로움을 안고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세상의 그 어느 곳에서 참된 쉼과 안식을 주는 곳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삶에 있습니다. 육신의 생각이 아닌 영의 생각을 좇아 사는 삶에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염려하고 걱정할 것이 많은 세상의 삶을 살아가지만, 성경의 말씀처럼 염려와 걱정은 백해무익할 뿐 아무런 유익이 없는 것이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불신앙의 한 증거니 하나님이 전혀 기뻐하시지 않는 것이요, 도리어 사단 역사의 어둠의 통로가 돌 뿐입니다.


그러므로 생각을 잠잠하게 하고 영 안에서 주님을 바라보고 신뢰하며 평강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면 좋겠습니다. 생각을 잠잠하게 하고 영 안에서 고요히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평강과 쉼을 얻는 비결입니다.


구체적인 이해와 설명을 드리기 위하여 개인적인 간증과 함께 적어 드린 말씀에서 평강과 쉼의 비결을 가슴으로 알아, 세상은 언제나 소란하고 분요롭지만 세상이 아닌 주님 안에서 영으로 참된 생명과 고요한 평안, 그리고 빛 된 소망을 누리며 살아가는 복된 우리면 좋겠습니다. 샬롬 !


마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마11: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롬8:5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롬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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