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등불/초록 영성설교

[말씀 묵상] 행복의 하나님

초록 등불 2013. 11. 7. 23:33

   [말씀 묵상] 행복의 하나님

 

설 명절에는 잠시지만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양 드리고 말씀을 나누는 건 세상이 알지 못하는 즐거움이요, 영적 어버이 되신 하나님께 설날 예배드림도 의미있는 일이니까요.


무엇을 전할까 기도하는 가운데 아름다운 생을 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몰려왔습니다. 그래서 시편의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말씀을 나누었네요.


예배 후 좁다란 들길을 따라 저 멀리 겨울 강을 향하여 걸어가 보았습니다. 대지는 황량하고 바람은 찼지만 하늘을 덮으며 나는 기러기 떼는 장관이었습니다. 겨울에도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에는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더군요.


성경은 하나님은 선하시다 말합니다. 비록 우리의 삶에 수고로움이 많아 때때로 우리는 이 사실을 의심하지만, “너희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라는 시편 34편의 말씀처럼 그분을 만난 사람은 이 사실을 가슴으로 알지요.


우리의 땅의 생에는 수고로움도 많지만 행복한 것들도 많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맛난 음식들, 그리고 흥겨움을 안겨주는 다양한 활동, 그래도 생명을 얻고 태어난 것이 행복이 아닐까요.


어떤 광고의 “내가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라는 문구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생은 우리의 마음이 변하면 또한 다르게 보입니다. 죄악 가운데 사는 사람은 우주와 생이 어둡게 보이겠지만, 하나님 안에서 은혜와 진리로 살아가는 사람은 생은 황홀하도록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진정한 생은 그러한 은혜와 진리 안의 삶이지요. 성경이 말하다시피 숨 쉬고 활동한다 하여 참 살아있음은 아니지요.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생도 많지요.


그러한 참된 생을 누리려면 참된 생명의 떡인 하나님의 말씀과 애쓰는 기도 안에서 참 생명의 근원인 성령의 능력을 덧입어야 하지요.


설교의 끝부분에 주님이 참 의미있는 말씀“영생은 하나님과의 연합이다. 너희가 진정 하나님과의 연합을 삶을 살 때 영생의 의미와 생의 의미를 깨달을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나아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과 참된 연합을 이룰 수 있는지 감동하심을 구하는 가운데, 주님은 “그것은 너희가 자기를 부인하여야 한다”이르시더군요.


그렇지요. 어떤 것들이 연합하려면 동질한 성정을 견지해야 하고, 불의한 우리가 참 선의 근본이신 하나님께로 나아가야겠지요.


그래도 우리의 삶에서 특별한 날인 설 명절을 맞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행복을 생각하며 감사하고, 더욱 그분을 사랑하고 우리자신을 하나님과 연합시켜 진정하고 행복한 참된 생을 살기로 결심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싶습니다.


시33: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의 마땅히 할 바로다

시33:2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고 열 줄 비파로 찬송할지어다

시33:3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공교히 연주할지어다

 

 출처: cafe.daum.net/riverofwater, 초록 등불 목사 (기독교 대한 감리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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